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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백억씩 버는거 구라였고 대출 받아서 별풍선쏘는 호구놈들 바람잡이용이였음.- 벗방 큰손은 기획사였다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89701?sid=101 '벗방' BJ에 수억원 쏜 큰손들, 알고보니 시청자 위장한 기획사이른바 '벗방'으로 불리는 음란방송에서 거액을 후원했던 이들의 정체가 BJ의 기획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탈세까지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3일) 국세청은 벗방 방송사·기획사와 Bn.news.naver.com
작성자 : ㅇㅇ고정닉
딸피의 갓본 도호쿠 원정기
안녕 십련들아시즌끝난지 좀 된거같은데 안 쓸까하다가 그냥 사진위주로만 대충 쓴다본인은 제작년에 파우더 입문했고 하쿠바랑 북해도 다녀옴노무노무 재밌어서 이번에 장비도 본격적으로 좀 사보고 공부도 많이해서 준비는 많이해서 다녀왔음작년에 하쿠바랑 북해도 갔었을때는 무서울리만큼 매일 눈이 와서파우더야스를 원없이 해보고자 무리해서 3주나 다녀왔는데가장 중요한 눈이 별로 안옴 ㅅㅂ칙쇼...암튼 도호쿠는 대충 일본의 킹원도 느낌이고 낙후되는 이미지라는 동네자세한건 꺼무위키 참조https://namu.wiki/w/%EB%8F%84%ED%98%B8%EC%BF%A0원래는 주요 스팟들 와드박아놓고 맘편히 파우더나 즐기려했는데눈이 안와서 도호쿠지방 거진 다 돌아다니게 된듯보갤럼들이랑 같이 다녀왔고 선발대는 3명 후발대는 6명 해서 다녀옴지금보니까 다같이 찍은사진이 1장도 없네 ㅋㅎ나빼고 같이 갔던 팟 사진투어 방식은 여행사상품이나 셔틀 이용하는게 아니고 렌트해서 스키장 숙소 안쓰고밖에서 자는 방식 이용했음 같이간 보갤럼이 일본에서 벌어먹고 있는 황족이라 많은 도움 받음개인적으로는 여행사 상품쓰고 보드나 타는것보단 밖에서 술도 먹고 좀 유명한 관광지 싸돌아다니고 그런게 훨씬 좋음다녀온 스키장 목록앗삐 다자와호시즈쿠이시게토고겐자오온센아마하리온센하치만타이 파노라마하치만타이 시모쿠라핫코다아오모리스프링스이정도 다녀왔고 길게 쓰기 귀찮으니까 스키장별로만 대충 사진 한두개 던지고 도망감앗삐워낙 유명한 리조트라 기대를 좀 많이했었는데 역시나 눈이 별로 안와서 좃박음아예 안온건 아니긴한데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금방 망가짐원래는 니시모리라고 캣투어 상품이 있어서 기대를 했었는데 고장나서 운행도 안하고 그래서 걍 쌩으로 기어처올라감보갤럼 1 보갤럼 2여기가 함정이 투어상품도 있고 업힐 힘들다보니까 중간에 빠지는길이 있어서 많은사람들이 그냥 걸로 ㄱㄱ 해버리는데 우리는 끝까지 근성으로 올라가서 진짜 엄청난 파우더 맛을 봤다짧아서 매우 아쉬웠지만 그순간만큼은 카무이 미친 파우더맛을 봄 다자와호여긴 그냥 한번 가볼까 생각이나 해보고 별생각 없었던 스키장인데 생각외로 아주 좋았음신설이 안와서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딱 저 지방에 신설예보가 있길래 그냥 감드라마 아이리스 찍었다고 유명한 스키장임 슬로프 이름 아이리스도 있음호수가 보이는 스키장이고 또 유명한게 근처 10분거리에 찐 혼욕탕 있는데이름이 무려 유두온천임 ㅋㅋ 존나 기대하고 갔는데 고추밭에 짱개들이 동물원 원숭이 보는거같은 느낌임그래도 아주매미랑 같이 혼욕은 했다..후...