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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리뷰?) 재방 삼방.. N방을 거치면서 보이는 8회의 사랑싸움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0.09.27 01:29:30
조회 2400 추천 112 댓글 13

보면 볼수록 8회 벤치에서의 사랑싸움(?)이 재밌게 느껴져서 글 써봄

그 장면 준영이 대사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는데 그건 기본적으로 우리 드라마가 나레이션은 송아 시점으로 전개되지만 화면은 준영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에서 오는게 아닐까 싶어

8회까지 송아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말하거나 설명은 하지 않지만 함축적인 대사나 표정으로 꾸준히 준영이의 마음(a.k.a. 송친놈)을 말없이 계속 보여주고 있었어.
(그래서 나 단원은 고백에 이르기까지 과정이 충분히 설명되었다고 생각하고 별도로 준영이의 회상이나 나레이션 처리는 하지 않을것 같아 (틀린 궁예여도 좋겠지만))

그래서 배우들이 우리 드라마는 얼굴표정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봐줘야한다(정경이가 비슷한 말을 했는데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고 했나봐.

난 첨에 8회에서 급 얘기를 하는 송아에게 준영이가 화를 내면서 "그래서 요새 자꾸 나 밀어내는거에요?","이러면 송아씨한테 못가요"라고 하면서 화내는거 보고 묘하게 준영이가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는걸로 들려서 첨엔 웬 적반하장(아니 누가 누굴 밀어냈다고..)인가 했는데
다시금 되짚어보니 7회부터  끊임없이 송아에게 다가가는 준영이의 마음을 찬찬히 앞에서부터 충분히 보여주면서 송아가 밀어낸다고 생각하는 준영이도 계속 보여줬더라 그리고 그게 다시 키스신 전에 "이런 오해요"라는 대사까지 이어지고.

우선 송아에게 다가가는 준영이는 이미 단원들이 많이 얘기(학생식당,학관, 아이스크림...)했으니까 굳이 더 하지 않을게
대신 내가 좋아하는 한 장면만 말하고 갈게
바로 '(사귀는거)아닌데요' 직전의 준영이.
내가 이 부분 쳐돌이라서 좀 길게 말하고 가자면 준영이가 교수 부름을 듣고 난 후 송아가 있는것을 발견해 그리고 송아 옆에 와서 서지 그러면서 계속 몰래 송아를 쳐다봐. 파국씬 이후 아마 송아를 만나지 못하다가 우연히 송아를 만나게 되어서 들뜬 기분을 숨기지 못하는것 같은 얼굴로. 근데 왜 이후에 정색을 해서는...어휴ㅋㅋ

그런데 한편으로는 두 사람이 오해로 삐걱거릴때-트리오 파국씬, 정경이의 나 반주해줘 씬-에선 계속 송아가 먼저 자리를 떠나고 준영이는 송아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모습을 비춰줘. 송아씨가 나에게서 멀어진다고, 나를 밀어내고 있다고 느끼는 준영이의 마음 같이 조금은 애타고 조금은 쓸쓸하게 말이야.
(키스씬 전 그 많은 장면 중에 송아가 먼저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씬은 준영이가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을 때, 서로를 둘러싼 오해나 일들이 일어나기 전 뿐이야. 그리고 이후에도 송아가 먼저 가버린 후에 아주 늦게 돌아보는 것도 한 번 뿐이야.반주 얘기한 날. 그것도 준영이는 모르게)

