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준영이가 송아에게 누구보다 애틋하고 진심인 시점들

ㅇㅇ(49.169) 2020.09.28 03:55:11
조회 6768 추천 274 댓글 38
							


난 사실 8회가 너무 좋아서 얼마나 돌려보는지 모르겠어

그정도로 8화는 7화와 연결되어서 준영이 감정선이

전보다 더 보여졌고 또 동시에 묵직하게 담겨져 있었거든


8회를 보고 나서

준영이의 말과 행동에 대해 각자 의견들이 나온건

우리가 보는 시점과 준영이의 시점이

출발선부터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대부분 내가 우선인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박준영은 살아오면서 상대방이 우선순위로 두고

늘 자기를 후순위로 두고 있다는 차팀장의 말은

지금껏 보여준 준영이가 송아를 대하는 모든 장면들을

준영이 시점으로 다시 보면 그렇게 묵직하고 마음이 아플수가 없어


그만큼 준영이가 송아에게 얼마나 진심이고 큰마음인지

준영이 혼자 얼마나 불안해하며 송아에게 달려가고 있는지

송아가 자기를 떠날까봐 불안해하면서도

고백까지도 자기를 후순위로 두고 송아를 먼저 배려했는지

이게 다 보이는 회차가 8회였거든


준영이의 시점을 모두 이해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직도 잘못알고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준영이가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얼마나 큰 마음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얘기를 좀 해볼까 싶어




인물소개에도 나오듯이

준영이는 애초에 살면서 욕심을 가져본적이 없는데

이말을 뒤집어보면 준영이는 자라고 커오면서 지금껏

자신의 삶에 기대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았던 인물인걸 알수 있어

욕심이라는건, 무언가를 가지고 싶다는건

그만큼 자신을 둘러싼 주변에, 그리고 현재의 삶에

그리고 미래의 자신의 삶에 희망과 기대가 있어야

그 감정도 같이 오는거니까



누구나 부러워하는 준영이가 가진 천부적인 재능도

본인은 저주라고 확신하는건 그래서겠지.

어릴때부터 당연하게 가져야할 꿈 희망 이런것보다

먹고 살기위해 책임만 배워야 했던 사람이 박준영이니까


그럼에도 천성이 착하고 고요해서

누굴 원망하기 보다는 말을 아끼게 되고

'내가 우선' 이기 보단 상대방이 우선이 되고

'자신이 후순위' 로 두게 되는게

자기도 어릴때부터 유일하게 배운 습관이 되버렸던거.


준영이의 이런 성향이 곱씹을수록

자기가 원해서 저런 성향을 가진게 아니라

둘러싼 사람들과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버려서

바꿀수도 없는 고착화가 되었다는게 슬퍼져



준영이의 이런 성향을 매회마다 조금씩 비춰주며 알려줬지만

더 직접적으로 알려준게 차팀장의 입으로 송아한테 한 대사였어


" 준영이 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준영인 늘 자기를 후순위로 둬요

그래서 자기 생각을 잘 말하지 않아

그래서 좀 답답할때가 있지만 한번 마음을 주면

절대 먼저 걷어갈 아이가 아니예요"



송아의 입장, 시청자의 내 입장의 시점이 아니라

이런 사람인 준영이의 시점으로 다시한번

준영이가 송아를 대하는 말과 행동 모든씬들을 보면

얼마나 애틋하고 절박하고 큰 마음인지 사실 너무 잘 보여



송아가 준영이에게 참다 넘치는 마음으로 고백했을때

준영이는 거절도 예스도 아닌 기다려달라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든 이야기들을 송아한테 해줬잖아

자신을 둘러싼 숨막히고 아직 매듭짓지 못한것들까지

그건 송아를 배려하는것 보다 자기가 송아한테 가기 위해서

이것들을 다 정리할때까지 기다려달라는거였다는걸

다들 알고 있을거야


근데 대부분은 이게 준영이의 감정정리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다들 8화에서 벤치씬을 보고 준영이한테 실망이라고 한거 같아


