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stronomer.rocks/news/articleView.html?idxno=86775

본 기사 내용 더 읽어보면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거야.

1. 왜 캣닢 스프레이를 거르라고 하냐?

 국산(국산브랜드)의 경우 만드는 방법이 생각보다 원시적인 경우가 많다.

 밑에 글에도 썼지만 마른 캣닢 부신거 물에 넣고 휘휘 젓고 상하지 말라고 방부재 넣고 다시 휘휘 젓고 소분하고 내다 파는 제품이 있을 정도다.

 일반 '캣닢물'은 동절기에 냉장 보관 잘해야 3일 혹은 5일 정도 가고 하절기 상온에선 하루면 변질 되어버리니

 1차원적 생각으로 걍 방부재 넣고 파는거다. 어느 펫샵을 가나 걸려있는 3천원 내외 작은 스프레이 제품 봐바, 안에 미세한 캣닢 찌끄래기들 있는 걸 쉬이 볼 수 있어.

 이 외에도 고농축임을 강조하거나 원액이라고 자랑하는데 위에 첨부한 기사에도 나와있듯 이는 아이들에게 위험 할 수 있어.

 또한 고농축이 아니더라도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여 물에 희석하는 경우엔 용해와 사용 후 휘발성을 위해 알콜을 첨가하는데 

 이걸 물고 빨아서 아이들이 득을 볼 리는 없겠지.

 쓰고보니 국산 브랜드가 아니라 수입 제품도 안 사야겠네.

2. 캣닢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자

 즐거움이야. 고양이들에게 집사가 줄 수 있는 낚싯대 외에 또 다른 오락거리.

 근데 오락거리가 괴로움이 되서는 안되겠지? 캣닢은 고양이들 삶에 있어서 섬유유연제 같은 역할이어야해.

 허나 소량을 사용해도 강하게 반응이 오고, 사용 후 뒷처리가 쉬우니 많이들 찾는데

 이건 집사의 만족을 위한거지 아이들을 위한게 아니겠지.

 조금 번거롭더라도 마따따비, 캣닢 그 자체를 줘. 이렇게는 줘봐야 아무런 해가 없다고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니까.

3. 그럼 어떤 마따따비나 캣닢 제품을 사야할까? 

 1) 마따따비

    아는 사람들도 많을테지만 이왕 글을 적고 있으니 간단히 쓸게

    열매 가지 잎 등 여러 형태가 있지만 내가 제일 추천하는 건 약재용 국산 개다래 열매야 (벌레 먹은 열매를 충영이라고도 하지)

    최소한 우리가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헬반도의 몰지각한 고양이용품 제조 및 유통 업자들 손아귀에서 나온 제품이 많지만

    일단 그들의 손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아닌데다 사람 약 내 먹으라고 나온 것들이야.

    검사 및 인증이 전무하다 시피하는 고양이 장난감이 아니라 약재라 일정 수준 이상의 검사는 거친 물건이지.

 2) 캣닢 

    국산 제품 중에도 요즘 일부에선 재배과정이나 환경을 오픈하고 제조 및 판매하는 곳이 있더라.

    암튼 이마저도 못 믿겠다면 북미 오가닉 브랜드 제품을 직구하는 것도 방법이겠지.

    집에서 키워도 되겠지만 쪼매난 화분에다 빼곡히 기른 캣닢은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내기가 힘들어.

    본디 캣닢은 집사들 생각보다 존나 거대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