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솔직히 대놓고 말하면 호주는 여자 워홀러가 올 곳이 아닌거 같아.

우선 동양 여자 인식이 안 좋아......

어떤 갤러가 길 가다가 어떤 애가 지 집에 와서 살라고 이야기 들었다고 했는데....

이런 일 본인들은 없을꺼라 생각하는데.... 나도 겪었고.. 진짜 많이 생기는 일이야...

그정도로 안 좋아

그리고 저녁에 돌아다니면 외국애들이 차로 도로변 달리면서 창문 열고 욕 하고,

길에서는 갑자기 막 뛰어와서 영어도 아닌 "윌리일리아베에버덥세ㅐㅈㅅㅂㅈ새" 완전 이상한 소리있잖아.ㅄ같은 소리

그런거 내면서 사람 놀린다.

아 난 그런 상관 없다. 난 강한 여자다. 뭐 이런 워홀로는 오시겠다는데 구지 말리진 않겠지만...

그리고 첨 도착하면 막 캐리어 끌고 배낭 매고 그러니까 그쪽 애들이 자기 차로 태워준다고 하는데... 절대 타지 말고...(ㄴㅊ 위험 있음...)

또 중동계열 남자들 절대 가까이 하지 말고.... 중동에서 온 애들은 거의 자기들 나라에서 부인 데려와

애들이 중동인데, 오지걸이 상대 안 해주니까... 그럼 부인 안 데리고 온 중동애들은 어케 하느냐? 동양걸한테 엄청 추근대는거지...

특히나 "나 한국인 친구가 있어, DMZ에 대해서 난 알고 있어." 이런 식으로 한국 좀 아는 척 하는 애들 백퍼 구라니 상존도 하지 마시길...

그리고 여기 여자는 돈 버는 거 힘들다. 남자들은 나이프핸드랑 짐 나르기 험한 거 많이 해서 돈 좀 버는 거 같은데,

여자는 잘 풀려야 하우스키핑이라서 한 몫 잡는 것도 힘들고, 아님 웨이트리스, 청소 이런거 하고

그런거 하면 막 오지애들이 막 경멸의 눈으로 본다 정말... 그거 잊기 힘들어서 가끔 티비 광고에 해맑은 오지인들 나오면 소름이 끼쳤다.

앞에선 저러면서 뒤에서 내가 본 오지인들의 눈빛으로 날 바라보겠지?? 이런 생각에...

아 진짜 여긴 정신적으로 넘 안 좋다. 이거 말고 진짜 할 말 너무 많다. 정말 아우.

그리고 영어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자면, 

1. 영어 아예 안되는 케이스-워홀 다시 생각해보기
2. 영어 중간은 되는 케이스-그래머 정독이랑 (제발 여기 호주 도서관 와서 그거 보지마) 회화 학원 1달 정도는 다니고 오기
3. 나 영어 좀 해 TOEIC 940 정도 돼- 대학 안 갔거나 졸업 안 했으면 호주 대학교에 아이엘츠 보고 입학해서 차라리 대학교를 다녀

여기 와서 영어 하면서 느낀 건데, 어짜피 어느 정도 수준 되는 애들은 워홀로 아예 오지 않는게 현명한거 같아.

와서 대화하다보면... 답답해... 내가 진짜 여기 와서 겨우 이 정도 대화하려고 왔나? 이런 생각들어.

일해도 일하는데서 쓰이는 회화나 능숙하게 되지, 가게 벗어나면 또 다른 영어 세상이야

그럴 바엔 걍 대학 가는게 난거 같아. 여기 입학 시스템 의외로 간단하고, 또 대학 다니는 애들 영어가 일반애들 영어에 비해 훨 낫더라구

또 영어가 아카데믹해지니까 정말 수준있어. 대화하는게

암튼 다들 워홀 잘 생각해 보길...

내 글이 절대적인 건 아니니까 뭐... 그럼 바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