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잉여해서 쓰는 시리즈
아래 텔스트라 글이 있길래 써본다.

한국에 있던애들은 알뜰폰이 뭔지 대강 알거야.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라고 기존의 이동통신망 사업자의 망을 빌려서 더 저렴하게 서비스하는거지. 영어로는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라고 하고 줄여서 MVNO.

MVNOs의 장점이라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고, 단점이라면 역시 매장에 직접 찾아가서 직원과 대화를 나누며 서비스를 받는게 불가능하다는거야. 얘넨 보통 매장이란게 없거든.

한국에 알뜰폰이 있는것처럼 호주에도 물론 MVNOs가 있어. 이 회사들은 텔스트라, 옵터스, 보다폰의 망을 빌려 사용하는데 특정 망의 4g만 서비스한다던지, 아니면 전체 망의 일부분만 서비스하는등의 제약이 걸려있는 경우도 있어.

흔히 접할수 있는 MVNOs로는 옵터스의 3g, 4g망을 사용하는 콜스 모바일, 텔스트라의 일부 5g, 4g, 3g망을 사용하는 울워스 모바일, 알디 모바일이 있겠지. 자세한 요금제는 직접 찾아봐. 구글에서 검색하면 바로바로 나오니까 찾기 쉬워.

여기서 텔스트라면 텔스트라지 “텔스트라의 일부 망” 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텔스트라망 전체를 공유하는 MVNO 업체를 딱 한군데밖에 없어서야. 울워스도 아니고 알디도 아닌 부스트 모바일 이란곳. 이곳은 텔스트라 망 100% 전체를 다 이용하는 회사지. 곧 5g 속도제한이 붙긴 하지만 큰 영향은 없을거야.

생활권이 대도시 부근이라면 어느 MVNOs를 사용하더라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시골에서 산다던지 캠핑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당연히 텔스트리를 찾을거야. 그때 텔스트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게 부스트인거지. MVNO인만큼 가격은 텔스트라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텔스트라 망 100% 라는 프리미엄이 붙어서인지 다른 MVNOs보단 비싸다.

어쩌다보니 부스트 광고글처럼 되어버렸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도시에서 사는 친구들이라면 저렴한 MVNOs 잘 찾아서 써봐. 같은 퀄리티로 이용하면서 통신비를 많이 줄일 수 있을거야. 요금제 볼때 꼭 국제전화가 포함되어있는지 확인하는거 잊지말고.

세줄요약
부스트 모바일. 텔스트라 망. 1년 200불 140기가. 한국 국제전화 무제한
세일이나 캐쉬백도 자주함
광고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