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좆소임

주말에 직장동료랑 제수씨랑 나랑 내 여친이랑 4명이서 낚시갔다가

나 휴가때 여수놀러갓다온다고 그말을 했었음

근데 무를수도 없는게 큰아버지가 거기 하루 숙박 100만원짜리 방을 2박 3일짜리 주셔서 무르지도 못함

그래서 여친은 개좋아하고 나도 그냥 떨떠름한데 어쩌겟냐 내가 살면서 그런데 몇번이나 가보겠어 가야지 주셨는데


근데 그걸 오늘 출근하니까 사장님 귀에도 들어갓나봄

코로나가 어쩌고 여수 존나 터지는데 거길 가야겟냐고 당장 취소하라고 ㅋㅋ
시발 수도권에서 존나게 오는거때매 코로나 펑펑 터지고잇긴한데.. 그래 이해하는데..

사장님은 서울갓다오고 제주도갓다오고 미국도 작년에 다녀오심 사업명목상으로 출국해서 한달간 서부에서 찐하게 놀다오셧다는데

이씹새끼는 지는 코로나 아랑곳안하고 잘놀러가믄서 직원은 가지마라고

내가 우리회사에서 맡고잇는게 배터리 체크해주고 호환성 테스트하고 뭐 그런거하는데

사장님 왈은 내가 코로나걸리면 대체할 인원이 없다는거임
그리 막 쉬운 업무는 아니긴한데 대체불가일정도는 당연히 아님 좆소에 대체불가업무가 어딧노 ㅅㅂ

내 휴가때 여수가지마라고 혼자서 신신당부하고 또 쳐나갓음 골프백 챙겨서
개씹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