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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역시…” 현역 F1 드라이버 한마디에 전세계 이목 집중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14 10:32:34
조회 7349 추천 7 댓글 24
														

13년 만에 한국서 울려 퍼진 F1 엔진의 굉음
보타스 “한국 F1 못 열 이유 없다” 발언 화제
모터스포츠 부활 신호탄 될까, 전 세계 주목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13년 만에 다시 들려온 F1 엔진의 굉음이 한국 팬들의 가슴을 흔들었다.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선 검은색 F1 머신이 트랙을 질주했고, 수만 명의 관중은 환호성과 카메라 플래시로 그 장면을 기록했다. 이 모든 주인공은 다름 아닌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팀의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였다.

보타스는 이번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 행사에서 F1 W13 E 퍼포먼스 차량을 직접 몰았다. 그는 2013년 전남 영암 F1 그랑프리 이후 12년 만에 다시 한국 트랙에 섰다. 한때 ‘F1 불모지’로 불리던 한국이었지만, 이날 현장은 세계 그 어느 서킷 못지않은 열기로 가득 찼다.

이 행사는 자동차 문화 브랜드 ‘피치스’가 주최했으며, 사전 예매된 3만 장의 티켓이 완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초청권과 현장 입장객까지 포함하면 실제 관람객 수는 이보다 훨씬 많았다. 무엇보다 이날 보타스가 남긴 한마디가, 모터스포츠 팬들뿐 아니라 전 세계 F1 관계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끌었다.

“한국 F1 못 열 이유 없다” — 한마디가 던진 울림


이미지 : 연합뉴스

이미지 : 연합뉴스

보타스는 주행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F1 그랑프리가 열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짧지만 강렬한 발언이었다. 2013년 영암 F1 그랑프리 이후 단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던 한국 F1의 부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는데 팬들의 열정이 놀랍다”며 “드라이버로서 한국에 오지 못하는 건 상상하기도 싫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었다. 현장을 가득 메운 수만 명의 관중은 한국이 여전히 F1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줬다. 관중석에서는 굉음에 귀를 막으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못했고, 어린 팬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F1 머신을 쫓았다. 이는 과거 ‘적자 대회’로 평가받던 영암 그랑프리의 기억을 지우는 듯한 장면이었다.


사진 출처 = F1

사진 출처 = F1

최근 모터스포츠의 인기가 다시 치솟는 분위기도 보타스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Drive to Survive)’, 그리고 새롭게 개봉한 영화 ‘F1 더 무비’ 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F1 팬층을 넓혔다. SNS에서도 “한국 그랑프리 부활 가자”라는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며, 팬들의 열망이 현실적인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현재 F1은 매 시즌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그랑프리를 치른다. 하지만 아시아권에서 일본과 싱가포르, 중국이 꾸준히 개최하는 반면, 한국은 2013년 이후 발을 끊었다. 보타스의 말처럼 “못 열 이유가 없다”는 현실적인 근거가 점점 쌓이고 있다. 경기장 인프라,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 팬덤 규모 등 모든 조건이 한층 성숙해졌기 때문이다.

보타스는 한국 드라이버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F1은 순간적인 판단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스포츠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드라이버가 나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최근 국내 시뮬레이터 레이싱 커뮤니티가 급성장하면서, 젊은 세대의 ‘F1 진입 꿈나무’도 늘고 있다. 그의 발언은 단순히 F1 대회 유치를 넘어, 한국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로 읽혔다.

한국, 다시 F1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보타스의 방한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었다. 13년 만에 공식 F1 머신이 한국 땅을 달렸다는 사실은 상징적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던 그의 한마디는, 한국 모터스포츠가 다시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은 역시 팬들의 열기가 대단하다”는 그의 말은 현실적인 대답이라기보다, 한국을 향한 확신에 가까웠다.

한국 F1의 부활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자동차 산업 강국으로 자리 잡은 한국이 모터스포츠 문화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한다면, 브랜드 가치와 산업적 시너지는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다. 이미 글로벌 제조사들이 AMG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 등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신호다.

보타스의 짧은 발언이 전 세계 팬덤을 흔들었다. “한국에서 F1이 다시 열린다면 반드시 달리고 싶다”는 그의 진심이, 이제는 한국 팬들의 염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13년 만의 굉음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부활을 향한 시동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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