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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세웠다 대참사’.. 겨울철 와이퍼, 절대 하지 말라는 ‘이것’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4 10:27:43
조회 2447 추천 0 댓글 10
														

겨울철 운전자 고민
바로 와이퍼 세우기
무작정 세우는 게 아니다?

사진 출처 = ‘불스원’

겨울철 차주들의 고민 중 하나인 와이퍼. 겨울철이 되면 쏟아지기 시작하는 눈 예보에 차주들의 고민 중 하나를 담당하는 것이 와이퍼일 것이다. 주차된 차량의 와이퍼를 그대로 놔뒀다가 얼어붙는 것이 걱정되는 차주들이 와이퍼를 세워야 하는지, 아니면 그대로 둬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와이퍼는 고무가 유리창에 밀착해 물방울을 닦아내는, 아주 간단한 원리의 장치다. 그러나 그 역할은 결코 간단하지만은 않다. 비 또는 눈이 내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때, 이들의 안전을 보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나 중요한 와이퍼, 겨울철에 눈이 내릴 땐 무조건 세워 둬야 할까?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reddit’

생각보다 오래된
자동차 와이퍼의 역사


우선 와이퍼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와이퍼의 역사는 꽤나 오래됐다. 시작은 19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와이퍼는 이 당시 활동했던 미국의 젊은 여성 사업가, 메리 앤더슨에 의해 발명이 되었다. 뉴욕의 혹독한 겨울로 인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는 운전자를 본 그녀가 유리창에 고무 블레이드를 밀착시키는 장치를 고안했는데, 이것이 바로 현대의 와이퍼 시초다.

1910년대에는 미국 트리코사가 수동식 와이퍼를 개발하며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후 12년이 지난 1922년, 세계 최초로 캐딜락 차량에 수동식 와이퍼가 기본 장착되면서 와이퍼는 자동차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사진 출처 = ‘kuruma news’

사진 출처 = ‘reddit’

오늘날에도 사용되는
전동식 와이퍼는 언제?


오늘날 사용되는 전동식 와이퍼의 경우 1926년, 독일의 보쉬사가 개발해 냈다. 이 당시 전동식 와이퍼는 엔진 모터의 회전력을 와이퍼의 왕복 운동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띄었는데, 이는 현재의 와이퍼 시스템의 기본이 되었다. 물론 문제점도 존재했다.

기존 진동식 와이퍼의 경우 엔진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엔진의 회전 수에 따라 작동 속도가 변하거나 멈추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곤 했었다. 이후 이러한 단점을 하나하나 보완해 가며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된 작동을 가능케 만들어 냈다.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reddit’

그래서 겨울철 와이퍼
무조건 세워야 하는 걸까?


전동식 와이퍼는 모터, 링크 암, 와이퍼 암이 연동하여 유리창에 고무 블레이드를 밀착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100년 동안 변하지 않았으며 지금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와이퍼의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인 구조는 다른 대체 기술이 등장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자동차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필수 장치로 자리 잡은 와이퍼. 겨울철 눈 예보에 세워두는 것이 맞을까? 따져볼 것은 눈의 양, 그리고 바람의 유무다. 내리는 눈의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와이퍼를 그냥 눕혀놔도 무방하다고 한다. 반대로 눈의 양이 많을 경우에는 눈의 무게에 의해 와이퍼에 좋지 못한 영향이 미칠 수 있으니 세워두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또한 강풍이 예정된 경우에는 바람에 세워둔 와이퍼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눈의 양과 상관없이 와이퍼를 눕혀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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