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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평 수목원이 무료라고?"… 도심 한복판에서 부모님도 감탄한 가을 명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13 12:27:23
조회 11206 추천 13 댓글 12
														


대전 한밭수목원


'수목원' 하면 한적한 산속이나 외곽 지역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대한민국 중심도시 대전, 그것도 가장 번화한 둔산 한가운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수목원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곳,  약 38만 6,000㎡(약 11만 6,000평)인 한밭수목원은 도심의 일상과 자연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다.

산책, 학습, 문화, 휴식까지 모두 가능한 이곳은 계절마다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특히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지금부터 그 매력을 하나씩 들여다보자.
대전 한밭수목원


대전 한밭수목원 가을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69에 위치한 한밭수목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생명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 수목원이다. 동원과 서원, 열대식물원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공간은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동원은 주로 활엽수와 침엽수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사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산책로로 인기가 많다. 특히 10월 말부터 11월 초, 단풍이 절정에 이를 때는 은은한 단풍터널을 따라 걷는 사람들로 붐빈다.

서원은 수생식물원, 암석원, 허브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이 마련돼 있어 보다 전문적인 식물 관찰이 가능하다.

열대식물원은 국내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열대 식물을 사계절 내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실내 공간인 만큼 비가 오는 날에도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대전 한밭수목원 풍경


한밭수목원이 특별한 이유는 단지 규모 때문만이 아니다. 이곳은 대전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연정국악원 등 문화예술 시설과도 인접해 있어, 하루 동안 자연과 예술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근의 갑천, 유등천, 우성이산, 정부대전청사 녹지축과 연계되어 도시 녹지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며, 도심 한복판에서 생태환경과 조경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산책을 즐기다 보면 도심에서 이런 여유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이곳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도시 생활에서 느끼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덜어주는 '도시 속 숲'이다.


대전 한밭수목원 내부


한밭수목원은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이 달라진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하절기 시간표로, 동원과 서원이 오전 5시부터 밤 9시까지 개방되어 이른 새벽 산책이나 저녁 시간대 방문도 가능하다. 열대식물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고정되어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동절기 운영으로, 동원과 서원은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단축 운영된다.

열대식물원의 운영 시간은 변함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동원과 열대식물원은 매주 월요일, 서원은 매주 화요일에 휴관하므로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방문 전 꼭 확인이 필요하다.


대전 한밭수목원 내부 풍경


입장료는 전 구역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주차장 역시 잘 갖춰져 있는데, 최초 3시간은 무료, 이후에는 15분당 6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도심 속 수목원이기 때문에 대중교통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한밭수목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기도 매우 편리한 위치에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한밭수목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근처에서 내릴 수 있으며, 이 정류장에는 618번, 606번, 911번 버스가 정차한다.

또 다른 선택지로는 '서구보건소' 정류장에서 하차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곳에는 104번, 301번, 318번, 604번, 918번 버스가 지나간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정부청사역 3번 출구로 나와, 둔산경찰서를 지나 우회전하면 도보로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대중교통만으로도 무리 없이 찾아갈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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