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등장 현행과 달라진 전면 윤곽 27인치 화면에 충전까지 달라진다
현행 기아 EV5 실내 / 사진=기아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모델 주기가 빠르게 단축되고 있다. 테슬라발 가격 인하 기조와 중국 브랜드의 공세가 맞물리면서,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모델도 빠르게 상품성을 보강해야 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코리안카블로그가 포착한 기아 EV5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기존 차주들 사이에서 적잖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국내에는 2025년 9월 출시된 EV5지만, 중국 기준으로는 2023년 11월 첫 출시된 만큼 신차 주기가 이미 도래한 상황이다. 페이스리프트 시점과 세부 사양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기아 최신 패밀리룩으로 전면 재단장, 야간 인상도 달라진다
기아 EV5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카 /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외관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전면부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한 헤드램프가 새롭게 적용되며,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한층 정교화돼 야간 존재감이 강화될 전망이다.
입체감을 더한 앞뒤 범퍼 디자인도 새롭게 손질됐으며, 각진 박스형 차체 실루엣은 현행 모델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그대로 유지된다. 측면에는 공기역학 효율을 끌어올린 신공법의 휠이 적용될 예정으로, 주행거리 개선에도 일부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7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실내 구조까지 바꿨다
기아 EV5 페이스리프트 실내 예상 디자인 /사진=KCB 실내 변화의 핵심은 27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다. 기존 공조 패널이 삭제되고 디스플레이로 통합되면서 조수석 쪽으로 화면이 확장됐으며, 동승자도 멀티미디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도 새롭게 탑재되면서 조작성이 개선되고, 얇아진 LCD 계기판은 실내 개방감 확보에 기여한다. 도어 손잡이는 PV5 방식을 따라 암레스트 위치로 이동해 뒤로 당기는 형태로 바뀌며, 센터콘솔에는 스마트폰 2대를 동시에 올릴 수 있는 듀얼 무선 충전 패드가 추가된다.
충전 속도 140kW 넘어선다, 가격은 내리고 트림은 늘었다
현행 기아 EV5 / 사진=기아 파워트레인 구성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되지만, 현행 최대 140kW 수준인 충전 속도가 유의미하게 상향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효율 개선도 병행될 예정이어서, 장거리 운행 시 충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가격 측면에서는 현행 모델 기준으로 롱레인지 트림이 이미 280만 원 인하됐으며, 롱레인지보다 배터리 용량을 줄인 스탠다드 트림이 신규 추가되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다만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된 시점이라는 점은 실구매 부담 측면에서 변수로 남는다.
기아 EV5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카 /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중국 시장에서 월평균 600대 이상 판매되며 글로벌 볼륨 모델로 자리 잡은 EV5인 만큼, 테슬라 모델 Y와 BYD 씨라이언 7 등 경쟁 모델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성 강화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문제는 국내 출시 시점과의 간격이 너무 짧다는 점으로, 기존 차주들 사이에서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리프트 EV5를 기다리는 소비자라면 공식 공개 일정과 보조금 집행 현황을 함께 체크하며 구매 시점을 조율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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