준영인 자신 감정보다 자기가 송아한테 갔을때

송아가 상처받을 주변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

계속 기다려 달라고 한거야


송아씨한테 가기까지 내 감정을 기다려주세요 가 아니라

송아씨한테 내가 갔을때 당신이 상처받을만한것들을

내가 다 정리할때까지만 기다려주세요



이말은 송아 마스터 클래스 끝나고 고백씬도 벤치씬

그리고 리허설룸 고백씬에서도 그대로 연결돼

아니 거슬러서 7회에서도 연결되어지지


준영이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본인때문에 송아가 상처받는걸 젤 1순위로 두고

송아가 상처받지 않게 하려는게 젤 중요했어

정경이한테 마클 배우는것도

송아가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한것과 같이

학교에서 송아가 자기랑 사귄다고 소문이 나면 송아가 곤란해지고 피해를 보니까


" 송아씨 때문에 그랬어요,

소문때문에 송아씨가 곤란해질까봐

신경 쓰여서..."


근데 송아가 그러잖아 그러지 말라고

나는 너의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가 신경이 쓰인다고

이젠 그러고 싶지 않다고


준영이는 송아가 고백한날부터

기다려달라고 얘기하고서 가기 위해 정리중인데

그사이 정경이가 잤다는 거짓말 파국을 키워서

송아가 그걸로 상처받고 멀어질까봐

그때부터 조금씩 불안한 상태였고

송아 입에서 이젠 너한테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말이 나온뒤엔

준영이 불안감이 땅으로 더 떨어지고 있었어


그래서 정경이한테 반주요청에 대해 정떨어진다는듯이

싫다고 안한다고 해버린거고.



그리고 송아가 마클 끝날때까지 초조하게 계속 기다렸다가

자기 마음을 그대로 다 보여줘


" 나도 신경이 쓰여요 송아씨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할께요

그러니까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기다려 줄래요"



준영인 이때 송아한테 고백을 한거나 마찬가지야.

그리고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이라고 기다려달라고 얘기하는건

위에 얘기랑 계속 연결되고 있어


- 내가 갔을때 당신이 상처받을만한것들을

다 정리할때까지만 기다려주세요 -




조금만 더 조금만 이라고 하는 말에서 이미 준영이는 계속 불안해해

얘가 내가 정리하는 동안 지쳐서 나를 떠나지 않을까

그러니까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할께 조금만 나 더 기다려줘


그리고 송아 반주씬도 사실 유교수말을 먼저 듣기 전이었다면

송아가 운을 떼자마자 준영인 해주겠다고 얘기했을거야

급이 안맞다는 말에도 자기는 상관없는데요 라고 했으니


근데 송아가 얼마나 바이올린을 사랑하는지 아니까

자기의 월클 위치라는 '급' 때문에

송아가 두고두고 입에 오르내리고 피해를 보는건

엄청난 데미지라 못해줘서 너무 마음이 불편하지만

송아를 위해선 어쩔수가 없었고


그게 못내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하니까

준영인 송아한테 계속 다음 만날 약속을 잡으려고 하지만

마음이 이미 상해진 송아 입장에선 조금씩 밀어내잖아

준영인 안그래도 계속 불안한 상태에서

송아가 자기를 한번 더 밀어낸다고 생각이 든거야



그래서 벤치씬은 앞의 준영이 시점을 알고 나면

얘가 얼마나 불안한지가 너무 보이는 씬이야


오케스트라 배치표는 준영이 시점에선

송아가 첫만남에서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알기 때문에

그거때문에 두번 상처 받는게 보기 싫어서

그 고요한 애가 공지를 뜯어버리잖아


그리고 송아 눈치를 계속 보면서 첫마디 입뗀게


" 오늘 송아씨 바쁜거 같아서 못볼줄 알았는데

수업 다 끝난거예요? 그럼 저녁 먹을래요?"


