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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코란도 4세대 끝으로 단종, KGM이 예고한 2027년형 'KR10'의 핵심 변화

오토센티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11 18:00:02
조회 2686 추천 7 댓글 7
KGM(구 쌍용자동차)의 상징이었던 '코란도'가 4세대 모델을 끝으로 2025년 12월 공식 단종됐다.


4세대 코란도 / 사진=KGM


이번 단종은 단순한 모델 퇴장이 아니라, 도심형 SUV에서 정통 오프로더 스타일로 브랜드 정체성을 전환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후속 모델 'KR10(프로젝트명)'이 4세대의 부진을 딛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핵심 변화를 짚어본다.


2세대 코란도 / 사진=KGM


| 4세대 코란도의 부진과 정체성 혼란

KGM은 지난 2025년 말 공식 홈페이지에서 코란도 페이지를 삭제하며 생산 종료를 알렸다. 2019년 출시된 4세대 코란도는 약 6년간 누적 판매량 5만 3,000대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는 2세대 모델이 기록했던 36만 8,000대와 비교하면 큰 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티볼리와 유사한 디자인의 '도심형 SUV' 콘셉트가 코란도 고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선호하던 소비자들의 기대치와 어긋난 것을 주요 실패 요인으로 분석한다.


KGM 비전-X 프로텍터 디자인 프로젝트 스케치 / 사진=KGM 디자인팀


| 디자인 스터디 '비전-X'로 본 KR10의 방향성

코란도의 빈자리를 채울 KR10은 디자인 측면에서 과거로 회귀한다.

KGM 디자인팀이 공개한 '비전-X' 디자인 스터디에 따르면, 신형 모델은 각진 차체 실루엣과 원형 헤드램프, 두툼한 휠 아치를 적용해 2세대 코란도의 오프로더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짧은 오버행과 수직에 가까운 테일게이트 구조는 정통 SUV의 실용성을 강조하며, 이는 앞서 성공을 거둔 토레스의 디자인 기조를 심화시킨 형태다.


KGM KR10 콘셉트 / 사진=KGM


| 하이브리드 탑재와 실구매 변수

KR10의 가장 큰 무기는 파워트레인의 다변화다. 가솔린 터보 모델 외에도 BYD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 중인 전용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복합 연비 16~19km/L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EV) 라인업도 예고돼 있다.


쌍용 XAV-어드벤처 콘셉트 (2015) 전면부 / 사진=쌍용자동차


가격대의 경우, 토레스와의 시장 간섭을 고려해 내연기관 기준 2,000만 원대 후반에서 시작해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 기준 4,000만 원대 초반까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이는 현재 시장 상황에 기초한 업계 추정치로, 최종 출시 시점의 물가와 보조금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쌍용 XAV-어드벤처 콘셉트 (2015) 측면부 / 사진=쌍용자동차


| 시장 안착을 위한 과제와 한계점

KR10이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명확하다. 우선 2027년 초 정식 출시 전까지 약 1년 이상의 판매 공백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미 하이브리드 SUV 시장을 선점한 현대차와 기아의 경쟁 모델 대비 주행 성능과 기술적 신뢰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관이다.


KGM 비전-X 프로텍터 디자인 프로젝트 스케치 / 사진=KGM 디자인팀


에디터 한 줄 평: 정체성을 잃었던 코란도가 다시 제 방향을 잡았다. 스타일의 승리가 기술적 완성도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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