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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꿈이었다"...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가 선택한 2억 원대 '드림카'의 정체는?

오토놀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27 12:18:12
조회 4562 추천 5 댓글 30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의 차
포르쉐 911 카레라 S
그가 2억원 대 이 차를 타는 이유

안성재 셰프 포르쉐 911 카레라 S / 사진=유튜브 셰프 안성재 Chef Sung Anh

2023년 국내 최연소로 미슐랭 3스타를 달성한 안성재 셰프가 포르쉐 911 카레라 S를 선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에서 레스토랑 ‘모수’를 운영하는 그는 2015년 개점 8개월 만에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하며 한국 파인 다이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여러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선택한 차량이 바로 어벤츄린 그린 색상의 911 카레라 S다. 가격은 2억 430만 원이다. 그가 포르쉐를 고집한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브랜드 애정과, 본질에 집중하는 자신의 요리 철학이 포르쉐의 가치관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안성재 셰프가 포르쉐를 선택한 이유

안성재 셰프 포르쉐 911 카레라 S / 사진=유튜브 셰프 안성재 Chef Sung Anh

안성재 셰프는 어린 시절 포르쉐 메카닉을 꿈꿨을 정도로 자동차 공학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특히 포르쉐 특유의 엔진음을 처음 들었을 때 받은 강렬한 인상이 브랜드 선호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이 덕분에 여러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가 협업을 제안했지만, 그는 포르쉐만을 고집했다.

게다가 어벤츄린 그린이라는 녹색과 레드 와인색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색상을 선택하면서 세련된 미적 감각까지 드러냈다. 포르쉐에 대한 확고한 애정은 단순한 선호를 넘어, 브랜드가 지닌 내면의 힘과 묵직함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됐다.

포르쉐 911 카레라 S의 주요 특징

포르쉐 911 카레라 S / 사진=포르쉐

911 카레라 S는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54.1kgf.m를 발휘한다. 공식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3.8초지만, 실측 기록은 3.39초로 더욱 빠르다.

포르쉐는 1963년 첫 출시 이후 60년간 RR 방식(리어 엔진·리어 휠 드라이브)을 고수하며 전통을 지켜왔으며, 수평대향 엔진 배치로 낮은 무게 중심을 유지해 정밀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반면 현대 기술을 결합해 최상의 성능을 끌어내는 진화를 거듭했다. 따라서 현재 8세대에 이른 911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모델이다. 경량 소프트탑은 12초 만에 개폐되며, 오픈 에어링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안성재 셰프 포르쉐 911 카레라 S / 사진=유튜브 셰프 안성재 Chef Sung Anh

안성재 셰프는 전통 식재료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테크닉을 더하는 요리 방식으로 유명하다. 식재료의 익힘 정도를 집요하게 연구하며 기술적 완벽함을 추구하는 그의 태도는, 포르쉐가 60년간 RR 방식을 고집하면서도 끊임없이 진화해온 역사와 닮아 있다.

특히 911이 8세대에 걸쳐 완벽을 추구해온 과정은 셰프의 가치관과 일치한다. 안성재 셰프는 운전 경험 자체에서 심플하면서도 디테일한 즐거움을 느끼며, 이는 창의적 영감과 소중한 휴식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는 두 세계의 철학이 하나로 연결되는 지점이다.

포르쉐 911 카레라 S / 사진=포르쉐

포르쉐 911 카레라 S는 안성재 셰프에게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꿈과,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지켜온 철학이 담긴 선택이다.

450마력의 폭발적인 성능과 3.39초의 제로백 기록은 수치로 증명되는 완성도지만, 그가 진정으로 중시하는 건 운전 그 자체가 주는 순수한 즐거움이다. 본질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셰프에게, 60년 전통을 지키며 진화해온 911은 최적의 파트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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