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망하면 진짜 끝’.. 폭망 직전 재규어, 역대급 ‘신차’ 딱 걸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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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 19:13:26

조회 112 추천 0 댓글 0

재규어 Type 00 스파이샷
콘셉트카 그대로 옮겼다?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

럭셔리 브랜드답지 않게 잔고장으로 악명 높은 재규어는 최근 I-Pace의 회수 등으로 매우 곤란한 상황에 놓여 있다. 심지어 한국에는 재규어 차량의 판매를 모조리 중단해 버리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재규어가 최근 패션 브랜드를 방불케 하는 홍보 영상 및 롤스로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을 상정하며 공개한 차가 있었다.

그는 바로 Type-00 콘셉트카였는데, 기존 재규어가 보여주던 디자인 요소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아예 새로운 모습을 자랑했다. 모방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이며 선보인 콘셉트카가 드디어 도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위장 랩핑에 둘려 상세한 디자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단계지만, 얼핏 봐도 Type 00의 디자인 요소를 거의 그대로 실현한 것이 눈에 띈다. 초호화 전기차로 출시될 이 모델은 어떤 구성을 보일까?

프레임리스 도어 눈에 띄어
매우 날렵한 모습 예상

테스트카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실은,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보통은 쿠페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 프레임리스 도어는 차를 한층 세련되고 날렵하게 보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문을 연 상태에서 창문을 모두 내렸을 때 오롯이 문만 보이는 형태가 압권이다. 최근 현대차의 그랜저가 XG의 프레임리스 도어를 오마주하며 화제가 되었다.

이 차량은 물론 쿠페가 아닌 세단이다. 아울러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최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채용한 일부 차종에서 뒷유리를 삭제하는 것이 트렌드 아닌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 Type 00 프로토타입에도 뒷유리가 없는 것이 눈에 띈다. 뒷유리 대신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이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은 디지털 룸미러가 적용되었으며 공기저항을 고려했음을 알 수 있다.

보조 제동등 위치 독특해
콘셉트카에선 예측할 수 없어

Type 00 콘셉트카의 또 한 가지 특징으로는 디자인적으로 화려한 요소가 전혀 없는 후면부가 특징이었다. 그저 브레이크등이 수평 형태로 두 줄 존재할 뿐, 나머지는 에어 덕트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각형의 요소만 존재했다. 당연히 양산차가 이렇게 출시될 리는 없다. 프로토타입의 사진을 살펴보면 수평으로 길게 뻗은 보조 제동등이 눈에 띈다. 그런데 이 위치가 트렁크 바로 윗부분이라는 점은 매우 독특한 디자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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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2개로 나누어진 것으로 보이는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수평으로 이어진 모양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번호판은 트렁크 패널이 아닌 범퍼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턴 시그널 램프는 테일램프와 같은 위치에 존재하며, 아주 얇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콘셉트카와 거의 똑같은 비율을 자랑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매우 낮은 차고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

새로 개발한 플랫폼 적용
이를 이용한 신차 3종

재규어는 새로 시장에 등장할 럭셔리 카를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Jaguar Electric Architecture (JEA)라고 명명된 플랫폼은 1,000마력에 달하는 엄청난 출력과 7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되었다고 알려졌으며, 테스트카에 장착된 휠이 21인치인 점을 고려하면 실로 엄청난 용량의 배터리와 초고성능의 모터가 결합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재규어는 이 플랫폼을 이용해 Type 00의 양산형을 포함해 총 3종의 초호화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은 그랜드 투어러 카테고리의 Type 00 양산형과 디자인 궤를 같이하는 스포츠 쿠페, 그리고 상상하지 못한 초호화 대형 전기 SUV의 개발 및 출시를 예상해 볼 수 있다. 한편, 외신에서는 이 차량의 출시 가격이 1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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