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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은 비교 불가"… 5.2M 초호화 플래그십 미니밴, 마침내 韓 상륙 임박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04 1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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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
법인 설립 및 딜러 계약 완료하며 국내 상륙
카니발 압도하는 전기 미니밴 009 투입 예상

지커 009 실내 /사진=지커

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한국 법인 설립과 딜러 계약을 완료하며 국내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커는 지난 2월 28일에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 코리아 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3월 17일에는 지커 로고 상표 등록을 마쳤다.

특히 12월 초에는 국내 4개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을 체결하여 유통 및 판매 서비스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 법인 목적에는 자동차 및 관련 제품의 수입, 유통, 판매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와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업까지 포함되어 지커의 장기적인 한국 시장 목표를 짐작하게 한다.

지커 009 /사진=지커

지커가 국내에 선보일 첫 모델로는 중형 SUV 7X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7X는 이미 국내 상표 출원까지 마친 상태이며, 한국 예상 가격은 4,000만 원 후반에서 5,000만 원 초중반대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7X의 고성능 AWD 모델은 639마력의 최고출력과 WLTP 기준 543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0→100km/h 가속을 3.8초에 끊는 압도적인 성능을 갖췄다. 이 모델은 유럽 시장에서 5만 3,000유로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지커 009 /사진=지커

그러나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모델은 카니발을 넘어선 플래그십 전기 미니밴 009다. 지커 009는 볼보 EM90과 SEA(Sustainable Electric Architecture)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격 모델이며, 국내 프리미엄 밴 시장의 수요 증가와 지커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국내 투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009는 카니발보다 훨씬 큰 덩치를 자랑한다. 009의 전장은 5,217mm로 카니발(5,155mm)보다 62mm 길고, 휠베이스는 3,205mm로 카니발(3,090mm)보다 무려 115mm 길어 압도적인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다.

지커 009 /사진=지커

지커 009는 성능 면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이다. 기본 듀얼 모터 AWD 모델 기준 400kW(544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5초 만에 도달해 약 10초가 소요되는 일반적인 미니밴을 압도한다.

탑재되는 배터리는 CATL의 기린(Qilin)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NCM 리튬 배터리다. 주행거리 옵션은 기본형 108kWh부터 고급형 116kWh, 장거리형 140kWh까지 다양하며, 140kWh 장거리형 모델은 CLTC 기준으로 822km에 이르는 긴 주행거리를 달성한다.

충전 시스템은 DC 급속 충전 시 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최단 25분이 소요되는 고효율을 보여준다.

지커 009 실내 /사진=지커

실내 사양은 이동하는 초호화 라운지를 지향한다. 009는 기본 6인승 구성이지만 4인승 또는 7인승 선택도 가능하며, 2열 독립 시트에는 열선, 통풍은 물론 8가지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다.

그랜드 콜렉터 에디션의 경우 43인치 4K 대형 후석 스크린, 31개의 야마하 스피커, 18L 용량의 냉난방 및 살균 기능 냉장고, 심지어 페루 안데스 산맥 알파카 울 카펫과 24K 순금 장식까지 적용되어 약 1억7,500만 원의 가격표를 단다.

일반 모델의 중국 현지 가격은 9,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상위 트림은 1억 원을 초과한다.

지커 009 /사진=지커

주행 안정성도 최고 수준이다. 009는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독립 서스펜션을 채택했으며, 에어 서스펜션과 CCD 전자기 댐핑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한다.

안전 기술로는 720° 보호 시스템과 함께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자동 비상 제동, 360도 카메라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지커의 한국 진출은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카니발 등 기존 모델의 대체재를 찾는 VIP 및 법인 차량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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