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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자존심은 어디가고…” 결국 중국산 부품 얹은 SUV 만든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01 10: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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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올해 안 첫 ‘2인승 아닌’ 모델 공개 예고
중국 니오 부품 활용해 전동화·첨단 기술 강화
슈퍼카 명가도 SUV로 수익성 확보 나섰다


사진 출처 = Youtube

사진 출처 = Youtube ‘Supercar Blondie’

슈퍼카 브랜드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맥라렌이 드디어 변화를 택했다. ‘절대 2+2 시트나 SUV는 만들지 않는다’던 자존심을 접고,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예고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제 맥라렌도 SUV 만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변화의 배경에는 CYVN 홀딩스의 대규모 투자가 있다. 아부다비 기반의 CYVN 홀딩스는 맥라렌 그룹의 대주주로 올라서면서, 비공개 상태였던 전기차 스타트업 ‘Forseven’과의 합병을 성사시켰다. 이 합병으로 맥라렌은 전동화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제품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맥라렌 CEO 니클 콜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2030년까지 어떤 모델을 낼지 90% 이상 계획을 세웠다”며 “올해 안에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공개하고, 2인승이 아닌 차량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 발언을 SUV 혹은 4도어 세단 출시에 대한 강력한 시그널로 보고 있다.

맥라렌, SUV 시장 진출로 수익성과 미래 투자 확보


사진 출처 = Youtube

사진 출처 = Youtube ‘Supercar Blondie’

맥라렌의 변신은 단순한 모델 라인업 확장이 아니다. 포르쉐 카이엔, 람보르기니 우루스, 페라리 푸로산게처럼 SUV를 추가해 브랜드 생존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슈퍼카만으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량 판매가 가능한 SUV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그 돈으로 새로운 슈퍼카 개발에 투자하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전략에서 눈에 띄는 점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Nio)와의 협력이다. CYVN 홀딩스가 니오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맥라렌은 니오의 전동화 부품과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계획이다. 콜린스 CEO는 “니오의 부품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맥라렌 차량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기술 협업을 공식화했다. 배터리, 모터, 인포테인먼트 등 핵심 부품에서 니오의 경험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출처 = 맥라렌

사진 출처 = 맥라렌

이런 변화는 맥라렌 팬들에게는 양날의 검이다. 한쪽에서는 “이제 맥라렌이 브랜드 정체성을 버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SUV가 돈이 되니 결국 이 선택이 맥라렌을 살릴 것”이라는 현실론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포르쉐는 카이엔 성공으로 재정난을 극복했고, 람보르기니 역시 우루스 덕에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맥라렌도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전통을 깨고, 50년 뒤를 준비하는 맥라렌


사진 출처 = 맥라렌

사진 출처 = 맥라렌

맥라렌의 새로운 행보는 단기 실적을 위한 결정이 아니다. 콜린스 CEO는 “이것은 2~3년 안에 돈만 벌고 나가는 사모펀드식 거래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50년 뒤에도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SUV 출시와 니오 부품 활용은 생존이 아닌 성장 전략이라는 것이다.

향후 맥라렌이 어떤 디자인과 성격의 SUV를 내놓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브랜드 특유의 날렵한 라인과 경량화 철학을 유지할지, 아니면 대중성에 맞춰 좀 더 실용적인 형태를 선택할지가 관심 포인트다. 맥라렌 팬들 사이에서는 “2톤짜리 SUV도 맥라렌답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어쨌든 한 가지는 분명하다. 맥라렌은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전동화와 SUV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맥라렌은 ‘슈퍼카 명가’라는 꼬리표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살아남을 준비를 하고 있다. 변화가 불가피하다면, 맥라렌답게 가장 빠르고 과감하게 움직이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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