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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리뷰동의완)각 인물의 꿈과 성장-2

oo(121.153) 2020.10.25 01:43:27
조회 1691 추천 75 댓글 17

현호

현호의 꿈

현호의 꿈은 정경이였어. 현호에게는 첼로도 있지만, 정경이라는 사람이 현호의 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동윤이와 얘기하는 장면에서 동윤이는 자기 일을 가슴 뛰는 일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때 현호는 정경이와 나눠 낀 반지를 만지작거리며, 그런 가슴 뛰는 일이 뭔지 안다고 대답하거든. 그 장면을 보고 처음엔 '어떤 사람이 한 사람의 꿈이라니.' 그런 마음을 가졌다가, 우리가 흔히 하는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말하는 마음을 생각해보니, 정경이가 꿈일 수도 있겠다 싶어 그 마음에 이해가 갔어.



현호의 성장통

현호에게 소중한 꿈은 자신의 잘못으로 깨지지 않아. 스스로 잘못을 했다면 그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가질 수 있지만, 이 모든 상황은 현호의 잘못이 아니니 바로잡을 기회를 가질 수 없고, 그래서 현호는 괴로웠을 거야. 소중한 연인도, 친구도 모두 잃게 된 상황이 당황스럽고, 화가 나고 괴로울 거야. 연주자로서의 꿈도 쉽지만은 않아. 성실하게 그 기량을 닦아 왔지만, 현호와 비슷한 연주자는 많아. 밥벌이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도 현호의 마음을 무겁게 해.



현호의 성장

현호는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아주 넉넉하진 않지만 성실하게 삶을 사는, 그러면서 자식을 지원해주고, 사랑을 주는 부모님이 현호의 곁에 있어. 그런 부모님 아래, 현호는 밝고 건강한 마음을 갖고 자랄 수 있었을 거야. 현호는 어떤 누구에게도, 그 어떤 상황에서도 무례하지 않고 따뜻한 사람이며,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헤어진 연인에게도 한결같이 예의를 지키고 다정하지.

첼로도 마찬가지야. 현호의 성정으로 미루어볼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거로 생각해. 한결같이 그리고 성실하게.

결국, 그 한결같음으로 인해 현호는 사랑도, 첼로의 꿈도 이루었다고 봐. 사랑이라는 것이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결혼해야만 이루어진 거로 생각하지 않아. 후회 없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고, 그 사랑을 놓아줘야 할 때 상대에게도, 자신에게도 상처 내지 않는 방법과 범위 내에서, 그 사랑을 잘 보내주는 것도 그 사랑의 아름다운 결말이라고 생각해. 현호는 자신을 상처 내며 정경의 곁에 머물기를 자발적으로 포기함으로써, 자신의 사랑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지켜내고, 마무리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현호가 말했던 즉석떡볶이를 좋아하는 이유였던 즉석떡볶이는 혼자서는 먹을 수 없다는 말, 그 말대로 현호는 혼자 연주하는 연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연주자가 되었으니, 그 부분도 현호에게 너무나도 어울리는 행복한 지점이 아닐까 싶어.



정경

정경의 꿈

정경이의 꿈은 바이올리니스트야. 그냥 연주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높은 평가를 받는 그런 연주자.



정경의 성장통

정경이는 상처가 많은 사람이야. 자신의 생일이 엄마의 기일인 것부터, 빛나던 재능은 어느덧 평범해져 버렸지. 바이올린을 사랑하지만, 자신의 못다 이룬 꿈을 자식을 통해 이루고 싶었던 엄마의 존재는 어린 정경이에겐 무서움 그 자체였을 거야. 엄마의 죽음 이후 비운의 천재 소녀, 한물간 불쌍한 아이 같은 주변의 평가도 큰 상처가 되지.

하늘에 간 딸을 놓지 못하고, 아직도 후회와 슬픔 속에 있는 할머니, 자신의 생일에 옆에 있어 주지 않는 아빠. 사실 정경의 아빠도 성장하기 이전의 준영이 같은 사람이 아닐까? 슬픔을 마주하지 못하고, 안으로 삼키고 버티는 사람. 각자 슬프고 버텨내느냐 어린 정경이를 정서적으로 돌봐주지 않는 어른들. 사실 정경이는 할머니와 아빠가 옆에 있지만, 정서적으로 고아에 가깝다고 생각했어. 그런 어른들 속 정경이는 제대로 성장할 수 없었을 거야. 늘 춥고 허기지지. 정경이는 양가적 감정을 느꼈을 것 같아. 할머니와 아빠, 돌아가신 엄마를 사랑하지만 미워하는.

그런 정경이에게 준영이는 엄마 대신, 현호는 아빠 대신이었다고 생각해. 피아노로 자신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성정의 준영이, 자신의 날카로움과 예민함도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주는 든든하고 한결같은 현호. 처음엔 준영이가 정경이에게 큰 의미인 건 알겠고, 현호와의 회상이나 헤어지고 우는 모습들을 보면 현호를 사랑하는 것도 맞고. 그러고 나니까 여기서 혼란스럽더라. '그럼 정경이는 두 사람을 다 사랑하는 것인가? 두 개의 심장인가? 그래. 두 개의 심장이다. 그럴 수도 있지. 마음이 마음대로 되면 그게 마음이겠는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아! 그래 준영이는 엄마 대신이고, 현호는 아빠 대신이니 둘 다 사랑(혹은 사랑한다고 착각)할 수도 있구나.' 이런 생각까지 도달하게 됐어(인류애와 이해심이 폭발하는 전지적 단원 시점). 정경이는 준영이를 좋아하지만 질투하고, 질투의 감정을 사랑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미숙하고 성장하지 못한 사람이야.