자차끌고 갈사람들은 길 진자 존나 위험하니 알아서들 가라시즈쿠이시눈이 존나 안와서 ㅅㅂ 진자 존나안와서 울며 겨자먹기로 시즈쿠이시에 있는 캣스킹 투어를 신청을함15,000엔이란 거금을 주고 폐쇄된 알파인 경기장 비클차로 올려줘서 내려오게 하는 상품임눈이 하도 안오니까 어쩔수 없이 한건데... 그냥 경험한걸로 딸딸이나 치고있음 ㅎㅎ이런거 타고 올라가는거고... 그래도 일본 캣스킹 투어중에 제일 길다곤 하는데.. 신설 안오면트래비스 라이스 할배가 살아돌아와도 답없음 ㅅㄱ게토고겐파우더의 성지로 불를정도로 눈이 많이 오는 스키장이라는데... 여기 갈때쯤엔 진짜 저주라도 걸렸나싶을정도로 눈이 안옴... 그냥 좃망함...그래도 슬로프맵을 보면 파우더존도 많고 재미있을거 같긴한데 역시 신설 안오면니세코도 개족같은 스키장임이정도면 ㄹㅇ 럭키휘팍 ww자오온센도호쿠 북쪽지방에 신설소식이 ㄹㅇ로 0라서 계획에 아예 없었는데 걍 장거리 운전하고 갔다오기로함결과적으론 아주 옳은 선택이었고 엄청난 파우더는 아니었어도 그래도 파우더 다운 파우더는 맛봄유명한 자오온센의 수빙 자오온센이 약간 혼자 떨어져 있어서 자오온센목적으로만 가기엔 좀.. 거시기할거같긴한데온천도 하고 뭐 짧게 다녀오는 원정이면 한번 생각해볼만할듯 이지역 온천은 눈에 물들어가면 진짜로 개따가움 한동안 눈 못뜸일본사는 보갤럼이 근처 야마가타규가 엄청 유명하다해서 다녀왔는데이게 무려 5만원 ㄷㄷㄷ 이거 2개인가랑 우설 시켜서 포식함 77ㅓ억아마하리온센 하치만타이 파노라마 하치만타이 시모쿠라3개 스키장은 사진이 없네;아마하리온센은 엄청 조그만 로컬스키장이고 눈도 안오고 기대도 별로 안했는데의외로 엄청난 파우더를 맛보여줌 듣기로는 그날 새벽에 딱 그골짜기만 신설이 좀 와줬다함단점은 동네 딸피들이 운영하는 스키장( 뭔 조합같은 그런거같음) 그런거라 슬로프 좀만 밖에나가도 지랄병떨면서 휘슬불음 ㅎ어차피 다신 안올거같아서 도망치면서 탐하치만타이 파노라마하고 시모쿠라는 형제 스키장이고 리프트권도 공유됨파노라마는 ㄹㅇ 가족형 스키장인데 여기 라이딩에 미친놈들 있으면 꼭 가보는거 추천함전체 스키장 경사가 호크 복붙수준이라 라이딩하기 아주 좋음 나도 생각도 못한 카빙하고옴 그리고 파노라마여쓴지 시모쿠라였는지 기억안나는데 구라안치고 한 50단 연속 웨이브있음 (상단에서 사진찍으면 하단웨이브 끝 안보임)이거 사진 찍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없네 암튼 무한꿀렁이 재밌음 ㅋㅋ아오모리 스프링스원래 이번 주 목적이 핫코다였으니 핫코다를 젤 나중에 쓸건데 핫코다 대안으로 생각해논 스키장이었음핫코다가 스키장이 아니고 로프웨이라 기상 악천후일때는 못가서 간 스키장인데바다가 너무 붙어있고 날씨도 안받쳐줘서 그냥 라이딩만 몇번하다 시마이저 뒤에 보이는게 바다임 약간 미시령휴계소에 스키장 만들었으면 딱 아오모리 스프링스 느낌날거같음2월 중에 갔는데 파이프 조성중이었음 아오모리 스프링스가 안티오티였나 루이비토였 홈베이스란 소리도 있고 믿거나말거나 대망의 핫코다 MT.Hakkoda사실상 이번 도호쿠투어의 메인목적이었으며 가장 가보고 싶었던 핫코다임스키장이 아니고 관광객들을 위한 로프웨이인데 눈이 많이와서 탈려면 타셈 하는 그런 공간임비슷한 시스템으로는 아사히다케가 있음스키장이 아니기때문에 아웃바운더리에서 사고나 조난이나 당하면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함여기서 유명한 사건으로는 일본군 집단사망사건도 있었음https://namu.wiki/w/%ED%95%AB%EC%BD%94%EB%8B%A4%EC%82%B0%20%EC%B0%B8%EC%82%AC?from=%ED%95%AB%EC%BD%94%EB%8B%A4%20%EC%82%B0%20%EC%B0%B8%EC%82%AC우리 있엇을때 짱개 한명 sos신호 보내서 어케어케 구출해서 내려오던데 ㄹㅇ 특수구난요원 경찰 소방관떼거지로 모여있는데 그거 대가리수대로 다 실비청구하면 ㅗㅜㅑ...