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겔이 슬슬 악플러 방법으로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제 게시물중 하나에 리플이 붙었더군요. 만화보다 글이 긴것 같다, 여론 몰이 하지 말라 정도의 리플이었습니다. 여론몰이라... 참 듣고 보니 의도는 그렇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리 된 것 같더군요. 하지만, 절대 그런 의도는 없었습니다. 라는 걸 밝힙니다. 그리고 약간 머리를 식힌 후에 (귀차니즘의 다른 표현입니다 ㅡ,.ㅡ) 계속 만가를 이어나가겠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악플러들에대한 정확한 정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악플도 악플나름. 이유없는 욕이나 게시물과 전혀 상관없는 의미없는 리플, 자기의 사상과 다르다며 멸시하거나 방법을 주장하는 억지 등은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명확한 논리에 기반한 냉철한 비판과 비평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만. 그리고 악플러 들이 모두 초,중,고딩인 건 아니죠, 물론. 만화에서는 약간 그런 분위기가 짙었는데, 만가 2부에 보시면 사가지엄는 초중고딩 옆에 무뇌 사이비 햏자라고 있을 겁니다. 나이어린 악플러 이외의 나이 처먹고도 악플이나 일삼는 정신병자들을 총칭해서 그린 겁니다. 리플들을 읽어 보면서 좀 더 신중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18세 미만이라고 했는데 어린 햏자들이 보는 건가요? 제발 말 좀 들어요, 말 좀. 자라나는 청소년의 정서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아 경고 한 것인데... (개똥군은 특별 케이스로 허가 ㅡ,.ㅡ;) 하긴 드래곤 볼같은 만화에도 저 정도 장면은 나왔었긴 하지만... 16호 머리가 굴러다닌다거나 하는...(-_-;;) 어쨌든 앞으로의 작품도 다분히 고어틱하게 나갈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고어 싫어하시느 분들은 클릭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리다 보니 주제가 초기에 올렸었던 햏자백서와 완전히 같아졌다는...... 그래서 햏자백서는 폐기처분. (-_-;) 앞으로는 만가만 나갈 것 같습니다. 넋두리2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세상에는 3가지 만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재미있는 만화 2. 그림이 멋진 만화 3. 재미도 있고 그림도 멋진 만화. 제 딴엔 2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원래 제 전공이 메카닉과 정밀묘사라서 인물엔 손방입니다. 더군다나 나이를 먹으면서 상상력 감퇴라는 무시무시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터라... 저에게는 스토리를 짤 수 있는 능력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제 그림을 보실때는 그냥 내용보다는 그림이 전해주는 느낌에 관람 포인트를 두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넋두리 3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 때 만화가가 될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는 보물섬이라는 만화책이 상상력을 키워 주었었고... (육영재단에서 나왔었죠.. 그 오공 주걱턱 여사께서 설립하셨다던가...) 일본 만화들을 그대로 복사한 우리나라 만화들을 보면서 의미도 모르고 웃곤 했습니다. 둘리가 한 참 연재 될 때였고.... 어쨌든 중학교에 들어가서 진로상담을 했죠. 만화가가 되려면, 선생님의 말씀이, 유명 만화가 밑에 들어가서 썩어빠지게 몇년을 고생해야 가능하다는 것이었죠. (문하생 제도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뭐그러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가 입시라는 지옥을 맛보고 얼럴뚱땅 군대를 갔다오니 꿈과는 거리가 상당히 벌어져 있더군요. 요즘 만화가들의 필수라는 "디지털"과도 저만치 떨어져 있고.... 결국 꿈을 접고 있지만... 아직도 열정은 있습니다. 언젠가는 멋진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는.... 동인 활동도 생각해 봤지만, 아직까지는 직장에 다니느라 동인활동을 해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지금부터라도 슬슬 감각을 키워나갈 작정입니다. 새해부터는 좀 여유가 생길 것 같으니 슬슬 이것 저것 배워 보면서 동인 활동도 해 볼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이 실력으로 어느 팀에서 거둬 줄 것인지 ㅡ,.ㅡ; 안 받아주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