그 공백의 시간속에 준영이는 송아를 만날 기회를 계속

보고 있었는데 못만나고 있었던게 보여


그런 준영이한테 송아는 느닷없이 '급' 얘기를 하니까

그전까지 계속 주변에서 너랑 '급'이 안맞는 애들은

거리를 멀리해라 라는 말을 지겹도록 들었던 준영인

내내 불안하다가 송아말을 듣고나선

순간 마음이 땅으로 떨어지는 절망감을 느꼈을걸


- 월드클래스랑 학교 꼴지랑은 아무래도 급이 안맞을까요

오케스트라 자리 나한텐 큰의미예요 이해안되죠

아마 평생 이해못할꺼예요

어쩌면 내가 준영씨하고 나란히 서지 못하겠다는

자신이 없어져요 -


송아입장에선 할수 있는 말일테지만

준영이 입장에선 절망감에 선긋는 소리로 들렸지

송아가 상처받을걸 다 정리하겠다고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정작 준영이 자신때문에, 자기 위치와 급 때문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를 받고 있고

평생 이해 못할거다 자신이 없어진다 라는 말을 들었을땐

준영인 도대체 뭘 할수 있을까?


상처받을 조건들을 다 정리하는거에 자기자신도 포함인거잖아

그러니 준영이 입장에선 내내 송아가 자신을 떠날까봐

불안했던 마음이 터지고

그렇다면 나는 너한테 못간다고 말이 나올수 밖에 없고

붙잡고 싶은 마음과 불안한 마음과

화가 나는 마음도 같이 나올수 밖에...


" 그럼 왜 기다린다고 했어요?

그래서 요즘 나 계속 밀어낸거였어요?

그럼 좋아한다 기다리겠다 그런 말은 왜했어요?

밥 같이 먹자는 말에 우리는 급이 안맞지 않냐

이런 대답이라면 나 송아씨한테 못가요

이런 얘기 송아씨한테까지 듣고 싶지 않아요"


준영이 대사중에 "계속 나 밀어낸거였어요?" 이말이

준영이가 그동안의 심정을 그대로 보여주는거라 생각해


얘는 계속 송아가 자기 떠날까봐 불안해하는 마당에

송아가 가볍게 약속 잡는 말에도 거절하는게

자기를 계속 밀어낸다고 생각하고 있던 애였고


9화 예고에서 준영이 속마음이 나오듯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때문에 상처받는게 싫은 준영인

송아가 벤치에서 한말은 준영이한테 너무 상처인 동시에

자기가 송아한테 그런 존재라서 내가 송아씨한테 못가는건가

확인사살 받는거나 마찬가지여서 준영이 멘탈이 나간씬이야

그럼에도 멘탈 부여잡고 ' 정말 미안한데 먼저 갈게요'

라고 한 대사가 마음이 아플뿐...



이건 리허설룸에서 고백씬에서도 준영이 맘이 보이는게


" 이런 오해요.

나는 송아씨한테 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송아씨가 자꾸 나 밀어내니까 "


준영이가 말하는 노력은

사랑이 노력으로 되는거니- 그 노력이 아니라

송아를 위한 주변정리의 노력이었던거니까


나 너한테 가려고 이렇게 노력하는데

그것도 몰라주고 왜 자꾸 밀어내...

왜 내맘을 몰라줘


준영인 이런 마음으로 얘기하고 있더라고



근데 8회 본방을 본 시청자 입장에선

송아가 마음이 더 크다는 짝사랑 입장에서

이입되어 준영이를 보니까 벤치씬에서 준영이가 하는

말과 준영이 상태는 전혀 보이지가 않는거지

이게 너무 마음이 아팠어


다행인건 준영이가 하는말이 무슨마음으로 하는말인지

보는 우리는 헷갈려도 송아는 한번에 다 알아들었더라

그래서 차팀장이랑 얘기할때

자기가 다 그르친거 같다고 한걸 보면.

