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남한산성 빵꾸참사 이후에 든 생각이
만약 지방으로 투어를 갔는데 진짜 사소한 피스나 못으로 인한 빵꾸가 생기면
안그래도 사람없는 산으로만 찾아 댕기는데 주변에 카센터나 오도바이센터가 있을 확율이 낮고
해당 지역에서 서울로 용달을 뜨던 인근 오도바이 센터로 용달을 뜨던 용달크리를 당할텐데
차라리 용달비 최소 6~7만원인데 그돈으로 미리 대비를 해놓자!
해서 에어펌프랑 타이어 펑크 수리킷을 샀읍니다
11번가 통해서 해외직구로 배송비포함 2만9천9백원에 구입했고 (다음날 보니 2만6천원짜리도 있.......ㅅㅂ)
15일에 주문해서 22일에 수령!
알리익스프레스만 쓰다가 간만에 비싼 배송 쓰니 배송 속도가 놀랄 노자네여
인터페이스는 뭐 딱히 없음
왼쪽부터
psi-bar 전환 버튼 / 공기압 - / 공기압 + / 작동버튼
심플 그자체입니더
70mai TP03 산 이유
1. 알리에서 최저 8달러 짜리도 있지만 그래도 비상시에 사용할건데 최소한의 신뢰성은 확보된 제품으로
2. 배터리 충전식은 제외
- 대부분 스시 트렁크에 넣고 다닐텐데 스시 엔진열이 ㅗㅜㅑ라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장기간 고열노출로 인한 폭발위험
- 주기적으로 꺼내서 충전해줘야 하는데, 만약 충전 깜빡하거나 연속사용시 방전되면 있으나 마나
3. 현/기 순정 템퍼러리 킷 미개봉제품 인터넷 가격이나 TP03이나 비슷한데 TP03은 그래도 디지털게이지에 오토스탑기능 있음
후면부도 뭐 없네여
수납함을 열면 에어호스와 시거잭 전원코드가 나옴요
시거잭 길이가 3m인가 그렇다고 하니 차량에서 쓸때도 문제 없음!
근데 구찌가 퀵아답터도 아니고 ㄹㅇ 나사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망가질 일은 없겠으니 신뢰성면에서는 좋겠지만 아무래도 에어 주입시 귀차니즘 +1 스택일듯 하네요
좀 써보고 퀵아답터 젠더나 하나 사다 낑궈야겠음
그리고 에어호스 수납이 저렇게 한번 더 꺽이게 되는데...
ah... 얘도 한 5년 넘음 호스 갈라지고 바람 새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드네여
호스는 금속심 없는 ㄹㅇ 생고무 호스
생고무+사용시 굴절부분으로 인한 인장-수축 반복+스시 엔진열
5년 쓸수잇을까?!..................
전원코드 수납함은 타이트함여
전원코드 풀어서 쓰고 다시 수납할때 고통좀 받을듯
크기는 가로16cm / 세로15cm / 두께6cm 정도로 평이합니다
트렁크에 넣고 다닐거지만 혹시 모르니 사이즈 체크!
메신저백에 딱!!!!맞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에어펌프 가방에 넣으면 음료수는 수납 불가
테스트를 하러 나왔으요
스펙상 최대 소비 120w(10a)이니 전류 찔찔이 오도바이는 사용불가
스시는 시거잭 소켓이 배터리 직결에 15a 퓨즈장착이라 180w까지 사용가능!
전원코드 꼽으면 현재 공기압이 표시됩니다
타이어에 안꼽아서 0psi로 표시
공기압을 빼주는 디컴프레셔 기능은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공기압을 빼고싶을땐 구찌를 약간 덜잠궈서 빼주는 방법으로 해야합니더
일단 테스트를 위해서 공기압을 18.5 psi 까지 내리고 30psi까지 넣어봤는데
속도는 빠른편이고 소음은 뭐 다른 제품보단 좀 조용하지만 부우우우웅 하는 실린더 작동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설정한 psi보다 1psi 더 주입이 되는데
구찌가 나사산식이다보니 빠르게 탈착이 안되서 탈착시 새어나가는 에어를 보상해주려고 그런듯 합니다
아님 말고! 깔깔깔
택배온 박스에 넣고 트렁크에 넣어보니 딱맞네여
고경도 스펀지 주문해서 트렁크에서 굴러다니지 말라고 홈파서 넣어두면 될듯 합니더
에어펌프----☑
지렁이세트--☑
퐁퐁물------☑
빵꾸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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