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딴 법이 합헌이라고…? 운전자 불만 쏟아졌던 ‘민식이법’의 충격적인 근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03 10:01:28
조회 3800 추천 21 댓글 53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한문철TV”

민식이법 실효성·형평성 논란
형벌 강화에만 치중했다는 지적
헌법재판소는 합헌 결정 내려

지난 2020년 3월 25일 시행된 ‘민식이법’은 스쿨존 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를 늘리고 어린이 상해 및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 3년이 되어가는 민식이법은 도입 취지와 달리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줄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일었고, 오히려 운전자과잉 처벌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실제 규정 속도를 지키며 서행했음에도 시야 사각지대에서 튀어나오는 아이와 사고가 발생하여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례는 유튜브 한문철TV 등에서 여럿 소개되었다. 이에, 운전자 처벌 강화에만 치중한 특가법 조항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는데, 최근 헌법재판소는 합헌 결정을 내렸다.

김현일 기자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한문철TV”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한문철TV”

“어린이 보호를 위한 것”
입법 목적·수단 정당 판결

지난 27일, 헌법재판소는 민식이법의 가중처벌 조항이 행동자유권, 신체의 자유, 재산권,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변호사 2명이 제기한 위헌 확인 소송에서 재판관 8 대 1 의견으로 청구를 기각했다. 헌재는 “자동차 등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어린이 안전에 유의해 운전하도록 함으로써 교통사고 위험에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므로 입법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된다”라고 밝혔다.

헌재는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주의의무를 위반해 어린이를 상해나 사망에 이르게 한 운전자를 가중처벌하게 한 것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수단의 적합성을 인정했고, 개별 범죄의 경중은 법관이 정해진 범위 내에서 판단할 수 있으므로 과중한 형벌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한문철TV”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뉴스1”

“다른 요소 고려 안 했다”
유일하게 나온 반대 의견

헌재는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OECD 회원국 중 여섯 번째이다”라며 “어린이 보호구역을 설치하고 엄격한 제한속도 준수 의무와 안전 운전 의무를 부과해 위반자를 엄하게 처벌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은애 재판관은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내고 “운전자가 규정 속도와 신호를 준수하고 전방을 주시하며 운행해도 어린이의 갑작스러운 도로 횡단이나 불법 정차된 차량 또는 불법 적치물 등에 의해 대처가 곤란할 때는 운전자의 경미한 과실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라며 “새로운 교통 체계 설계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형벌 강화에만 의존해 죄질이 비교적 가벼운 유형에까지 일률적으로 가중처벌하도록 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뉴스1”

조항 백지화는 무리 따를 듯
인프라 구축·교육 제도 마련 시급

이번 헌재의 결정은 스쿨존 내 부주의 운전을 조장할 수 있다는 기존 옹호론적 관점과 일맥상통한다. 아울러, 한겨레가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문 검색 시스템을 통해 입수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판결문 6건에서 민식이법의 법정 최저형인 징역 3년 이상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결국, 법령 수정에 앞서 인프라 구축과 관련 교육 등 근본적인 대책이 앞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언북초 음주운전 사고 이후, 보행로 없는 스쿨존 위험성이 뒤늦게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어린이와 운전자가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학부모에 대한 교통사고 안전 교육 의무를 부여해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170만 km 달린 ‘테슬라 모델S’ 등장, 역대급 차량 상태에 전 세계 경악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미친’ 신기술… 이젠 아반떼만 타도 슈퍼카 씹어 먹는다?▶ 비싸도 이건 사야 해… 현대차 ‘역작’이라 불린 자동차, 양산형 모델 나올까?



