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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지리산 대신 여기로 몰린다고요?"… 요즘 5060대가 열광하는 단풍 명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1.24 10:14:53
조회 1292 추천 2 댓글 4
														


주왕산국립공원


수많은 등산 애호가와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가을 단풍 명소' 중 하나, 주왕산. 그런데 이곳이 단지 단풍만으로 주목받는 산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깎아지른 암봉들과 절경을 이룬 계곡, 그리고 전설이 깃든 동굴과 사찰까지, 주왕산국립공원은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보기 드문 산행지입니다.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한 이곳은 단순한 '등산지'를 넘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왕산국립공원


주왕산국립공원 풍경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169-7에 위치한 주왕산(해발 720.6m)은 백두대간의 한 갈래인 태백산맥이 동남쪽으로 뻗어내리며 형성된 산으로, 단단한 암반이 병풍처럼 솟아있는 독특한 지형으로 유명합니다.

그 기묘한 바위 능선과 깊고 굽이진 계곡들은 오래전부터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고, 결국 주왕산은 월출산, 도봉산과 함께 '3대 암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산의 이름도 흥미롭습니다. 본래는 돌이 병풍처럼 솟아있다고 해서 '석병산(石屛山)'이라 불리다가, 신라 말 고려 초 무렵부터 중국 주왕이 피신했다는 전설이 더해져 '주왕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전설 덕분에 동굴과 폭포, 그리고 고즈넉한 사찰에 이르기까지 산 곳곳에는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어, 단순한 트레킹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주왕산국립공원 폭포


주왕산국립공원이 가장 많은 발걸음을 끌어모으는 시기는 단연 가을입니다.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중순사이, 주방계곡과 절골계곡, 월외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그야말로 '가을 산책의 정석'입니다.

단풍빛으로 물든 바위와 계곡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수묵화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탐방로 곳곳에 위치한 4곳의 폭포는 주왕산만의 백미입니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와 주변 단풍이 어우러져 사진 한 장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여기에 대전사와 그 부속 암자들은 산행 중 자연스럽게 들러 쉬어가기 좋은 스팟이 되어주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을 비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주왕산국립공원 단풍


이곳의 입산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절기(4~10월)는 오전 4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절기(11~3월)는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입산이 제한되니, 일정을 계획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합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입산 시간과 주차 정보다. 계절에 따라 입산 시간이 달라지므로 일정을 세울 때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절기인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4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입산이 허용된다.

늦게 도착하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특히 단풍철과 같이 방문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여유 있게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주왕산국립공원 등산


주차장은 공원 입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 종류에 따라 정액제로 요금이 부과된다. 경차(1000cc 미만)는 2,500원, 중소형 차량(1000cc 이상 승용차 및 35인승 미만 승합차, 1톤 미만 화물차)은 비수기 4,000원, 성수기 5,000원이다.

대형 차량(36인승 이상 승합차 및 1톤 이상 화물차)의 경우, 비수기에는 6,000원, 성수기에는 7,500원이 부과된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에는 오전 일찍 도착해야 주차난을 피할 수 있다.


주왕산국립공원 가을 등산


탐방로는 난이도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본인의 체력과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주방계곡을 따라 걷는 탐방로는 비교적 완만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산행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가메봉이나 태행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능선을 타고 오르는 중급 이상의 난이도로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탐방 전에는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미리 확인하고, 간단한 간식과 물은 입구 주변 상가에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작은 준비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은 그저 단풍철에만 붐비는 '시즌 명소'가 아닙니다. 깎아지른 암봉과 신비로운 전설을 품은 동굴,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 고즈넉한 사찰과 생생한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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