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준대형 SUV ‘아카디아’ 국내 출시 임박 팰리세이드와 GV80 사이 ‘무주공산’ 노린다
GMC 아카디아 실내 /사진=GMC “팰리세이드는 너무 흔하고, GV80은 너무 비싸다.” 대한민국 4050 가장들의 오랜 딜레마를 단숨에 해결해 줄 강력한 선택지가 태평양을 건너온다.
국내 대형 SUV 시장을 독점해온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아성을 위협할 유일한 대항마,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SUV 브랜드 GMC가 야심 차게 준비한 ‘아카디아(Acadia)’가 그 주인공이다.
픽업트럭 ‘시에라’로 한국 시장에 ‘아메리칸 럭셔리’의 맛을 보여준 GM이, 이번에는 3년 만에 내놓는 정통 SUV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GMC 아카디아 /사진=GMC GM 한국사업장은 최근 공격적인 ‘멀티 브랜드’ 전략을 선언하며 쉐보레, 캐딜락에 이어 GMC의 라인업 확장을 공식화했다. 그 선봉장에 선 아카디아는 최근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모두 통과하며 사실상 국내 상륙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뼈대(플랫폼)를 공유하지만, 그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트래버스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패밀리 밴’에 가깝다면, 아카디아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웅장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크루저’다. 특히 이번에 들어올 모델은 풀체인지를 거친 3세대 신형으로, 압도적인 차체 크기와 상품성을 자랑한다.
GMC 아카디아 /사진=GMC 아카디아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압도적인 피지컬’이다. 전장 5,179mm, 휠베이스 3,070mm에 달하는 거대한 차체는 경쟁자인 팰리세이드를 어린아이처럼 보이게 만들고, 상위 체급인 제네시스 GV80보다도 더 길고 넓다.
이는 3열 좌석까지 성인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광활한 실내 공간을 의미하며, ‘차박’이나 레저 활동을 즐기는 아빠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보닛 아래에는 다운사이징 기술이 집약된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328마력이라는 파워풀한 성능을 뿜어낸다.
GMC 아카디아 실내 /사진=GMC 실내 역시 투박했던 미국차의 편견을 완전히 깨부순다. 운전석에는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태블릿 PC를 박아 넣은 듯한 15인치 세로형 대형 터치스크린이 자리 잡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국내 출시가 유력한 최상위 트림 ‘드날리(Denali)’는 GMC 브랜드의 자부심이다. 전용 크롬 그릴과 22인치 휠로 외관의 품격을 높이고, 실내에는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광활한 파노라마 선루프, 그리고 GM이 자랑하는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 등 호화 옵션이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GMC 아카디아 /사진=GMC 시장의 승패를 가를 핵심은 역시 ‘가격’이다. 북미 현지 가격을 고려할 때, 아카디아 드날리 트림의 국내 출시가는 8천만 원 중후반에서 9천만 원 초반대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팰리세이드 최상위 모델보다는 비싸지만, 제네시스 GV80의 쓸만한 옵션 모델보다는 저렴한 가격이다. 즉, 팰리세이드의 흔함은 싫고 제네시스의 가격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의 ‘니치 마켓(틈새시장)’을 정확히 파고드는 전략이다.
수입차 특유의 하차감(내릴 때 느끼는 만족감)과 국산차를 압도하는 공간 활용성을 무기로, 아카디아가 과연 ‘강남 싼타페’로 불리는 수입 SUV 시장의 새로운 패권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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