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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시한 CLE 53 AMG 쿠페 vs BMW M4, 어떻게 다를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9.30 10:24:32
조회 9775 추천 2 댓글 11
														

영원한 라이벌 벤츠 vs BMW
일상부터 트랙 위까지 비교해보니…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BMW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BMW

메르세데스-AMG CLE 53 쿠페가 한국 출시를 앞두고 해외에서 먼저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독일 현지에서는 BMW M4와 나란히 비교 테스트까지 진행됐다. 두 모델은 출력, 차체 크기, 가격대가 비슷한 만큼 자연스럽게 경쟁 관계로 여겨진다.

특히 CLE 53 AMG 쿠페는 AMG 브랜드가 추구하는 ‘균형 잡힌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 모델이다. 벤츠는 단순한 직선 가속만이 아닌, 일상 주행과 스포츠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라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 독일 현지 리뷰를 보면 CLE 53 AMG 쿠페는 M4보다 조용하고, 더 여유로운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렇다면 두 차는 실제로 얼마나 다를까.

M4와 맞먹는 가속 성능, AMG의 자신감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CLE 53 AMG 쿠페는 3.0L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최고 출력 449마력, 최대 토크 57.1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 만에 도달하는데, 이는 BMW M4(3.8)와 사실상 동급 수준이다. AMG 특유의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힘을 네 바퀴로 효율적으로 분배해 초반 발진에서 트랙션 손실을 줄이고, 가속 안정성을 높인다.

여기에 전기 모터가 순간적으로 토크를 더해 터보랙을 최소화한다. 해외 테스트에서 한 리뷰어는 “페달을 밟는 즉시 가속이 시작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M4가 날카로운 고회전 성향으로 폭발적인 가속감을 제공한다면, CLE 53 AMG는 좀 더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린다. 이 차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M4는 트랙 전용 머신, CLE 53 AMG는 데일리 스포츠카라는 평이 나온다.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CLE 53 AMG 쿠페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 탑재했다. 저속에서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회전 반경을 줄여주고,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안정성을 높인다. M4는 정통 후륜구동 특유의 날카로운 움직임이 매력적이지만, 리어 액슬 스티어링 덕분에 CLE 53 AMG도 충분히 민첩하고 재밌는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AMG 4MATIC+ 시스템은 후륜 중심 구동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완전한 사륜구동으로 전환된다. 이 덕분에 눈길이나 비 오는 날에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심지어 드리프트 모드까지 지원해 트랙에서 후륜구동차 특유의 슬라이드를 즐길 수도 있다. 리뷰어들은 “벤츠가 만든 가장 다재다능한 쿠페”라는 평가를 내렸다.

조용하고 편안한 AMG, 호불호 갈릴 수도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실내 정숙성은 CLE 53 AMG 쿠페의 강점으로 꼽힌다. 고속에서도 캐빈 내부가 조용하고,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노면 충격을 잘 걸러낸다. M4가 날카롭고 하드코어한 주행 감각을 주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이런 ‘차분함’이 모든 운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건 아니다. AMG 특유의 배기 사운드가 다소 얌전하고, 스티어링 피드백이 M4만큼 날카롭지 않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점은 오히려 데일리 스포츠카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 주말 트랙 데이뿐만 아니라 도심 출퇴근, 장거리 여행에서도 부담 없이 몰 수 있는 차라는 점이 CLE 53 AMG 쿠페의 매력이다.

시장 포지셔닝 전략은?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가장 현실적인 비교 포인트는 가격이다. 독일 기준으로 CLE 53 AMG 쿠페는 약 9.2만 유로부터 시작해 BMW M4보다 저렴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된다면 경쟁력은 충분하다. 여기에 벤츠코리아는 다음 달 온라인 한정판 모델까지 출시할 예정이어서, 초기 판매 모멘텀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결국 CLE 53 AMG 쿠페와 BMW M4는 지향점이 다르다. M4는 극한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운전자에게 맞춰진 ‘하드코어 머신’이고, CLE 53 AMG 쿠페는 일상과 스포츠 주행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스포츠카’에 가깝다.

기자의 시선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건 AMG가 이제 “조용하고 편안한 고성능이라는 새로운 포지션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 AMG 모델들이 터프한 배기음과 과격한 세팅으로 유명했다면, CLE 53 AMG 쿠페는 훨씬 세련되고 여유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고성능 쿠페 시장에서 벤츠가 BMW M4와 직접 경쟁하기 위해 선택한 차별화 전략으로 읽힌다.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두 차는 자연스럽게 비교될 수밖에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극한의 퍼포먼스 vs 균형 잡힌 스포츠성’ 중 어느 쪽에 더 매력을 느끼느냐가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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