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퍼포먼스 브랜드 쿠프라(CUPRA)가 도심형 전기 핫해치 '라발(Raval)'을 공개했다.쿠프라 라발 (2027) 전면부 / 사진=쿠프라바르셀로나의 예술 지구에서 이름을 따온 이 모델은 콤팩트한 차체에 226마력의 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담아냈다.전동화 시대에 소형 해치백이 추구해야 할 운전 재미와 실용성의 균형점을 분석한다.쿠프라 라발 (2027) 후면부 / 사진=쿠프라| 작은 차체에 담긴 226마력의 주행 성능 라발은 전장 4,046mm의 컴팩트한 크기임에도 주행 성능은 묵직하다. 폭스바겐 그룹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으며, 고성능 VZ 모델은 최고출력 166kW(226PS)를 발휘한다.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8초다. 특히 스포츠 섀시를 적용해 차고를 15mm 낮췄고, 어댑티브 댐퍼(DCC)를 통해 도심 주행의 안락함과 와인딩 로드에서의 역동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했다.쿠프라 라발 (2027) 측면부 / 사진=쿠프라| 441L 트렁크, 소형차의 공간 한계를 극복하다 디자인은 쿠프라의 차세대 언어인 '샤크 노즈'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공간 효율이다. 차체 후면에 고전압 부품을 배치하지 않는 설계를 통해,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441L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이는 한 체급 위의 차량들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또한 공기역학 효율을 극대화해 쿠프라 모델 중 가장 낮은 항력 계수를 기록했으며, 52kWh 배터리 기준 WLTP 약 400km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쿠프라 라발 (2027) 인테리어 / 사진=쿠프라| 안드로이드 OS와 지속 가능한 인테리어 실내는 디지털 통합과 친환경 소재에 집중했다.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OS를 탑재해 익숙한 연결성을 제공한다.시트는 100%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3D 니팅' 기법으로 제작돼 독특한 미감을 선사한다. 또한 V2L(Vehicle-to-Load) 기능을 지원해 야외 활동 시 차량 배터리로 외부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쿠프라 라발 (2027) 1열 시트 / 사진=쿠프라| 도심형의 명확한 컨셉, 그리고 남은 과제 쿠프라 라발은 소형차에서 기대하기 힘든 출력과 적재 공간을 동시에 잡아냈다. 하지만 52kWh라는 배터리 용량은 장거리 주행보다는 도심 이동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또한 국내 시장에서는 쿠프라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고 도입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쿠프라 라발 (2027) / 사진=쿠프라성능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임은 분명하나, 브랜드의 범용성 확보가 향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을 제대로 타격했다" 르노, 3천만 원대 '사륜 하이브리드' SUV 공개... 한국 오면 초토화 예고▶ "BMW·현대차 다 제쳤다" 전 세계 86인 전문가가 '2026 최고의 차'로 낙점한 '이 모델'의 정체▶ "한 번 충전에 600km?" 테슬라도 긴장하게 만든 '스페인산 괴물 해치백'의 정체▶ GM대우 '르망'의 후예라고?" 독일서 나타난 괴물 신차... 라이트만 전구 5만 개 '경악'▶ "네 발로 뛰는 형보다 두 발로 뛰는 내가 더 빠르네?"... 서열 정리 끝낸 핫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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