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점프 견디는 플라이트 모드 탑재 35인치 타이어·빌슈타인 댐퍼 전면 강화 다카르 최강 피터한셀, 직접 조종 준비
사진 출처 = JLR
사진 출처 = 재규어 랜드로버 모래 폭풍이 휘몰아치는 사막 한복판, 일반적인 SUV는 그저 버티는 데에 급급하다. 그러나 새로운 디펜더는 다르다. 랜드로버가 ‘가장 극단적인 디펜더’를 내놨다. 이름부터 남다른 이 모델은 바로 2026 다카르 랠리 출전을 위해 탄생한 디펜더 다카르 D7X-R이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기존 디펜더 옥타를 바탕으로, 랠리-레이드 챔피언십을 위해 전면적으로 보강된 사양을 갖췄다. ‘사막 점프’까지 감안해 설계된 서스펜션과 전자 제어 장치, 그리고 35인치 오프로딩 타이어를 장착한 채, 아예 하늘로 뛰어올랐다가 착지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무엇보다도 14회 다카르 챔피언 스테판 피터한셀이 직접 스티어링을 잡는다. 80시간이 넘는 극한 주행, 5,000km 이상의 타임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이 새로운 디펜더는 이제 실전 무대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플라이트 모드 탑재한 ‘날아다니는 디펜더’
사진 출처 = 재규어 랜드로버
사진 출처 = 재규어 랜드로버 이번 D7X-R의 가장 큰 특징은 ‘플라이트 모드’다. 이 기능은 단순한 서스펜션 보조가 아니라, 차량이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토크 전달을 조절해 착지 시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 모래 언덕을 날아오르듯 뛰어넘는 다카르 무대 특성상, 실제 생존과 완주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다.
차체는 과감하게 강화됐다. 넓어진 트레드, 승차고 상승, 와이드 펜더, 컷아웃 범퍼, 듀얼 스노클, 그리고 루프-LED 라이트까지 장착돼 극한 환경에서도 냉각과 시야 확보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변했다. 새로 장착된 빌슈타인 고성능 댐퍼는 착지 시 충격 흡수와 자세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동력 성능은 4.4L 트윈터보 V8 엔진이 중심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을 유지하되 랠리용으로 최적화된 최종감속비를 적용, 모래 지형에서의 폭발적 가속을 노렸다. 연료는 지속가능 합성 연료를 사용하며, 무려 550리터에 달하는 특수 연료탱크가 장부 아래에 자리 잡았다.
사진 출처 = 재규어 랜드로버
사진 출처 = 재규어 랜드로버 실내는 더 이상 SUV가 아니다. 롤케이지, 카본 인테리어 패널, 6점식 레이싱 버킷 시트, 그리고 대형 디스플레이 구성으로 완전히 레이스 장비로 변신했다. 후석 공간은 예비 타이어 3개와 공구, 압축 공기 시스템, 유압 잭, 워터탱크 등이 채워지며 완전한 정비용 공간으로 바뀌었다.
제조는 슬로바키아 니트라 공장에서 시작됐고, 이미 6,000km 이상의 실전 테스트가 끝난 상태다. 다카르에서는 피터한셀과 함께 로카스 바치우슈카, 사라 프라이스 등 랠리 베테랑 라인업이 운전대를 나누게 된다. 경쟁 상대로는 토요타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닛산 패트롤이 대기 중이다.
사막을 찢을 ‘괴물’의 등장
사진 출처 = 재규어 랜드로버
사진 출처 = 재규어 랜드로버 모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다카르에서는, 아름다운 디자인이나 옵션보다는 폭발적인 내구성과 신뢰성이 성패를 좌우한다. 랜드로버는 이번 모델을 통해 자신들의 전통인 오프로딩 헤리티지를 극단의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D7X-R은 브랜드의 미래와 기술력에 대한 가장 공격적인 선언이다.
‘자동차가 점프를 한다’는 말이 농담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다카르는 그것을 요구하는 무대다. 마지막까지 버티는 차량만이 살아남으며, 그 완주 자체가 명예가 된다. 디펜더 D7X-R은 바로 그 생존 경쟁의 중심에 서기 위해 태어났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다. 다가오는 2026년 1월, 사우디의 사막에서 이 괴물이 어떤 기록과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 것인가다. 세계 오프로드 팬들의 시선이 모두 그 순간을 향해 모이고 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