뭐 아오모리에서 핫코다까지 택시로 다니시는 돈많으신 짱개형님들이니 돈걱정은 안하겠지만돈없는 갤럼들은 이거 꼭 유념하고 안전하게 다니자이런 대형 곤돌라가 한번에 100명 수송하면서 2대 교차하면서 왕복함 실 수송능력은 개떨어질듯핫코다도 신설자체는 엄청 온건 아닌데 그래도 워낙 지역이 넓어서 파우더는 계속 즐길수 있었던듯이 사진은 너무 맘에들어서 카톡 프사중퇴장봇님의 간지나는... 아아 그립습니다...하코다 씹 단점 이 바람이 불면 로프웨이 운행을 안하는거임그럼 대안이 딱 2개 있는데 하코다 옆 기슭에 식당아저씨가 운영하는 2인승 리프트가 있는데이거 1회권으로 사서 정상까지 기어올라가거나 아니면 그냥 거기서 놀거나임결과론적으로 핫코다 5일인가 갔었는데 3번 기어올라감 ㅜㅜ (1번 중도포기)하이크업 준비하는 갤럼들전우애 실시 wwwwwwwwwwwwwwww 풍선설피는 위대했다등반 성공 후 한컷백컨장비가 제대로 갖쳐줘있다는 가정하에 옆 스키장 리프트 위에서 대략 1시간반~2시간반? 정도 걸리는듯장비없음 애초에 시도도 못함맑은날 하이크업했을때 사진저기 ㄹㅇ 다타도 되는곳인데 근-본없는 판떼기는 못가는 곳이 많음 가면 지옥임 ㅇㅇ암튼 뭐 요새 갤에 파우더덱 얘기도 많이보이고판때기를 탄다면 일본은 엄청나게 매력적인 장소임 다만 ㄹㅇ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죽을 수 있으니 그건 알아서들 하시고 www결론은갓본 꼭 가라 두번 가라궁금한거 있음 질문받아줌
작성자 : ㅇㅇ고정닉
KTX-청룡 비자발적 편도 탑승 후기 ㅠㅠㅠ
필자는 가끔씩 월곶판교선이 집 근처에 지나가서 관련 정보 얻으려고 모노레일갤을 눈팅하는데어느날 갤 보다가4월중순인가 그때 KTX청룡 시승 300명 선착순으로 뽑는다는 정보를 보고 마침 본가가 부산이라 예비군군복 가지러 가는 김에 최신형 KTX나 타보자 하고 신청 했어그거 처음에는 신청할때 안된다길래 마감된줄알고 아쉬워 했는데 혹시 몰라서 한번 더 들어가보니까 신청이 가능하더라 그것도 내가 노리던 서울 - 부산 - 서울이 말이야그거 일정 보니까 10시 17분에 출발해서 12시 48분에 도착하고 15시 14분에 부산역에서 다시 서울역으로 출발하더라고일단 20분 이상 일찍 서울역 도착해서 전광판 보니까 KTX-청룡은 글자도 다르더라 그래서 사진 한장 찍어 뒀어그러고 탑승하니까 의외로 사람이 없길래 '노쇼가이렇게 많은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대부분 대전이나 동대구에서 타더라고 (그와중에 내 옆자리는 끝까지 안타더라 이때는 서울로 돌아갈때도 편하게 가겠구나 하고 좋아했었는데...)기차 타면서 보니까 기자들이 진짜 많이 타더라고 주로 인터뷰 같은 소감은 어린이나 노인분 대상으로 많이 하더라그러고 나서 잠깐 졸았는데 아무튼 부산역 도착했음확실히 다른 기차보다 흔들림이 적긴 하더라본가까지의 거리가 45-50분쯤이라 여유시간이 촉박하긴 했는데 나는 이거 전에 계획을 세워뒀었는데본가가서 짐 챙기고 빠르게 머리 깎고하고 동네 친구랑 커피 한잔 마시고 부산역 복귀 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계획이었지전에 인터넷 보면서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이라는 밈을 본적 있는데 딱 내 상황이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실패하기 전까지는' 한마디로 딱 이거였음어쨋든 뭐 그럭저럭 빠르게 짐 챙기고 다른 잡다한거 다 했는데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지하철을 