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W-토요타 bZ3, ‘2026 스마트 홈 에디션’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와 엔비디아 칩 ‘장착’ 1,800만 원대 압도적인 가격으로 ‘승부수’
2026년형 bZ3 스마트 홈 에디션 / 사진=FAW-TOYOTA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전례 없는 가격 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 1위 완성차 기업인 토요타가 최첨단 자율주행 장비인 ‘라이다(LiDAR)’를 탑재하고도 내연기관 준중형 세단보다 저렴한 전기차를 전격 공개했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기술력에 파격적인 가격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완성차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자율주행 ‘라이다’와 고성능 칩셋 장착한 ‘bZ3’
2026년형 bZ3 스마트 홈 에디션 / 사진=FAW-TOYOTA 이번에 공개된 2026년형 ‘bZ3 스마트 홈 에디션’은 가격을 낮추면서도 핵심 사양은 오히려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 센서다. 주로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되던 라이다를 포함해 총 32개의 센서를 탑재하며 주행 보조 능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엔비디아(Nvidia) 5.0 시스템과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적용해 초당 544조 회의 연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실내에는 기존보다 커진 15.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스마트카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아반떼보다 저렴한 ‘1,800만 원’의 파격적 가격
bZ3 실내 / 사진=FAW-TOYOTA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단연 가격이다. FAW-토요타가 중국 시장에 선보인 이번 모델은 한시적 프로모션을 적용할 경우 시작가가 9만 3,800위안(한화 약 1,800만 원)까지 내려간다.
프로모션이 종료된 정상 가격 역시 10만 9,800위안(약 2,100만 원) 수준으로, 이는 국내 인기 내연기관 세단인 아반떼 기본형 모델보다도 저렴한 수치다. 첨단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싼 ‘가격 역전’ 현상이 현실화된 셈이다.
검증된 성능과 효율성 확보
bZ3 실내 / 사진=FAW-TOYOTA 가격은 대폭 낮췄지만 주행 성능은 타협하지 않았다. bZ3에는 이미 성능이 검증된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LFP)’가 탑재되어, 1회 완충 시 중국(CLTC) 기준 최대 616km를 주행할 수 있다.
토요타는 중국 현지 배터리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긴 주행거리와 고성능 하드웨어를 갖춘 모델을 ‘역대급’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현대차·기아에 닥친 글로벌 수출 위기
bZ3 / 사진=FAW-TOYOTA 토요타의 이러한 ‘가격 덤핑’ 수준의 공세는 한국 완성차 기업들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아이오닉 6와 EV5 등으로 반등을 노리는 현대차와 기아는 브랜드 파워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bZ3와의 정면대결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동남아시아나 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확대 출시될 경우, 국내 전기차의 주요 수출 전선에 막대한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토요타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점유율 확보를 넘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강력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기술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bZ3가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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