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원’ 가성비에 난리더니.. 치명적 단점 들통 난 볼보 신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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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 19:13:48

조회 292 추천 0 댓글 1

가성비 수입차로
꼽혔던 볼보 ‘EX30’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

얼마 전 출시 된 볼보의 EX30. 전기차이긴 하지만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가 만든 차라 그런지, 소비자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수입차를 이 가격에 살 수 있다고?”라는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다.

EX30은 코어 트림 4,755만 원, 울트라 5,193만 원에 판매 중이다. 사전 계약 때보다 190만 원, 333만 원 하락한 셈이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출시된 금액보다도 훨씬 싸게 살 수 있다. 코어 트림의 경우 4천만 원 초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우리나라에선 차량 가격이 5,300만 원 미만이면 전기차 보조금 100%를 지원한다.

4천만 원에 구매 가능
소형 SUV 수입차

그럼 먼저 EX30의 기본 제원, 성능 등을 알아보자. 사이즈부터 국내 소비자 정확히 저격해서 나온 EX30은 5인승 소형 SUV이다. 현재 SUV의 인기가 뜨거운 만큼 딱 맞는 타이밍에 신차를 출시했다는 반응이 많다. 전기차 캐즘 상황에 “전기차가 웬 말이냐”라고 하는 사람도 몇몇 존재하지만, 안전 부문에서 여러 차례 입증받은 볼보라 그런지 대다수는 전기차임에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30은 69kWh 배터리를 갖춰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 최대 475km를 달릴 수 있으며 배터리는 10%에서 80%까지 26분 안에 충전이 가능한 153kW 충전기를 지원한다. 또 후륜에 200kW 싱글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5.3초로 경쟁 차종인 아우디 Q2L E트론(10.2초)보다 약 2배 빠르다.

안전 부문에서 극찬
그러나 비좁은 2열 좌석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EX30 진짜 좋은지, 다양한 시승 후기를 살펴보자. 역시 볼보는 볼보인 걸까? 시승을 해본 대다수가 극찬한 건 바로 안전이었다. EX30 내 설치된 운전자 경고 시스템은 운전자가 하품을 하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전 알람을 울렸다고. 더불어 볼보는 문을 열 때 경고하는 ‘문 열림 경보’, 앞차와의 간격 및 차선을 유지하게 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볼보가 얼마나 안전에 자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함께 본 기사: '이거 망하면 진짜 끝'.. 폭망 직전 재규어, 역대급 '신차' 딱 걸린 상황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했다. 분명 5인승 소형 SUV라고 했는데 성인 5인이 타기엔 조금 비좁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특히 2열 좌석의 경우 틈이 너무 좁아 탑승객이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누군가를 태울 일이 별로 없거나 주로 혼자 타고 다닌다면 크게 상관없겠지만 가족 단위로 타고 다니는 차로 마련하기엔 별로라는 반응이 많았다.

터치식 버튼에
계기판도 없어

또 이전부터 볼보의 단점으로 거론됐던 터치식 버튼도 운전자의 불편함을 초래했다. 운전 중엔 조작이 쉽지 않은데 터치식의 경우 눈으로 확인하고 눌러야 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계기판이 없는 점, 고속 주행 시 승차감이 급격히 떨어지는 점, 중국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근데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사람한테는 별 무리 없겠는데? 수입차를 4천만 원에 사는데 뭘 바라나”, “저 정도면 훌륭하지”, “중국 배터리가 좀 걸리지만… 볼보니까 괜찮을 듯”,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아서 안고 간다”, “내 차 언제 나오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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