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토토는 거의 물 건너갔거나 극심한 반대에 시달릴 수밖에 없음

지금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았기에 나중되면 기원 입장에서 열심히 공정성을 위해 노력했다 주장할 수 없고

국회든 관련 부처든 누가 봐도 사태를 축소시키려 한 것으로 보일 것이기에 굉장히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음

그리고 토토와 관련해서는 일반인들도 관심을 표할 것이기에 언론이나 여론을 통제하기도 힘들고

당연히 대중의 의문, 문제제기, 질타가 나올 것임

설령 토토라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유난히 도박에 대해 엄격한 시선을 보내는 국가이므로 바둑 내 공정성이 문제가 될 시에는 대중들이 물어뜯을 테고 국회의원이나 공무원이 굳이 기원을 위해 그 비난을 감수할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음

당장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침묵을 택했겠지만 지금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에 향후 어떤 식으로든 본격적인 문제제기가 있을 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사실은 기원이 찾아야 하는 거고 또 기원이 어찌할 수 있는 범위의 것도 아니지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은 명백히 기원의 잘못이기에

간단히 말해 빠져나올 구멍 하나 만들어놓지 않은 셈이지

아직도 토토를 바라고 있는 기원 인사가 있다면 꿈에서 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