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보낸애들이 고양이카페에 있네

인보(61.32) 2019.12.06 14:36:09

조회 624 추천 7 댓글 13

입양이 아니고 변명이겠지만 피치못할사정이었습니다. 파양이라고 해야 맞겠네요

3년을 함께 같이살던 야옹이 둘이 있었는데 보내야할사정때매 사방팔방구해보다 유기묘관련카페를통해

두마리를 함께 보살피겠다는 고마운조건에 주부분이 계셔서 너무 다정하게 말씀하시고 오랜 기른경력 (10년넘게 기르던애가 무지개다리건넜다고 했음)도 있으시고

남편분과 같이와서 데려가는모양새가 집에서 잘 키우시겠다 라는 믿음이 강했었는데 잘지낸다며 보내준사진,전화번호등을 통해 알게된사실이

최근 고양이카페를 오픈하셨는데 거기에 있네요. 파양한주제에 뭐라 할말이 아닌거같기도하고, 이 추운겨울에 실내에 있는것도 다행이라 여겨지기도하고

한번 조심스레 찾아가서 나를 이 아이들이 알아볼까 해보고싶기도하고. 괜스레 심난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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