추천 비추천

21

고정닉 4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4106 ‘이걸 진짜 만드네’ 드디어 출시 예고한 르노 신형 SUV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9 0
4105 ‘남성미 미쳤네’ 소리 절로 나오는 기아 타스만의 내부 포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4 0
4104 “레인지로버 판박이네” 말 나오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수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5 0
4103 실구매가 ‘2천만 원?’ 출시 앞둔 KGM 전기 픽업트럭, 그 실물 포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7 0
4102 “드디어 이게 나오네” 폴스타 신차, 국내 출시 일정 마침내 확정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8 0
4101 “오직 중국에만 팔겠다” 선언한 혼다 전기차 3종 깜짝 공개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30 0
4100 전문가들이 직접 뽑은 ‘차원이 다른’ 2024 전기 스포츠카 3종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7 0
4099 ‘람보르기니 표절?’ BYD 30주년 슈퍼카, 디자인 논란 터진 이유는요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18 0
4098 ‘페라리 뺨 치는데?’ 당장 출시하자 난리 난 제네시스 콘셉트카 정체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670 3
4097 ‘이게 왜 한국에?’ 국내 포착된 의문의 슈퍼카, 그 놀라운 정체는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631 3
4096 ‘단돈 4천이면 충분?’ 국산차 값에 즐긴다는 BMW 가성비 모델 3종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148 3
4095 국내 커뮤니티 달궜던 의문의 BMW 오픈카, 그 놀라웠던 정체는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456 0
4094 ‘산이든 바다든 다 끄떡없다’ 2024년 최고의 오프로드 SUV 3종은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59 0
4093 ‘이거 좋아하면 차잘알’ 마니아들이 꼽은 2024 최고 핫해치 3종은?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552 0
4092 중국 자동차에 벌벌 떨더니.. 정부, 결국 멕시코까지 견제 나선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52 0
4091 ‘이렇게나 달라?’ 한-미 대표하는 SUV, 비교하니 놀라운 결과 나왔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48 0
4090 ‘이 모델’ 돌연 단종 예고한 BMW, 차주들 날벼락 제대로 떨어졌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60 0
4089 ‘무려 7인승?’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풀체인지 변화에 모두가 깜짝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79 0
4088 ‘왜 한국에만 없죠?’ 제발 국내 출시 좀 해달라는 전기차 2종의 정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93 1
4087 ‘더 저렴하다고?’ 토요타 신형 캠리, 가격 공개되자 기존 차주들 멘붕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72 0
4086 중국 강타한 의문의 미니밴, 그 비주얼에 신도시 카니발 아빠들 군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66 0
4085 ‘이건 대박 100%’ 해외 극찬 터진 제네시스 콘셉트카, 양산은 언제?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379 1
4084 ‘결국 개발 취소?’ 스팅어 후속 전기차, 충격적 근황에 네티즌 ‘멘붕’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82 0
4083 ‘보험료 할인 꿀팁’ 티맵 운전점수, ‘이것’만 알아도 쉽게 올린다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53 0
4082 단돈 ‘2천만 원’에 즐긴다, 일본 가성비 甲 하이브리드 세단 3종은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61 0
4081 아무나 못 만드는 ‘이 차’를 벌써? BYD 충격 근황에 유럽 시장 ‘멘붕’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54 0
4080 ‘결국 OO 확정’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의외의 근황에 네티즌 깜짝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73 0
4079 ‘제정신 아니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유력 디자인에 네티즌 한숨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1951 2
4078 ‘코첼라서 라이브 논란’ 르세라핌 김채원, 무려 ‘이런 차’ 오너라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460 0
4077 리콜 피해 다니는 전기차 차주들, 그 이유 밝혀지자 네티즌들 ‘분통’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847 6
4076 고급차 조심해야 한다던 조국 딸 조민.. 정작 이런 외제차 탄다고? [6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4379 11
4075 결국 아반떼가 승자? 기아 K4 가격 공개, 난리 났다는 미국 상황은요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302 0
4074 ‘결함 또 터졌어?’ 출고 연기된 사이버트럭, 결국 차주들도 손절 시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144 0
4073 가격 꼼수 터진 포드, 신형 머스탱에 무려 ‘이것’까지 붙여 팔겠다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153 0
4072 중고로 나온 ’15억’ 벤츠 올드카, 상상초월 가격에 이런 비밀 있었죠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2268 4
4071 ‘드디어 나온다고?’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무려 ‘이 모델’까지 포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141 1
4070 부가티도 인수하더니.. 현대차 등에 업은 리막, 결국 ‘이것’까지 시작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6 185 1
4069 ‘호불호 갈렸다?’ 신형 팰리세이드, 유력 디자인에 이런 반응 나왔죠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881 0
4068 ‘월 350만 원’ 한국 아빠들, 패밀리카 어떤 모델까지 유지 가능할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09 0
4067 돈 좀 모았다는 사회 중년생, ‘4천만 원’으로 탈 만한 자동차 6종은?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709 0
4066 경품 등장한 70년대 쉐보레 ‘전기 픽업트럭’.. 차주 정체에 모두 깜짝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44 0
4065 ‘카니발? 비교 불가’ 리무진 뺨 친다는 중국산 미니밴, 그 정체는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44 0
4064 국내서도 구매 가능? 샤오미 첫 전기차, 무려 ‘이곳’에서도 포착됐죠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620 1
4063 캐스퍼 보다 싸다? ‘단돈 1,800’이면 충분하다는 소형 SUV 정체는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58 0
4062 전동화 힘 쏟는 기아? 2027년까지 전기차 ‘이 모델’까지 출시합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442 0
4061 ‘단 1대도 못 팔아’ 야심 차게 해외 진출한 KGM, 의외의 근황 전했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26 0
4060 ‘벤츠가 기본?’ 2024 베이징 모터쇼, 공개 신차 수준만 무려 이 정도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02 0
4059 ‘재출시 좀 해줘요’ BMW 마니아들 사이 전설로 꼽히는 이 차 정체는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626 2
4058 밟는 순간 과태료? 운전자들 헷갈려하는 도로 표시 ‘이것’ 정체는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07 0
4057 ‘이렇게나 넓어?’ 덩치 커지는 캐스퍼 전기차, 실내 뒷좌석 포착됐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20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