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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사범님이 누군지 알아보자앱에서 작성

ㅇㅇ(61.76) 2019.12.09 15:14:13
조회 305 추천 0 댓글 1

- 박승철, 놓아보는 바둑책(2014년, 라이프맵) 중 -

어떻게 하면 바둑이 늘 수 있나요?

제가 인터넷 해설을 할 때 항상 듣는 질문입니다.

저는 항상 수읽기의 중요성을 말하곤 합니다. 아무리 화려한 초식의 무공을 익혔어도 그 무공의 변초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내공이 있어야 원활하게 시전할 수 있겠죠.

바둑도 어차피 나중에는 살고 잡히는 것에 승부가 갈리기 마련입니다. 꼭 사활 문제를 풀어보세요. '바둑의 질'이 달라집니다.

일주일에 3시간 공부한다고 하면 주말 하루 3시간보다 하루에 30분을 내어 꾸준히 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전에는 프로들도 사활 공부보다는 기보 공부에 많은 비중을 뒀지만 요즘 강자들, 특히 김지석, 박정환 등의 기사들은 틈만 나면 사활 문제를 풉니다. 스마트폰이 있으니까 장소에 제약은 없죠.

현재 시중에는 창작 사활이나 천룡도 등 어려운 문제도 많지만 아마추어 여러분은 인터넷 바둑 사이트 어플리케이션에 있는 사활 문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전 대국처럼 한 번에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르기 없습니다. 초급 상, 하 정도까지는 거의 외우다시피 반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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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갑룡 8단 문하, 1998년 입단, 삼성화재배 16강, 전자랜드배 준우승, 2001년 ~ 2006년 중국리그 참가

놓아보는 바둑책이라고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책도 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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