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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만 한 꽃밭이 무료라고요?"... 드디어 열리는 국내 최대 2만5천평 야생화 꽃밭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10 10:26:56
조회 3993 추천 0 댓글 4
														


가을 축제는 많지만, 유독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한 축제는 드물기 마련입니다. 그저 예쁘기만 한 꽃밭을 배경으로 잠시 머물다 돌아오는 여행에 아쉬움을 느꼈다면, 이번 주말에는 강원도 인제로 떠나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해 무려 25만 명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이곳에는, 단순히 눈을 즐겁게 하는 꽃의 군락을 넘어 우리의 각기 다른 감정을 보듬고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아주 특별한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팍팍한 일상에 쉼표가 절실한 당신을 위해, 인제가 자연의 팔레트로 정성껏 그려낸 네 가지 꽃길 위로 조심스럽게 초대합니다.


인제가을꽃축제 / 사진=


그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는 바로 이번 주 토요일, 2025년 9월 27일에 막을 올려 10월 19일까지 23일간 이어지는 '2025 인제가을꽃축제'입니다.

내설악의 관문인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십이선녀탕길 16, 용대관광지 일원이 그 무대로, 여의도공원(약 23만㎡)에 육박하는 19만㎡의 광활한 대지 위에 국화, 댑싸리, 구절초 등 서른 가지가 넘는 50만 송이의 가을꽃이 장대한 그림을 완성합니다.

이 거대한 캔버스 위에는 축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네 가지 주제의 길이 그려져, 방문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넉넉한 시간 동안 입장료와 주차료 걱정 없이 온전히 자신만의 걸음을 옮길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산책로인 '행복하길'에 들어서면, 향기로운 국화꽃밭 사이로 이국적인 테라스하우스와 아담한 오두막이 방문객을 반깁니다. 이곳은 '향기 가득한 꽃마을'이라는 별칭처럼,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가을바람을 맞으며 느끼는 순수한 여유가 온전한 행복감을 선물하는 공간입니다.


이어서 만나는 '사랑하길'은 드넓은 야생화 정원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연인과 가족의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줍니다. 함께 사진을 찍고 웃음을 터뜨리는 그 찰나의 순간에, 우리의 사랑은 가을꽃처럼 소담하게 피어납니다.


잔잔한 물소리가 곁이 되어주는 수변 산책로 '소통하길'을 걷다 보면, 아날로그 감성의 '느린 우체통'을 만나게 됩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혹은 1년 뒤의 나에게 꾹꾹 눌러쓴 엽서 한 장은 디지털 시대에 잊고 있던 가장 진솔한 소통의 창구가 되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빽빽한 소나무 숲 사이로 9만 5천 송이의 백합이 고고한 향기를 뿜어내는 '힐링하길'은 진정한 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숲속 카페에 앉아 짙은 녹음을 즐기고, 독특한 트리하우스에서 잠시 세상과 거리를 두는 시간은 그 자체로 완벽한 치유의 과정이 됩니다.


이처럼 길 위에서의 사색이 깊어질 무렵, 축제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말을 겁니다. 귓가에는 국내 최정상급 버스커들의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이 스며들고, 축제장 전역에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배경처럼 흘러 가을의 낭만을 더합니다.

지역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웰빙장터'와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트럭'은 눈과 귀뿐만 아니라 입까지 즐겁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합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이 모든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식 앱 '인제군문화재단'을 통해 축제 정보는 물론 주변 맛집과 숙소, 대중교통 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한 여행을 지원합니다.

또한 인제군 내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방문 후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소하지만 확실한 경품 당첨의 행운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꽃길을 걸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일상을 채우는 완벽한 가을날의 행복이 바로 이곳, 인제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 "국가가 인정한 1호 숲길"... 중장년층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는 해발 850m 단풍 명소▶ "해발 900m에 70만 송이 꽃이 터졌다"… 추석 연휴에 놓치면 후회할 아스타국화 명소▶ "추석 연휴 이런 곳? 이색 효도 여행지였다"... 4050 입소문 난 '분홍 정원' 정체▶ "1~2시간 걷는데 매 순간 달라진다"... 억새·팜파스·핑크뮬리 3종 세트가 기다리는 가을 숲길▶ "300년 동안 한 번도 안 말랐다는데"... 가을이 되면 사진가들 몰려드는 무료 산책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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