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죽도 전경 남당항에서 배에 오르면 10-15분 만에 시야가 달라집니다. 천수만 안쪽으로 8개 섬이 모여 있는 군집 한가운데, 대나무가 자생해 죽도(竹島)라는 이름을 갖게 된 섬이 나타납니다. 육지와 멀지 않으면서도 섬 특유의 고요함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죽도는 충남 홍성군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섬입니다. 주민 약 70명이 생활하는 이 섬은 2016년 에너지 자립섬으로 지정되며 외부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뒤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퍼졌습니다.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 3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2025년 3월 한 달에만 7,100-7,200명이 찾았습니다. 전달 1,970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평일에도 만선이 되는 날이 생겨났습니다.홍성 죽도홍성 죽도 죽도(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죽도길 8)는 남당항에서 북서쪽으로 3.7km 거리에 자리한 천수만의 유인도입니다. 섬 이름은 예로부터 대나무가 자생했던 데서 비롯되었으며, 홍성 12경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2015년 충청남도와 한화그룹의 협력으로 태양광·풍력 기반 에너지 자립섬 전환이 추진되었고, 이듬해인 2016년 지정이 완료되었습니다. 도선은 2018년 운항을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일반 방문객의 접근이 본격화되었습니다.천수만 안쪽의 잔잔한 수역에 위치해 바다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섬 주변으로 8개 섬이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댓잎소리길·파도소리길 트레킹 코스홍성 죽도 트레킹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는 총 4km로, 식사 시간을 포함해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댓잎소리길과 파도소리길로 나뉜 이 코스는 능선과 해안을 번갈아 지나며, 구간마다 조망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옴팡섬 조망대(제1조망대), 동바지 조망대(제2조망대), 담깨비 조망대(제3조망대) 세 곳에서는 천수만과 주변 섬들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죽도 관망 데크로드도 코스 안에 포함됩니다.물이 빠지는 시간대에는 갯벌이 드러나 도보 탐방이 가능하고, 용난둠벙 일대에서 갯벌 지형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홍성 죽도 해상관망대 죽도는 동쪽과 서쪽이 모두 바다를 향해 열려 있어 해돋이와 해넘이를 한 섬 안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이 당일치기 방문객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천수만 청정 해역에서 나는 우럭·대하·바지락은 사계절 내내 이 섬의 대표 먹거리이며, 섬마을센터 안에 매점이 운영되고 야영장도 갖추고 있어 1박 일정도 가능합니다.4월-5월은 기온이 오르면서 트레킹 조건이 좋아지는 시기로, 하절기(5월-10월) 도선이 증편되기 전 비교적 한적하게 섬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구간이기도 합니다.도선 요금·운항 횟수·주차 안내홍성 죽도 등대 도선은 홍주해운이 운항하며, 왕복 요금은 대인 12,000원, 학생(초·중·고) 11,000원, 소아(만 2세 이상) 6,000원, 경로(만 65세 이상) 10,000원입니다.도서민은 50%, 중증 장애인과 보호자 1인은 대인 요금 기준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평일 5회, 주말·공휴일 9회 운항하며 하절기에는 각각 1회씩 증편됩니다.매주 화요일은 도선이 쉬며, 물때와 정원에 따라 승선 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 방문 당일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남당항 무료 주차장(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859-2)을 이용하면 됩니다. 홍성 죽도 전망대 SNS 확산 이후 평일 만선 사례가 잦아진 만큼, 돌아오는 배편 시간을 기준으로 일정을 역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충남 유일의 유인도라는 희소성에 트레킹 코스와 갯벌, 해돋이·해넘이까지 더해진 죽도는 하루 일정으로 꽉 찬 섬 여행지입니다. 도선 증편이 시작되기 전 4월-5월, 남당항에서 배에 올라 천수만 안쪽의 이 작은 섬을 먼저 걸어보세요.▶ "91만 평 공원에 튤립·벚꽃이 동시에 핀다니"... 연 93만 명 찾는 7.74km 무료 산책 명소▶ "공터에 봄꽃 10만 그루가 생겼다니"... 해발 508m 산자락을 뒤덮은 무료 철쭉동산▶ "458억 들여 드디어 문 열린다"... 딱 한 달간 입장료 7,000원 6만 8천㎡ 대규모 신규 정원 ▶ "1만 그루 꽃나무가 능선을 뒤덮다니"... 시민 한 명이 40년 가꾼 겹벚꽃·철쭉·영산홍 명소 ▶ "하루 15만 명이 몰리는데 입장료가 무료"... 봄꽃·재즈·먹거리 즐기는 3.1km 벚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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