이래서 쌍방삽질 쌍방짝사랑이 좋은거구나 싶고



벤치씬에서 리허설룸씬 사이에

동윤이 고백씬과 정경이 반주씬이 들어간건

준영이 시점을 극대화해서 보여준거나 다름이 없어



동윤이 고백씬이 왜 8화에 하필 그 씬의 배치인가 생각해보면

동윤이는 송아감정보다 자기감정이 철저하게 우선인 고백이었고

듣기 싫어하고 불편해하는걸 보고 알면서도

꾸역꾸역 동윤이는 자기 감정을 우선으로 고백하지만


준영이는 자기 감정보단 송아감정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고백이 먼저가 아니였어

송아가 신경쓰고 있고 상처받고 오해할 정경이 반주를

먼저 오해하지 않게 차단하려고 얘기를 한거니까


리허설 고백씬의 앞상황은 바로 벤치씬이었던걸 생각하면

준영이는 정말 송아를 붙잡고 싶고 얼마나 향하는 마음이

큰지 너무 잘 보여져


이미 준영이 입장에선 멘탈이 나갈만한 소리를 들었지만

그럼에도 송아한테 가기 위한 주변정리를 끝낼수 있는

정경이 반주를 결심하고 난뒤 누구보다 마음이 급하고

누구보다 마음이 뛰었을껄


이제야 송아가 상처받을거 없이 정리가 끝났다고 생각을 했을테니까

그래서 이제 정말 송아한테 제대로 고백할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럼 보통 사람들은, 우리같은 시청자 입장에서도

동윤이처럼 대부분은 고백부터 먼저 했을거야

나 너 좋아해 나한테 선긋지 마

내주변은 이제 너가 거슬릴게 하나도 없어

이런 마음들이 쏟아졌을텐데


준영이는 끝의 끝까지 자기가 후순위인 사람이라

자기 감정은 누르고 송아 감정부터 우선해서

송아한테 젤 먼저 정경이 반주 얘기를 해주고

자기 고백을 했던거지


그래서 리허설룸에 뛰어간것도

준영이가 송아한테 전화를 해서 기다려달라고 한것도

정경이 반주 얘기가 아니라 자기 고백을 하려고 간게 맞고


송아가 신경쓰는 정경이 얘기를 먼저 매듭지으려고 한건데

오히려 더 싸늘해지니 그때부터 아..이게 아닌데

준영인 더 불안해지고 조급해져서

마음가는데로 붙잡으려고 예정에 없던 키스까지 하게 된거지

물론 우리는 너무 좋았고 송아한테도 좋았지만

준영인 그날 키스한다는 계획은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을거야


준영인 사실 리허설룸에 뛰어들어오면서도

내내 불안 맥스를 찍었던게


보통 아무리 급해도 노크하고 대답듣고 들어오던 준영이가

그대로 문을 벌컥 열어버리고

그자리에 있는 송아보고 다행이라는듯이


' 송아씨 있었네요'


또 벤치씬 얘기 안할수가 없는게

준영이 입장에선 송아가 선긋고 한발 물러났기 때문에

자기가 먼저 전화해서 재단에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을때도

송아가 안기다리고 가고 없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뛰어온거....



준영이는 늘 자신을 후순위로 두는 사람이고

송아한테 기다려 달라고 계속 얘기한건

송아를 놓치고 싶지 않은데 송아가 상처받을 주변을

다 정리하고 온전하게 가고 싶어서 기다려 달라고

계속 얘기한거였으니


그사이사이마다 송아가 한마디씩 하는게

준영이 입장에선 송아가 자기를 떠날거 같고

자기를 안기다려줄거 같아서 내내 불안했던거였기 때문에

준영이 시점이나 마음엔 정경이는 정말

부채감, 송아를 위해 빨리 정리해야 하는 사람 딱 그수준이었어


차팀장말 처럼

한번 마음을 주면 먼저 걷어갈 아이가 아니라고 했는데

준영이는 정경이를 빠르게 정리하고 걷어갔지

이것만 봐도 준영이가 정경이한테 가지는 마음은

단순히 사랑이라는 감정이 아니라 복합적이었고

송아가 마음에 자리잡고 나선 부채감이 더 큰 감정인걸 보여줘



준영이의 시점이나 감정선이 상대적으로

송아보다 적은건 맞지만

이건 극의 흐름대로 작감이 왠만큼 준영이를

너무 잘 보여주고 있었고 또 의도적으로 감춘것도 맞아


원래도 느린 사람이기 때문에 준영이가 송아를

바라본 그 처음부터의 감정선은 아마 후반에

다 나올거 같거든.