그리고 준영이 나름대로는 계속 고백을 해오는 것도 보여줘 송아가 밀어낸다고 생각할때마다.
파국씬에서 바이올린을 들고 나가는 송아를 준영이가 쫓아나가서 붙잡지 "그런 일 정말 없었어요. 믿어줘요"
(그 전에 바이올린을 받으며 준영이가 "도망안가요. 믿어봐요 나."라고 고백하던 것도 있는데(나 단원에겐 이게 기다려달라고 나 도망가지 않고 꼭 송아씨에게 간다는 말로 들렸음)는 이건 "믿어줘요"와도 연결된다고 생각해)
송아가 준영이가 사귀지않는다고 한 것에 서운하다고 하며 가버리려고 하니까 "송아씨를 위해 그랬어요"라고 하질 않나
정경이가 끼어들어 송아가 자리를 떠나니까 다시 송아를 잡고 싶어서 송아를 부르려고 하지. 결국 송아를 잡지 못하니까 마스터클래스가 끝날때를 기다렸다가 나도 송아씨가 신경쓰인다며 더 강한 고백을 하지
계속 자기의 마음을 얘기해 난 도망안간다고 송아씨를 좋아한다고 다만 지금은 여러가지 상황으로 못가니까 제발 어디가지말고 기다려달라고.

다시 사랑싸움 신으로 돌아와서 볼게
반주 때문에 뭔가 어색하고 서먹하게 헤어진 다음날, 준영이는 송아를 우연히 만나 반가워 "송아씨(가) 오늘 바빠서 못볼 줄 알았다"고 말하지. 전날 밤 송아가 바빠서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없다고 한 것이 송아가 자신에게 섭섭해서가 아닐거라고 믿고싶었던 마음도 있을거야 그래서 준영이는 여전히 설레는 마음으로 송아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얘기했어.송아는 이에 대해 답하지 않고 오케스트라 배치표 얘기를 하지. 송아가 또 자신을 밀어낸다고 생각한 준영이는 그래서 바로 "송아씨가 신경쓰는게 싫어서 그랬다(=나 너 좋아한다)"고 말해

그런데도 송아는 오케스트라 자리가 중요하다며, 급을 얘기하고 "준영씨와 나란히 서지 못할거 같아서 자신이 없어져요"라고 말하면서 다시 준영이를 밀어내(낸다고 착각을 해)
그 말을 들은 준영이는 화가 나는거지. 내가 이때까지 계속 말해줬는데!송아씬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날 밀어내기만 하고! "그럼 왜 기다린다고 했어요? 그래서 요즘 날 밀어내는 거였어요?"라고 말이야.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송아에게 너무 서운해. "그럼 좋아한다는 말은 왜 했어요? 기다린다는 말은 왜 했어요?" 계속 따지지.우리 같이 하기 어려울거라고 말할거면 왜 날 좋아하냐고 날 기다린다고 해서 내 마음 흔들어놓고 걷잡을 수 없이 키워놨냐(누가 키웠는데..)는 억울(?)한 마음에서 말이야. 이미 적당히 좋아할 수가 없었던거지.

나는"이럴거면 난 송아씨한테 '못'가요"고 하는 것도 의미심장하게 들리더라고. '안'가는게 아니라 못간다는 거잖아. 가고싶지만 네가 나를 밀어내면 나는 갈 수 없다는거. 왜 가끔 그런 마음이 들잖아. 내 상황과 나에 대해 화가 나는그걸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괜히 상대를 원망하게 되는. 난 그 대사를 들으며 준영이가 자기 자신에게도 화를 내고 있는것 같다는 마음이 들더라고.

그리고 이건 계속 이어져서, 키스씬 전까지 이어져.
준영이는 송아가 자신이 마음을 계속 얘기했(다고 혼자서 착각하)기 때문에 일들이 생길때마다 송아가 밀어내(는 것이라고 혼자서 착각하)는 것이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지 못해서라고 생각(착각)한거지. 그래서 "이런 오해" 없게 먼저 설명해야겠다. 송아씨가 더 나를 밀어내지 않게 오해를 풀고 내 마음을 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것 같아그래서 먼저 상황부터 뜬금없이 꺼낸거고.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지는데 무튼 그래서 8회의 사랑싸움씬은 보면 볼 수록 재밌더라.
그리고 덕분에 단원들이 때로는 송아입장에서 준영이가 섭섭하거나 미우기도 하고 때로는 준영이 입장이 이해되어서 가슴아프거나 설레기도 해서 모여서 얘기하는 맛(?)과 두 번 세 번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게 해주는거 같아.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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