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공평하다고들 합니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의 완벽한 외모와 재력과 능력을 가진 제가 장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변이 끊고 맺음이 불분명하며 우유부단합니다.

오늘 인생살면서 가장 크게 손에 묻었습니다.

너무 급하게 왔던 나머지 화장지는 2회 닦기도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제대로 닦았어도 집에서 반드시 샤워를 했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사람들 가까이 가서는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대변이 우유부단했으니까요.

지금도 냄새가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항문에서 뭔가가 꿈틀거리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손으로 기생충 뽑던 기억이 나네요.

비데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비대를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비데 초창기 시절에 비데의 물줄기에 눈을 실명할 뻔 했기때문입니다.

살상도구더군요. 그런 트라우마때문에 비데인데도 닦습니다.

바갤러분들이 저보다 못하다는 자격지심이 있으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데 대변 하나만으로도 인생의 질이 다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부럽습니다.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