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시장의 금맥: 감가상각률 최저 기록 중형 모델의 약진: 실용성과 희소성의 승리 신차 구매자가 주목해야 할 가치 방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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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포드’ 자동차 시장에서 감가상각(Depreciation)은 신차 구매자가 지출하는 가장 큰 비용으로 꼽힌다. 하지만 모든 차종이 동일한 속도로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픽업트럭 세그먼트는 다른 차종 대비 월등히 높은 가치 유지율을 자랑하며 시장의 ‘금맥’으로 불린다. iSeeCars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픽업트럭의 5년 평균 감가상각률은 전체 시장 평균(45.6%)을 크게 밑도는 40.4%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특정 모델들은 신차 가격의 70% 이상을 5년 후에도 유지하며 압도적인 ‘가치 방어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미드사이즈 트럭들이 풀사이즈 트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이는 구매자들이 견인 능력, 비용, 크기의 균형을 맞춘 중형 모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신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구매 후에도 가장 적은 손해를 보는 ‘돈 버는 픽업트럭’ TOP 5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5위. GMC 캐니언: 5년 평균 감가상각률: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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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GMC’ 쉐보레 콜로라도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GMC 캐니언은 픽업트럭 평균 감가상각률인 40.4%보다 약 2.3% 낮은 38.1%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MSRP(권장소비자가격) 대비 5년 후 평균 가격 차이는 14,644달러(약 1,980만 원)에 불과하다. 캐니언은 콜로라도와 달리 프리미엄 시장을 지향하는 GMC의 배지를 달고 있으며, 특히 데날리(Denali) 같은 고급 트림은 럭셔리한 실내 사양과 독특한 외장 디자인을 통해 풀사이즈 트럭의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중형 픽업의 실용적인 크기와 GMC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하면서 중고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4위. 지프 글래디에이터: 5년 평균 감가상각률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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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스텔란티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픽업트럭 시장에서 매우 독특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이 모델은 지프의 상징적인 랭글러(Wrangler)의 오프로드 성능과 오픈 에어링의 경험을 픽업트럭의 실용성과 결합한 유일무이한 모델이다. 35.6%라는 강력한 감가 방어율을 기록한 것은, 글래디에이터가 일반적인 픽업트럭의 구매 목적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차량’으로서의 희소성과 독점성을 갖기 때문이다. 특히 오프로드 마니아층이 두터워 중고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와 높은 충성도를 자랑하며 가치를 잘 보존하고 있다. MSRP 대비 5년 후 평균 가격 차이는 13,558달러(약 1,830만 원)이다.
3위. 포드 레인저: 5년 평균 감가상각률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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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포드’ 미국 픽업트럭 시장의 절대 강자 포드가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부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드 레인저의 감가상각률은 34.7%로, 픽업트럭 평균보다 무려 5.7% 낮다. 레인저는 북미 시장에서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포드의 F-시리즈(F-Series)의 명성을 이어받아 뛰어난 내구성과 강력한 견인력 및 적재 능력을 제공한다. 레인저의 높은 가치 방어율은 포드 브랜드가 가진 신뢰도와 강력한 잔존 가치가 중형 픽업 시장에서 그대로 발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레인저의 5년 후 평균 가격 차이는 11,472달러(약 1,550만 원)로, 손해액 면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다.
2위. 토요타 툰드라: 5년 평균 감가상각률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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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토요타’ 풀사이즈 픽업트럭 중 유일하게 TOP 5에 진입한 토요타 툰드라가 2위에 선정되었다. 툰드라는 29.1%라는 놀라운 감가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픽업트럭 평균 대비 11.3%나 낮은 수치다. 토요타 툰드라의 가치가 풀사이즈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이유는 ‘토요타의 신뢰성(Reliability)’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명성 때문이다. 특히 장거리 운행이 잦고 극한의 내구성이 요구되는 픽업트럭 시장에서, 잔고장이 적고 수리 비용이 저렴하다는 토요타의 이미지는 중고 시장에서 프리미엄으로 작용한다. MSRP 대비 5년 후 평균 가격 차이는 11,659달러(약 1,570만 원)이다.
1위. 토요타 타코마: 5년 평균 감가상각률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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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토요타’ 가장 높은 가치 방어율을 기록한 모델은 바로 토요타의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타코마(Tacoma)이다. 타코마는 5년 후에도 신차 가격의 74%를 유지하는 26.0%라는 경이로운 감가상각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체 자동차 시장을 통틀어 포르쉐 911과 718 카이맨 다음으로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타코마는 미국 내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의 기준으로 통하며,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강력한 내구성, 그리고 높은 연비 효율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고차 매물이 나와도 즉시 팔려 나갈 만큼 수요가 폭발적이어서, 5년 후 평균 가격 손해액은 8,217달러(약 1,110만 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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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토요타’ 픽업트럭 시장은 이처럼 강력한 가치 방어력을 바탕으로 신차 구매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드사이즈 모델인 타코마, 레인저, 캐니언의 약진은 대형 트럭 일색이던 시장 트렌드가 실용성과 효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요타의 압도적인 잔존 가치는 ‘내구성이 곧 돈’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증명하며, 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감가상각률이 구매 결정의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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