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GLC 350e /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고금리 기조와 높은 신차 가격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중고 SUV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SUV 라인업인 GLC 1세대(X25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2천만 원대 매물로 등장하며 실구매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순한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이 모델만이 가진 독보적인 ‘배터리 보증 기간’이 핵심 구매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1세대 GLC 350e /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2025년 10월 31일 기준,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에는 약 800대의 GLC 매물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판매된 1세대 전기형 GLC 350e 4MATIC 모델은 74대를 차지한다.
이 모델의 가치는 신차 대비 60% 이상 하락한 가격과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당시 제공했던 파격적인 보증 정책에 있다.
1세대 GLC 350e /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 GLC 350e는 2018년 4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차량 크기는 전장 4,665mm, 전폭 1,91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875mm로, 당시 국내 최초로 선보인 중형 럭셔리 PHEV SUV였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출력 211ps, 최대토크 35.7kg.m)과 8.7kWh 리튬이온 배터리 및 전기 모터(출력 116ps, 토크 34.7kg.m)가 결합됐다.
7G-TRONIC 7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 320마력(ps), 최대 토크 57.1 kg.m라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35km/h, 순수 전기 모드(EV 모드)에서도 최고 130km/h까지 주행이 가능했다.
1세대 GLC 350e /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당시 경쟁 모델인 BMW X3는 PHEV 라인업이 부재했고, 볼보 XC60 T8 등이 소수의 경쟁자였음을 감안할 때 GLC 350e는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했다. 2018년 출시 가격은 기본 트림이 6,790만 원, 프리미엄 트림이 7,5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모델의 핵심은 PHEV 구동계다. 국내 인증 기준, 순수 전기 모드(EV 모드)로만 최대 15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현재 기준으로는 매우 짧은 거리지만, 편도 10km 내외의 짧은 도심 출퇴근 시에는 전기만으로 주행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식 연비는 가솔린 구동 시 복합 9.7km/L(도심 9.1km/L, 고속 10.6km/L)이며, 전기 모드에서의 전비는 복합 2.3km/kWh다.
1세대 GLC 350e /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시간이 흘러 감가상각이 크게 이뤄진 지금, 이 차의 진정한 가치는 보증에서 나온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출시 당시 기본 보증과 별개로, GLC 350e에 탑재된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10년 무제한 마일리지’ 보증을 제공했다.
이는 2018년식 초기 물량이라도 최대 2028년까지 배터리 관련 수리에 대한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 PHEV나 전기차 중고 구매 시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이 바로 값비싼 배터리 교체 비용임을 감안할 때, 이는 독보적인 안전장치다.
1세대 GLC 350e /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현재 중고 시장에서는 1,899만 원의 최저가 매물도 존재하지만, 이는 누적 주행거리가 17만 km를 초과하여 추천하기 어렵다.
보다 합리적인 기준으로 ‘주행거리 10만 km 미만, 무사고’ 매물을 살펴보면 실구매 가격은 2,600만 원대로 형성된다. 2018년 10월 등록된 한 무사고 매물(주행거리 8만 7천 km)은 2,620만 원에 등록되어 있다. 신차 가격 대비 약 61.4% 하락한 수치다.
1세대 GLC 350e /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물론 GLC 350e 중고 모델 구매 시 고려할 점도 명확하다. 15km의 짧은 EV 주행거리는 매일 충전 환경이 갖춰진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어 있으며,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는 일반 하이브리드(HEV) 대비 연비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320마력의 강력한 출력, 벤츠의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 그리고 2028년까지 유효한 배터리 보증이라는 강력한 이점을 고려하면, 2천만 원대 중후반 가격은 신차 시장에서는 찾기 힘든 매력적인 선택지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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