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원대 테슬라 등장? BYD에 정면 승부 편의옵션 빼고 가격 낮춘다 국내 시장 흔들 보급형 테슬라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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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클리앙 ‘전자치킨’ 테슬라가 다시 한 번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해외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가 새로운 저가형 전기차를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잇따르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보급형 테슬라”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시장의 판세가 크게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BYD가 흔든 시장, E41로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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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Youtube ‘태죠’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최대 변수는 가격이다. 중국 BYD를 비롯한 현지 제조사들은 돌핀(Dolphin), 아토3(Atto3) 같은 저가형 모델을 앞세워 급격히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BYD는 중국 시장뿐 아니라 유럽·동남아 등지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아 테슬라를 압박 중이다. 테슬라 입장에서는 더 이상 프리미엄 전략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E41이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양산 거점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로 유력하며, 빠르면 2025년, 늦어도 2026년에는 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판매 가격은 3만 5천 달러, 한화 약 4,900만 원 수준이다. 현재 Model Y 미국 출시가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편의사양 줄이고 핵심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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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Youtube ‘The Megawat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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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Youtube ‘오직테슬라’ E41의 핵심은 가격을 낮추기 위한 옵션 축소다. 기존 테슬라 모델들이 갖췄던 프리미엄 사양 상당수가 삭제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먼저 외관 사양에서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 빠질 수 있다. 이는 테슬라가 기존 모델에서 제공하던 상징적 디자인 요소였지만, 비용 부담이 큰 부품 중 하나다. 대신 단순한 철제 루프와 기본형 선루프 수준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내장 사양에서도 고급화 옵션은 줄어들 전망이다. 통풍 시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뒷좌석 전용 디스플레이 같은 기능이 제외될 수 있으며, 인조 가죽 대신 직물 또는 저비용 소재가 적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편의 사양 역시 크게 단순화될 가능성이 크다. 후방 카메라 히터,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전동 트렁크 등 세부 기능은 삭제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E41은 테슬라 특유의 주행 소프트웨어와 OTA 업데이트 등 핵심 기능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최소한의 편의사양으로 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배터리 원가 절감이 실제로 가능할지, 편의사양 축소를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어렵고, “보급형 테슬라”라는 이미지가 브랜드 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4천만 원대 테슬라, 현대·기아랑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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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Youtube ‘오늘의 테슬라 뉴스’ 만약 E41이 현실화된다면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41이 4천만 원대에 출시된다면,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 국산 전기차들과 경쟁하게 된다. 단순히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브랜드 파워까지 감안하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E41은 단순한 신차가 아니라 테슬라가 글로벌 가격 경쟁 구도 속에서 던지는 승부수다. 중국 BYD를 비롯한 저가 전기차 공세에 맞서, 테슬라가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만약 4천만 원대의 보급형 테슬라가 국내 시장에도 등장한다면,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글로벌 경쟁사들까지 긴장할 수밖에 없다. 특히 국내 전기차 시장은 정부·지자체 보조금 축소로 인해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가 4천만 원대 전기차를 내놓는다면, “보급형 테슬라”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수요를 크게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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