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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뉴욕 택시 공개, 400V 시스템과 전용 설계로 '옐로우 캡' 정조준

오토센티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10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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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026 뉴욕 오토쇼에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 기반의 전기 택시를 선보였다.

400V 충전 시스템과 교통약자 전용 설계를 갖춘 이번 모델은 과거 '론도(카렌스)'의 실패를 딛고 뉴욕 택시 시장 진입을 노리는 기아의 전략 모델이다.


기아-브라운어빌리티 PV5 뉴욕 택시 콘셉트 / 사진=기아


| 상용차 본질에 집중한 400V 시스템과 효율적 제원

PV5 택시는 기아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상용차 용도에 맞게 최적화했다. 기술적 특징은 EV6 등에 적용된 800V 대신 4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채택한 점이다. 이는 상용차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과 부품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배터리는 71.2kWh 용량으로 미국 EPA 기준 약 320km(200마일) 주행을 목표로 한다. 이는 뉴욕 택시의 일 평균 주행거리인 180마일을 충족하는 수준이다.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는 약 30분이 소요되어 교대 시간 내 충분한 에너지 보충이 가능하다.


기아-브라운어빌리티 PV5 뉴욕 택시 콘셉트 / 사진=기아


| 브라운어빌리티 협업, 교통약자 접근성 극대화

설계 단계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접근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복지차 개조 전문 기업 '브라운어빌리티'와 협업해 휠체어 탑승이 용이한 전용 구조를 갖췄다.

기존 개조 택시와 달리 넓은 실내 공간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콤팩트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해 현지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아 론도 뉴욕 택시 콘셉트 (2007) / 사진=기아


| 론도 실패 딛고 안착할까... 내구성이 핵심

과제 기아는 2007년 '론도' 택시를 선보였으나 시장 안착에는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탄소 중립을 위해 전기차 전환을 추진 중인 뉴욕 택시 위원회의 기조는 PV5에게 기회 요소다.

성패의 관건은 가혹한 맨해튼의 도로 상황을 견딜 내구성이다. 험로 주행 시의 하체 강성과 오염 방지에 강한 실내 소재 적용 등 실제 운행 환경에서의 검증이 도입 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기아-브라운어빌리티 PV5 뉴욕 택시 콘셉트 / 사진=브라운어빌리티


PV5는 단순한 전기 밴을 넘어 글로벌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 기아 PBV 전략의 핵심이다. 전용 설계의 강점을 앞세운 PV5가 뉴욕 맨해튼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에디터 한 줄 평: 론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세련된 디자인보다 맨해튼의 거친 도로를 견딜 '실전 내구성'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 기아 PV5,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카니발급 공간'으로 세계가 인정했다▶ "카니발인 줄 알았는데" 의외의 복병? 판매량 286% 폭주하며 현대차 위협하는 기아의 야심작▶ "차도로 내려가지 마세요"... 장애인 안전 위해 '국내 최초' 신기술 도입한 '착한 자동차' 화제▶ "포터 예약 취소하고 대기" 기아가 숨겨온 '역대급 신차' 실물 포착에 현대차 발칵▶ "카니발 살 돈이면 차라리..." 기아 PV5 공개되자마자 패밀리카 시장 발칵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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