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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차 영역까지 침범한 전기차, 결국 4억짜리 물건이 탄생했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30 10:42:25
조회 492 추천 1 댓글 0
							

독일 수제차 제조사 ‘비즈만’
신차 개발 중 전동화 급선회
첫 전기차 ‘썬더볼’ 출시

비즈만 프로젝트 썬더볼 / YouTube ‘Nina Car Maria Weizenecker’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독일 수제 스포츠카 제조사 비즈만(Wiesmann GmbH)이 첫 전기차 ‘프로젝트 썬더볼(Projetct Thunderball)을 26일(현지 시각) 출시했다. 독보적인 디자인과 날렵한 핸들링이 특징인 비즈만은 그동안 BMW로부터 고성능 모델 M에 탑재되는 엔진을 공급받아 사용해왔다.

2009년 이후 신차 출시가 없었던 비즈만은 차세대 모델 ‘프로젝트 게코’를 개발하고 있었으나 전기차 출시를 우선순위로 변경하고 프로젝트 썬더볼 개발에 집중해왔다. 지난 4월 공개 후 드디어 주문 접수가 시작된 프로젝트 썬더볼은 겉으로 봐선 내연기관 모델과 다를 바 없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현 에디터


비즈만 프로젝트 썬더볼 / YouTube ‘Nina Car Maria Weizenecker’

YouTube ‘Nina Car Maria Weizenecker’

후륜에 듀얼 모터 탑재
공차중량 1.7톤에 불과


전기차 개발이 처음인 비즈만은 독일의 로딩 오토모빌(Roading Automobile)과 함께 전기모터를 개발했다. 최고출력 671마력, 최대토크 112.1kgf.m에 달하는 듀얼 모터가 리어 액슬에 탑재되며 오직 뒷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한다. 전기차 특유의 무거운 중량은 탄소섬유 차체로 극복했는데 공차중량이 1.7톤에 불과하다.

이로써 내연기관 슈퍼카 수준의 마력 당 무게비 2.5kg/ps를 실현했으며 0-100km/h 2.9초, 0-200km/h 8.9초의 가공할 가속력을 발휘한다. 배터리 배치에도 신경 써 전후 중량 배분이 50:50에 가깝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마찬가지로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는 게 비즈만 측의 설명이다.

비즈만 프로젝트 썬더볼 인테리어 / YouTube ‘Nina Car Maria Weizenecker’

비즈만 프로젝트 썬더볼 센터 디스플레이 / CarScoops

1회 충전 500km 주행
런치 컨트롤도 지원


프로젝트 썬더볼에는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9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적용되는데 가용 용량은 83kWh다. 차량에 장착된 온보드 충전기는 22kW 교류 충전을 지원하고 최대 300kW급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충전 시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500km다.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7개의 아날로그 게이지 등 실내에서도 비즈만의 정체성이 그대로 보존된 모습이다. 패들 시프터를 통해 5단계로 세분화된 회생 제동 강도를 제어할 수 있으며 에코, 노멀, 스포츠 등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출력이 변경된다. 전기차로는 드물게 런치 컨트롤도 탑재되었다.

비즈만 프로젝트 썬더볼 중앙 집중식 계기판 / NetCarShow

비즈만 프로젝트 썬더볼 / YouTube ‘Nina Car Maria Weizenecker’

1,000대 한정 판매
시작 가격 4억 초반


프로젝트 썬더볼은 독일 뒬멘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수제로 제작된다. 총 1,000대 한정 생산되며 시작 가격은 30만 유로(약 4억 원 초반대)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빠른 전동화 흐름에 밀려 정체성이 모호한 전기차를 내놓는 브랜드도 많은 와중에 비즈만의 첫 시도가 훌륭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기 스포츠카 중에서 상당히 가벼운 중량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호평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릴을 막고 EV 에칭을 붙이며 어떻게든 전기차라는 걸 티 내려는 요즘 디자인 풍토가 마음에 안 들었다. 비즈만은 고객들이 뭘 원하는지 안다”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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