정경의 성장

정경이는 미숙하고,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성장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비겁하지는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인물 중 가장 자신의 감정과 욕망에 충실한 사람이기도 해. 그 충실함이 정경이를 갈등의 촉발자 역할도 하게 했지만, 그 충실함이 또 정경이를 성장하게 해. 나는 사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정경이가 재단의 이사장을 하는 모습을 예상했었는데, 정경이는 자신의 감정과 욕망에 충실하게 바이올린을 놓지 않아. 준영과 현호 모두 떠나고, 엄마 대신 자신을 돌봐줬던 할머니의 죽음까지 겪고 나서 성장을 시작해. 할머니의 죽음을 통해,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멈추어버린 어린 시절의 상처와 마주하게 되고, 아빠와의 화해와 관계 회복을 암시하는 장면(할머니의 장례식장 장면)을 통해, 정경이도 새로운 성장을 시작할 동력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했어.

서령대 교수 임용을 욕심냈을 때, 서령대 교수면 남들도 다 인정해준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주변의 평가나 평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었는데, 그것마저도 내려놓고 그 틀을 깨면서, 그렇게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방법과 자리(무반주 임용 독주회와 예고 강사)에서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해.

지원을 가르치는 행위를 보여주는 장면도 단순히 서령대 교수 임용이 틀어지는 장치로서의 작용보다, 자신의 가르치는 재능을 깨닫고, 지원과 지원의 엄마에 자신과 자신의 엄마를 투영해보는 의미가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런 과정을 통해, 그 예전 어린 시절 상처받은 채로 울고 있는, 하지만 미처 울고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했던 과거의 자신을 인식하고, 자신을 스스로 위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해. 그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성장을 이룬 정경이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 자신에겐 과분하다던 자신의 악기를 지원이에게 양보해. 정경은 충동적이고 자신을 가장 우선시하는 인물에서, 다른 사람을 자신보다 앞에 둘 수 있는 더 좋은 사람으로, 준영이의 재능을 질투하던 모습에서, 준영이와 같이 재능이 있는 지원이의 성장을 기꺼이 도와주는 조력자로 자신의 세계를 더 넓히며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해.



명의 인물들을 보면 각자의 가정환경, 주변 상황, 천성적 기질과 성격, 그리고 선택에 따라 각자의 꿈과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해.

꿈을 내려놓는 선택도, 마주하기 괴로웠던 자신을 마주하는 선택도,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가치를 깨는 선택도 하면서 말이야. 환경, 상황, 천성적 기질과 성격은 개인이 쉽게 바꿀 수 있는 요소가 아니지만, 우리는 언제든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잖아. 어떤 순간은 옳은 선택을, 어떤 순간은 옳지 않은 선택을 할 수도 있고,떤 선택들은 옳고 그름으로 딱 잘라 구분할 수 없는 각자 존중받아 마땅한 선택들도 있고.

그런데 결국 선택을 하려면 자신을 잘 들여다봐야 하는 게 아닐까? 준영이가 외면했던 자신을 마주하는 것처럼, 송아가 자신의 행복이 뭔지 들여다보는 것처럼, 정경이가 자신의 과거 속 상처받은 채 울고 있는 자신을 인식하는 것처럼.


이 드라마는 결국 성장과 행복을 계속 얘기했지만, 여기 나오는 인물들을 통해 자기 자신을 잘 들여다보고,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라고, 그 들여다본 속에 과거의 내가 울고 있다면 자신을 스스로 위로해주라고, 외면하고 싶었던 자신을 한 번 용기 내 마주해보라고, 다정하게 속삭이고 토닥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렇게 들여다본 자신에게 부족한 모습이 있더라도, 그냥 그 자체로도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해주라고 이 드라마는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



여기 올라오던 단원들의 글 중 더는 자신을 상처 내고 싶지 않다며 중요한 시험을 포기한다는 글도, 중요한 실기시험을 앞두고 포기하지 않겠단 글도 봤었는데, 그 마음들이 다 소중하게 생각되더라. '각자 모두 소중한 꿈을 꾸고, 존중받아 마땅한 선택을 하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모두 힘내라고 말하고 싶어. 모두 행복해지라고,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

여기 단원들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9월부터 처음 시작은 손가락 하나쯤 잡혀서 시작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머리채 잡혀서 달리고 있는 내 모습이 참 생경했지만, 행복했어. 이렇게 드라마의 인물이 진짜 내 옆에 살아있는 사람인 것처럼 몰입해서 본 게 처음인 것 같아. 이제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을 같이 나눠 쓰고 걷고 있을 준영이와 송아의 아름다운 모습처럼, 이 드라마도, 여기 단원들도 그렇게 내 마음에 남을 것 같아. 모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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