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그날 참 재미있었다. 그건 정모가 아니다. 그저 연락 닿은 사람끼리 한 번 만나본 것 뿐이다. 정모라면 모두 모여 신나게 놀아보자고 게시물이라도 하나 올렸을 것이다. 우린 작가가 아니다. 어떤 미치신 분이 게시판 하나에 뭐 잘났다고 그림 올리면서 "하하 이제 난 작가야" 라고 유세를 떨고 혼자 잘났다는 듯이 떠들고 다니겠는가? 만약 그런 사람이었다면 만나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악플이나 다는 사람을 만나고 싶겠는가?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성의를 다해 즐겁게 해주려고 그림을 그려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겠는가? 당연히 후자 쪽이지 않은가. 남의 재밌었던 추억거리를 다른곳에다 치부하여 똥칠하지 말란 말이다. 만약 당신이 동창회를 나갔는데 학교다닐 때 친하지 않던 동창들이 별로 말 안걸어준다고 땡깡부릴 셈인가? 그럴 나이는 지났다. 다른 갤러리의 전철을 밟는 것은 모두 당신때문이다. 당신같이 삐뚤게 보는 사람들이 문제이지 않은가?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다음 모임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즐겁게 놀았겠지. 당신도 당당히 나와서 함께 즐길 수 있었을 테고. 친해지고 싶지 않다니 거기부터 틀려먹은 사람이지만 (친해지고 싶지도 않으면서 왜 난리야 대체.) 당신의 짧디 짧은 생각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신경쓰이게 하고 있는가 얼마나 피해를 주고 있는가를 생각해 봐라. 적어도 남에 피에는 주지 말아야지 양심업ㅂ은인간. 남의 추억거리에 개똥을 쌔우다니 양심업ㅂ은인간. 어제 분명히 친해지고 싶으면 MSN 등록하라고 MSN 아이디까지 만인에 공개해부렀다. 친해지실 분들은 등록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감사한다. 솔직히 인연은 이렇게 만들어 나가야지 그냥 생기는건 아니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끼리 친해지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당신 학창시절부터 생각해 보라. 당신은 반 친구들 모두와 너무나도 친한 사람이었나? 아니었을것이다. 그랬다면 할 말 없다. 당신이 최고다. 이나라의 챔피언이다. 그러나 평범한 우리는 그렇게 포용력있는 사람은 되지 못한다. 싫은사람은 싫을수도 있다. 나는 악플러가 싫다. 그들은 생각이 삐뚤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임에 나오는 누군가는 악플러도 괜찮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모임인거다. 각자 다른 사람이 만나서 친해지는 과정이다. 악플러도 친해질수 있고 리플러도 친해질수 있고. 그림올리는 사람도 친해질수 있다. 아무도 모임에서 자신을 작가라 칭하지 않는다. 그림올리는건 감투가 아니다. 모두들 알고있다. 당신이야말로 당신의 좁은 생각문을 넓히는것이 필요하다. 고로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렸으니 반성하고 친해지도록 노력해보자. (본의아니게 반말이 되었소. 글주변이 없어서 하고싶은말을 막 해버렸소. 그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모두 같이 친하게 놀 수 있는 카겔이 됩시다. 아~아~ 쌀람해요! 카겔여러분~) p.s 은고누나 추호도 잘못한 것 없다. 동생들 꽃게탕 사준게 뭐 그리 잘못이라고.       자신의 게시물 리플은 자신이 지울 수 있게 해 놓은 것은       악플방지책으로 당연히 써먹을 수 있어야 한다.         당연히 당신 맘대로 지울 수  있어야 한다.       자기글 지운게 억울하다면 자기가 뭘 지껄여놨는지부터 생각해보라고해. 땡깡부리는꼴 봐줄 필요없어.       지우고 싶으면 지우고 모이고 싶으면 모이는거야.       그림도 그리고싶어서 그리는것 아닌가?       아침에 전화까지 해서 사과할 필요는 없는거야. 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