준영이 감정선은 꼭 다 나와야하고 그 중요한걸

작감이 모를리는 없을거야

그래야 후반부 준영이의 성장과 맞물리기도 하니까


그치만 이미 8화에서 너무 잘 보여졌기 때문에

왠만큼은 준영이가 송아를 바라보는 시점을

다들 이해할거라 생각했는데 아닌 사람들도 있을테니

다시한번 준영이의 감정을 곱씹고 싶은 나를 위해서도

몰랐던 사람들을 위해서도 한번은 정리해서 적어보고 싶었어



1회부터 지금까지

준영이는 정말 보여지는 그대로에서도

송아한테 항상 먼저 다가갔어

중요한 순간마다, 송아와 거리가 멀어지려고 할때마다

자각을 하기 전에도 자기를 둘러싼 상황이 숨이 막힐지언정

그와중에도 본능적으로 꾸역꾸역 송아를 보러가는 애였으니까


송아가 준영이를 향하는 마음도 크지만

준영이가 송아를 향하는 마음은 정말 우리가 생각한거보다

훨씬 크더라.

그게 생각할때마다 너무 애틋하고 동시에 마음이 아파


송아한테는 본인만 생각하라고 그렇게 다독이면서

정작 준영이 자신은 유일한 송아한테서까지

본인을 먼저 생각안하고 자기를 후순위로 두잖아.


적당히 사랑하면 된다고 했지만

누구보다 적당히 사랑을 못하고

송아한테 가지는 마음은 너무 커서 준영이는 내내 불안해해


또 들여다보면 얘가 불안해하는 이유도 너무 짠한게

겉으로 볼땐 아니 왜 불안해하지?

송아가 자기 좋다고 고백까지 했는데 뭐가 문제야

너를 기다리고 있는 애인데 왜 불안해해...

처음엔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준영이 입장에서 보니

준영인 주변에 정말 사람이 없어

가족은 정말 남보다 못한 사람들이고

정경 현호가 그나마 유일한 자기 사람들이었는데

거기엔 온전히 안온함과 의지가 되는 사람들은 또 아니야

정경은 생각할수록 자신의 비참함과 부채감이 너무 커서 괴롭고

현호는 정경때문에 깨져버렸고

차팀장이 그나마 의지 되는 사람이겠지만

이것 역시 일적으로 묶인 한계가 있는 사람이니까.


자기가 힘들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싶고

마음에 안온함이 들고 싶을때마다 본능적으로

송아를 찾아간걸 보여준건 준영이한테 유일한 사람임을

다시한번 보여준거라 생각하거든

그래서 욕심이 나고 처음 갖는 감정이라

이사람을 곁에 두고 싶고 다가가고 싶은데

자기 할수 있고 자기가 배운거라곤

자기 감정보단 남을 우선하는거니까


그렇다면 내가 송아한테 가려면

송아가 힘들어하고 상처받는것들부터 정리해야겠다

이렇게 된 사고방식이 준영이였던거지

그래서 내내 불안해했던거였고



살면서 원하는걸 가져보려는 시도를 안해봤으니

그게 사물이면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될테지만

사람이고 관계이다 보니 자기 마음은 이렇게나 큰데

송아한테 그걸 표현하고 송아를 위해서 하는 일들이

본의 아니게 송아한테 상처를 주게 되는건

준영이 입장에선 두번 마음고생 하는거나 마찬가지거든


그래서 작가가 말한 준영이가 송아와 감정을 키워나가면서

성장하고 달라진다는 얘기는 이제 시작인거 같아

8화까지가 1부였고.


