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 ‘발키리’ 매각 결정 단 50대의 한정판 하이퍼카, 특수 도색도 적용 서비스 플랜 포함, 예상 낙찰가 최대 328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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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road Arrow Auctions’ 호주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인 다니엘 리카르도(Daniel Ricciardo)가 자신의 하이퍼카인 애스턴 마틴 ‘발키리'(Valkyrie)를 경매에 내놓았다. 이 차량은 신차 출고 이후 단 100마일(약 160km)만 주행한 ‘새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이며, 10월 중 브로드 애로우 옥션(Broad Arrow Auctions)을 통해 새로운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발키리 자체가 도로 주행 가능한 차량 중 가장 놀라운 성능을 가진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는 만큼, 업계와 컬렉터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카르도는 발키리의 개발 단계부터 인연이 깊다. 그는 2016년 레드불 소속으로 활동할 당시, 당시 코드명 AM-RB 001로 불렸던 이 차량의 글로벌 공개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자신의 차대 번호 089번 발키리를 소유한 지 얼마 안 되어 판매를 결정했지만, F1 레이싱 DNA를 그대로 품은 이 머신은 희소성과 소유자의 명성까지 더해져 개방형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매물로 떠올랐다.
19만 달러가 투입된 극강의 옵션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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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road Arrow A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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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road Arrow A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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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road Arrow Auctions’ 리카르도가 자신의 발키리(섀시 번호 089번)를 커미셔닝하면서 투입한 옵션 사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는 애스턴 마틴의 개인 맞춤 서비스인 Q 디비전(Q Division)을 통해 총 14만 1,500유로(약 19만 1,000달러)에 달하는 옵션을 추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옵션은 외장 컬러다. 그는 특별 색상인 ‘다이크로익 던(Dichoric Dawn, 일명 Badger Blue)’을 선택했는데, 이 도색 옵션에만 무려 30,000유로(약 40,500달러)가 투입되었다. 이 특수 페인트는 조명이나 각도에 따라 흰색과 푸른색이 은은하게 번쩍이는 시머링 효과를 연출한다.
차체의 다른 디테일에도 고가의 옵션이 적용되었다. 휠은 40,000유로(약 54,000달러) 옵션인 매트 블랙 마감의 마그네슘 휠을 장착했으며, 검은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매치된다. 실내 공간은 Q 디비전의 손길로 블랙 데보스드 알칸타라와 새틴 카본 파이버 부품으로 가득 채워져 극도의 럭셔리와 레이싱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또한 루프와 엔진 커버는 유광 카본으로 처리되었으며, 루프를 따라 외장과 동일한 Dichoric Dawn 그래픽이 삽입되는 등 디테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낮은 주행거리와 이어지는 서비스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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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road Arrow A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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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road Arrow Auctions’ 이번 경매 매물의 가장 큰 매력은 극도로 낮은 주행 거리에 있다. 차량의 주행 기록계에는 신차 출고 이후 단 100마일(약 160km)만이 기록되어 있어 사실상 신차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F1 드라이버의 소유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사용되지 않은 상태는 컬렉터들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이 차량에는 발키리의 완벽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발키리 오너십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서비스 플랜(Valkyrie Ownership Experience Program Service Plan)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플랜은 2027년 8월까지 유효하며, 다음 소유자는 이를 유지하기 위해 연간 23,000유로(약 31,000달러)를 네 번에 걸쳐 지불해야 한다. 최고급 하이퍼카의 유지 보수 비용은 상당하지만, 이 플랜은 차량이 최고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다.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할 발키리
다니엘 리카르도. / 사진 출처 =
다니엘 리카르도. / 사진 출처 = ‘Broad Arrow A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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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road Arrow Auctions’ 리카르도의 발키리는 19만 달러에 달하는 옵션 비용과 F1 드라이버의 희소한 소유 이력, 그리고 100마일이라는 비현실적인 주행 거리까지 더해져 경매 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경매를 주관하는 브로드 애로우 옥션은 이 발키리의 예상 낙찰가를 240만 유로(약 280만 달러)에서 280만 유로(약 328만 달러) 사이로 책정했다.
이는 애스턴 마틴 발키리 모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매물 중 하나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 다니엘 리카르도가 이 상징적인 하이퍼카를 왜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곧 경매를 통해 새로운 주인의 차고로 이동할 이 발키리의 최종 낙찰가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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