놓쳐서 계획이 틀어졌어 딱 내가 지하철역에 들어가니까 내가 타려고 했던 지하철이 떠나더라고원래 내가 타기로 생각했던 지하철을 놓치고 다음꺼를 타니까 부산1호선 부산역에 3시 13분에 도착했더라 그러니까 1분만에 지하 부산역에서 KTX 승강장 안에까지 가야하는데 내가 순간이동 할수 있는것도 아니라 당연히 못갔어그래도 혹시 모른다 생각하고 일단 부산역 8번홈 갔는데 역시 KTX-청룡 기차는 떠나고 없더라고겉으로는 아닌데 속으로는 하늘이 무너지고 진짜 펑펑 우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저 너무 기본적인 실수를 한 나 자신이 부끄러웠어본가에서 자고 가야하나 하고 한 10분 정도 정신 나가서 넊놓고 있다가 돌아가야 하는가 하고 생각해보니 다음날 약속이 있어서 어떻게든 내가 다시 돌아가야 하더라그래서 보니까 바로가는 열차가 KTX밖에 없더라고마침 화장실도 급했는데 화장실가면 그것도 딱 3분 뒤 출발이라 놓칠꺼 같아서 그거라도 타러 뛰어갔어일단 무작정 타고 화장실 다녀와서 보니까 딱 출발했고 1분지나서 코레일톡으로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발권이 안되더라고 그래서 승무원한테 말하고 안에서 끊을까 하다가 그냥 구포역-동대구 끊었어 (그런데 알고보니까 동대구까지 끊을 필요 없었더라, 그 무궁화가 밀양역에서 KTX를 먼저 보내고 출발하는거라 밀양까지 KTX 끊고 나머지 구간 대전까지 무궁화로 끊었으면 더 싸게 갈 수 있었을것 같은데...)어쨋든 그냥 바로 서울역까지 KTX를 끊기에는 돈이 많이 들기도하고 마침 머리도 식히고 마음도 차분히 비울 겸 동대구에서 무궁화로 갈아타고 수도권으로 돌아간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그 무궁화도 대전까지만 운행하더라 그래서 대전 온 김에 성심당이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거기 한번도 가본적 없어서 이참에 한번 가보자하고 즉흥적으로 계획을 세웠어그래서 동대구 도착해서 2시간 동안 무궁화 타고 대전에 갔는데 가는동안 무궁화호에 캐리어를 어디 둘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내 캐리어 사이즈가 좌석과 좌석사이에 들어가더라 그리고 운좋게 옆자리에 사람도 안탔고대전역에서 생각해 보니 내가 KTX 청룡 타는거 노쇼 했는데 이거 불이익은 없을까 하고 걱정이 되더라고 그래서 역무실 가서 물어보니까 '잘 모르겠다' '따로 전달 받은건 없다'라고 하더라고뭐 부산역에서 바로 물어보는건 생각해보니 마침 '개인의 부주의로 승차하지 못한건 개인 비용으로 귀가하셔야 합니다'라고 적혀있길래 물어보는것 자체가 어떻게든 해달라고 찡찡대는것 같은 상황이라 민폐인것 같아서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뭐... 솔직히 나는 불이익 같은거 받아도 어쩔수 없다 생각해아무튼 대전 도착해서 성심당 갔다가 천안까지 간다음 거기서 1호선 전철을 타고 돌아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천안까지 표를 검색해보니 11분 뒤에 출발하는 무궁화가 있고 30분 뒤에 출발하는 ITX-새마을이 있더라고 그 성심당도 들릴겸+또 촉박하게 계획 잡다 기차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2500원 비싸지만 ITX로 예매 했음그 ITX 새마을인가 그거 살면서 처음으로 타봤는데 내부가 이번에 새로 만든 KTX-청룡 내부랑 비슷하더라 특히 기차 칸과 칸사이를 연결는 문 위쪽 전등이라던가 