준영이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정말 입체적인 사람이야

그 바탕엔 선함과 배려가 대부분이고

그런 준영이가 정말 행복한 길을 찾고

행복하게 연주하고 행복한 사랑을 하면 좋겠어

송아랑 같이.


난 준영이를 알게되니까 앞으로 준영이가 무슨말을 해도

무슨행동을 해도 다 이해가 돼

다들 준영이를 잘 알게 되어서 앞으로 있을

험난한 성장과정도 오해없이 이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야

송아가 그나마 준영이 언어등급 1등급이라

잘 알아들어서 젤 마음이 놓이고 앞으로도 서로 맞춰가겠지


준영이가 이렇게나 애틋하고 묵직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서 썼는데

쓰다보니 정말 너무 논문 같아진거 같아 머쓱하다...


심심할때 읽엉..




viewimage.php?id=2fafd12ee8c1&no=24b0d769e1d32ca73fec87fa11d0283168a8dd5d0373ee31e5f33784e62a8773a50af2f405aaae3c2771d42a152dd3c7e21426832e2c86b07b418e52

viewimage.php?id=2fafd12ee8c1&no=24b0d769e1d32ca73fec87fa11d0283168a8dd5d0373ee31e5f33784e62a8773a50af2f405aaae3c2771d42a152dd3c7b21c72802f79d7b17b418e52

viewimage.php?id=2fafd12ee8c1&no=24b0d769e1d32ca73fec87fa11d0283168a8dd5d0373ee31e5f33784e62a8773a50af2f405aaae3c2771d42a152dd3c7be157287732c85b17b418e52

viewimage.php?id=2fafd12ee8c1&no=24b0d769e1d32ca73fec87fa11d0283168a8dd5d0373ee31e5f33784e62a8773a50af2f405aaae3c2771d42a152dd3c7bf497487217d84e27b418e52

































