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도 임준수와 농구 동기인데
청대표도 같이 뽑힘  
당시 드랩 선수들보다는 1살 많았지
임준수도 마찬가지였고(1년 유급)
당시 이대성은 중앙대에서 농구 못하겠다
내 길을 내가 개척하겠다 하고 나간 케이스였음
동기생들 유병훈 김현수 장재석은 게임에 뛰는데
이대성 성격상 자존심이 엄청 상했을꺼야  
중앙대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포지션, 출전시간 문제 추정 )
김유택과의 좋지 않은 관계로 인하여 나간걸로
농구계에는 전해지고 있다
중대 탈갤 소식이후 몇개 대학이 이대성 영입에
붙었지만 예전에 인연이 있었던 에이전트 통하여
미국 대학으로 넘어감
이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농구계 즉 농구판 지도자들은
그를 좋게 볼리가 없었다
드랩 나와도 안뽑힌다 뽑혀도 3라운드 계약하고
금방 내보내겠지 하는게 농구계에서 돌던 소문이였음
근데 이런 소문을 뒤로하고 이대성 미국에 있을때부터
접촉하고 있던게 모비스였음
미국에 있을때 이대성 몸상태 체크하면서
애초에 뽑을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
더군다나 모든구단이 패스할꺼란것도 알고 있었고
전준범, 김영현 뽑아 놓고 기다렸다는듯
이대성을 호명했지
이대성의 포텐을 기대하고 먼저 선점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으면 전준범 김영현 자리에
이대성을 호명했겠지?
즉 애초에 모비스에서는 이대성 지명을 준비한거지
어찌보면 유재학이 명장임을 증명한셈
이런 농구판 질서의 틀을 깨부쉈다고해야되나
파격적인 행보였지
아마 유재학 주변의 적도 많을꺼야 ㅎㅎ
이대성이 유재학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이유도
이런 이유지 ㅎㅎ
더 재밌는건 모비스에서 임준수도 노리고 있었던거
드랩장에서 유도훈 감독이 임준수 호명하는걸 듣고
모비스 테이블에서 탄식이 나왔다지
임준수가 유재학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임준수의 선수로써의 운명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이것도 재밌지
당시 임준수는 대학리그에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가드가 평균리바운드 9개가 넘고
수비에서 에이스들 킬러역활을 하는 악바리같은 선수였음
물론 패스나 게임 전개 능력은 초딩때부터 정평이 나있었고
유도훈 유재학 모두 좋아하는 유형인
파이터 악바리 기질이있는 선수였음
다만 전자랜드에서 기회도 제대로 못잡아보고 아쉬웠지
암튼 이런 농구판에는 재밌는 일화들이 많아
이대성 고딩때 nba 한국 캠프에서 mvp를 차지하며
nba 꿈을 키운것도 재밌고 당시 모윌리엄스가 극찬
이대성 보는 재미 임준수 보는 재미 난 둘다 쏠쏠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