객실내 캐리어 보관함이라던가 그거말이야새마을 타면서 천안역 시간표를 보니까 마침 10분 뒤에 서울로 가는 급행이 있더라고 호두과자도 사갈려다가 마침 기차가 5분 지연되기도 했고 그거 놓치면 다음차가 늦게 와서 바로 1호선 타러 갔음(천안역 처음이라 문 앞에 있던 역무원분께 전동열차 타러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는가 하고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그와중에 천안역은 전동열차 다니는 건물과 경부선 다니는 건물이 분리되어 있어서 신기하더라 하마타면 길 잃어 버릴뻔아무튼 전동열차도 천안에서 타는건 처음인데 급행열차라 그런가 무궁화보다 빠른 느낌이었다이제 인덕원역 와서 집까지 버스타고 가면 집에 들어가는데 오늘 인생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걸 다시 한번 깨달은 느낌이야.내가 이글 적는 이유는 (원래는 안쓰려고 했는데) 나 자신이 다음에는 절대 후회할짓 하지 않고 이 일을 기억하려고 적는거야아무튼 그 시승행사든 다른 기차든 뭐든 간에 절대 놓치지 말고 무조건 15-30분 먼저 가 있길 바래 나처럼 기회를 놓치고 돈 쓰는 멍청이가 되지는 말고어떻게 보면 그 내 자리가 12D였는데 내 옆자리 12C는 아예 처음부터 노쇼여서 안타깝지만 고맙다 라고 생각했었어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처음 놓친 사람보다 내가 더 멍청한놈인거 같아...지금 다시 내가 생각해도 참 웃긴 상황이긴 하네뭐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차를 놓쳐서 내돈 내고 직접 차 갈아타면서 돌아가야 아니면 (누가 기념품 준다고 글 여기 올렸던데)기념품 못받은것보다 제일 안타까운건 오늘 나 자신이 이런 기본도 모르는 한심한 놈이라는걸 이제 알았다는거야만약 내가 몇분 차이로 놓친게 몇백만원 하는 미주-유럽행 비행기였으면? 1분 1초가 달린 응급실 가야할 상황이었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하고 생각했어뭐 '예방주사 맞았다 다음엔 안그러겠지' 하고 생각하고 그나마 정신승리하고 있어 그래도 이렇게 생각하면 밤에 이불은 안차겠지 ㅠㅠㅠ내용 3줄 요약1. KTX 시승식 우연히 성공! 그것도 내가 원하던 서울-부산-서울 구간2. 가는 기차를 타는건 좋았는데 계획을 촉박하게 잡다가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를 놓침3. 공짜로 서울 부산 왕복하려다 비자발적으로 KTX청룡 - 그냥KTX - 무궁화호 - ITX 새마을 - 1호선 전동열차 순서로 평생동안 하루에 기차를 가장 오래 타게 됨 (ITX새마을 내부가 KTX청룡과 비슷하더라)마지막으로 내가 전하고 싶은 말은 당연하고 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무슨일이 있어도 기차는 15~30분 미리 기다리고 있고 절대 계획을 무리해서 잡지 말자'사진이 많이 없어서 읽기 불편했을껀데다들 두서 없고 일기장처럼 쓸데 없는 이야기 많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싱글벙글 순수 국산 기술, 국내에서 가장 빠른 KTX-청룡- KTX 청룡 화장실이래요 비행기인줄 복도도 장난 아니게 넓음 얜 좌석 색이 왜 다른지 몰루 (우등실이래요)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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