추천 비추천

274

고정닉 4

4

댓글 영역

전체 리플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1531 설문 환불하러 갔다가 물건 더 사올 것 같은 순둥이 스타는? 운영자 20/10/27 - -
16973 공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갤러리 단어장★☆★☆ [36] 갤단어(125.184) 20.10.02 17508 193
5213 공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갤러리 가이드☆★☆★ [22] 브람스(211.251) 20.09.18 7306 124
2925 공지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관련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2] 운영자 20.09.15 16336 6
2923 공지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갤러리 승격 안내 [6] 운영자 20.09.15 11224 8
1286 공지 안녕하세요. [187] ㅇㅇ(223.38) 20.09.10 15429 946
53338 일반 e16 준영송아 (3).gif [1] 단호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8 49 4
53337 일반 준쏭 흑백사진 [1] ㅇㅇ(61.105) 03:32 79 2
53336 일반 준본 송본 개귀여움 [2] ㅇㅇ(112.154) 03:25 133 0
53335 일반 e16 준영송아 (2).gif 단호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79 8
53334 일반 눈오는날 송아 [1] ㅇㅇ(123.213) 03:18 98 0
53333 일반 이 짤 너무 이쁨 [5] ㅇㅇ(61.105) 03:11 199 4
53332 일반 e16 준영송아.gif [2] 단호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57 9
53331 일반 이사장 준영송아 데칼코마니짤 [2] ㅇㅇ(211.204) 02:34 302 1
53330 일반 어제 경희궁 [4] 00(175.113) 02:31 294 1
53329 일반 현호랑 정경이 차이 [3] ㅇㅇ(121.88) 02:13 318 0
53328 일반 졸연 준영이 무대 뒤 모습 [6] ㅇㅇ(58.120) 02:04 566 1
53327 일반 스틸컷 좀만보정해도 [4] ㅇㅇ(211.204) 01:52 533 10
53326 일반 이수경 교수 브로치 그거 [4] ㅇㅇ(110.15) 01:37 508 0
53325 일반 꿀민 조율능력 ㅆㅅㅌㅊ네ㅋㅋㅋ [8] ㅇㅇ(211.204) 01:26 909 2
53324 정보/ ⭐홍보는 계속되어야한다!!!!!!! 쭉!!!!!!!!!!⭐ [1] ㅇㅇ(125.138) 01:25 148 0
53323 일반 ㅂㄴㅇ [1] ㅇㅇ(175.119) 01:25 111 0
53322 일반 불면증이 다시 생겼다 [11] ㅇㅇ(115.20) 01:22 395 0
53321 일반 ㅃ념글에 트로피 예상 [1] ㅇㅇ(221.150) 01:18 362 0
53320 일반 새로 짤줍 해옴 [9] ㅇㅇ(112.169) 01:16 755 12
53319 일반 고마오 ㅇㅇ(59.2) 01:09 233 0
53315 서포트 [30일 (금) 계획 잠깐 이야기 하고 갈게] [44] 서포트팀총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3 1056 50
53314 일반 16화 메이킹짤 다시 보니 [11] ㅇㅇ(58.125) 00:58 1012 2
53313 일반 갈등이 생기려는 기미가 있거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20] ㅇㅇ(211.204) 00:55 935 6
53312 일반 새벽이구나 [13] ㅇㅇ(211.52) 00:55 825 4
53311 일반 준영이의 변화 [7] ㅇㅇ(125.128) 00:53 711 2
53310 일반 얘들아 개추 좋아요ㄴㄴ야ㅋㅋㅋ 글삭함 [2] ㅇㅇ(110.12) 00:53 385 0
53309 일반 전원 꺼버리는것도 송아의 배려인듯 [24] ㅇㅇ(222.103) 00:52 1260 1
53308 일반 준본송본 [9] ㅇㅇ(115.41) 00:51 829 6
53307 서포트 ● 와인 각인 문구 공모 안내 ● [11] 서포트팀총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0 370 26
53306 서포트 ● 프로듀서님 상이름&내용 /작감메 상이름 공모 ● [21] 서포트팀총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9 455 24
53305 서포트 ● 트로피 구성 & 스노우볼 받침대 문구 투표 결과 안내 ● [28] 서포트팀총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7 469 26
53304 일반 헌정 가사 뽑아놓고 연주하는 연출 개좋음 [7] ㅇㅇ(222.107) 00:47 472 0
53303 일반 브친놈들 잘쓰는 브갤용어 [42] ㅇㅇ(221.150) 00:42 1019 0
53302 일반 준본미 넘치는 메이킹에서 준영이 눈빛 찾기 [9] ㅇㅇ(223.38) 00:39 1168 5
53301 일반 그러고보니 박준영 ㄹㅇ 투리구슬이네 [7] ㅇㅇ(112.169) 00:39 1117 8
53300 일반 이런 메이킹 때문에 [1] ㅇㅇ(223.62) 00:34 467 0
53299 일반 아니 하루만에 갤복하는데 [6] ㅇㅇ(223.62) 00:33 538 0
53297 일반 메인남여주 합주씬 어떻게 뽑힐까 궁금했는데 [11] ㅇㅇ(222.107) 00:27 758 0
53296 일반 ㅃㄱ+ㅅㅌ 나 오늘부터 [21] ㅇㅇ(175.223) 00:25 679 1
53295 일반 그냥 이 시간에 올리고 싶어서 [15] ㅇㅇ(112.153) 00:24 1226 7
53294 일반 왜 대기실 씬을 제일 마지막에 찍었을까 [20] 00(124.50) 00:22 1231 1
53293 일반 지금은 이게 전생같다 [5] ㅇㅇ(211.204) 00:21 825 1
53292 일반 너네 젤 기억에 남는 대사가 뭐냐 [62] ㅇㅇ(115.23) 00:18 936 2
53291 일반 어제랑 틀린 벽반이군 [5] ㅇㅇ(222.103) 00:17 1005 3
53290 일반 근데 오늘 메이킹은 준본도 그렇지만 송본도 텐션 높음ㅋㅋㅋㅋ [9] ㅇㅇ(121.130) 00:15 102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전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이슈줌NEW

1/6

힛(HIT)NEW

그때 그 힛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