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 기아 타스만 / 사진=유튜브 한혜진 Han Hye Jin “SUV를 10년 가까이 탔는데, 시야각이 넓어 운전 피로감이 덜해요.”
모델 한혜진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운 ‘세컨드카’를 소개하며 던진 말 한마디가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의 잠자던 거인을 깨웠다. 그가 선택한 차는 다름 아닌 기아의 신형 픽업트럭, 타스만.
이 영상은 단순한 인플루언서의 ‘차 자랑’을 넘어, ‘픽업트럭 불모지’로 불리던 한국에서 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시작됐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 됐다.
기아 타스만 / 사진=기아 실제 데이터는 이 현상이 단순한 유행이 아님을 증명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픽업트럭 총판매량은 14,745대로, 이미 2024년 연간 총판매량(12,375대)을 가볍게 넘어섰다. 시장 자체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심에는 단연 기아 타스만이 있다.
지난 3월 말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 타스만은 8월까지 불과 6개월 만에 6,152대를 팔아치우며 월평균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출시와 동시에 KGM 렉스턴 스포츠가 오랫동안 지켜온 아성을 위협하며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재편하고 있는 것이다.
기아 타스만 / 사진=기아 ‘타스만 현상’의 핵심 동력은 단순한 디자인이나 마케팅이 아닌, 시장의 잠재 수요를 정확히 꿰뚫은 기아의 정교한 공학적 접근에 있다. 과거 국내 픽업트럭은 ‘디젤 엔진을 얹은 짐차’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기아는 두 종류의 심장을 타스만에 이식하는 이원화 전략을 택했다.
첫째는 한혜진이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f·m를 뿜어내는 이 엔진은 SUV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가속감을 제공한다.
이는 픽업트럭의 거친 주행 감각에 거부감을 가졌던 도심 거주자나 여성 운전자, 그리고 SUV의 대안을 찾던 레저용 패밀리카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결정적 한 수가 됐다.
기아 타스만 실내 / 사진=기아 동시에 기아는 픽업트럭의 본질을 잊지 않았다. 전통적인 오프로드 및 고하중 작업을 위한 2.2리터 디젤 터보 엔진 역시 선택지에 남겨뒀다. 202마력의 출력과 45.0kgf·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는 이 엔진은 최대 3.5톤에 달하는 압도적인 견인 능력과 1톤(1,000kg)의 최대 적재량을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이는 캠핑 트레일러를 끌거나, 현장에서 무거운 짐을 운반해야 하는 정통파 픽업트럭 수요까지 완벽하게 흡수하겠다는 의지다. 결국 타스만은 ‘도시의 세련된 레저용 차량’과 ‘야생의 강력한 작업용 트럭’이라는 두 개의 얼굴을 모두 갖춤으로써,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장을 스스로 창조해낸 셈이다.
기아 타스만 비어 오클락 힐 완주 / 사진=유튜브 Team Bree Offroad 이러한 기술적 자신감은 전장 5,410mm, 전폭 1,930mm의 당당한 차체와 어떤 험로도 주파할 수 있는 바디 온 프레임 섀시에서 비롯된다. 최대 80cm 깊이의 강을 건널 수 있는 도강 능력은 타스만의 활동 반경에 한계가 없음을 보여준다.
특히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호주 시장을 메인 타겟으로 개발되었다는 점은 타스만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호주 최남단 ‘타스마니아’ 섬의 이름을 딴 작명부터, 사전계약 2만 대를 돌파한 폭발적인 초기 반응, 그리고 경사 50도의 극한 지형인 ‘비어 오클락 힐’을 오르는 영상이 화제가 된 것까지.
글로벌 시장의 혹독한 기준을 만족시킨 강력한 기본기는 이제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믿고 탈 수 있는 차’라는 새로운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
기아 타스만 / 사진=기아 결국 한혜진이 타스만을 타고 강원도 별장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은, 기아 타스만이 만들어낸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단면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픽업트럭이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주말의 아웃도어 활동과 평일의 편안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가장 실용적이고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픽업트럭의 르네상스는 이제 막 서막을 열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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