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속보) 식당 고양이 들쳐맨 캣맘, '특수절도' 재판

ㅇㅇ(39.122) 2021.09.19 18:10:20
조회 7117 추천 173 댓글 64

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들고 나왔다가 특수절도 혐의를 받게 된 캣맘들이 절도가 아니라 동물 구조였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하세용 판사는 장모씨와 김모씨의 특수절도 혐의 사건을 심리 중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접수돼 다음달 1일 제3회 공판을 앞두고 있다.

장씨와 김씨는 지난해 5월 새벽 서울 성동구의 한 음식점 주인 박모씨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음식점 건물 비닐천막 안에 목줄로 묶어놓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다.

장씨, 김씨는 목줄을 풀고 고양이를 들쳐안은 뒤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2인 이상이 합동해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경우 형법 제331조 제2항에 따라 특수절도죄가 적용된다.

장씨는 수년 간 하남시에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중성화 등 자원봉사를 해왔으며 2019년부터 사단법인 대표를 맡아 '고양이 쉼터'를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쉼터 공식 계정으로 작성한 SNS 글에서 장씨 측은 "우연히 길을 가는데 많이 아파보이는 어린 아이가 줄에 묶인 채 추위에 떨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장씨 측은 "저는 그 아기 고양이를 위해 병원비를 지불했고 따뜻한 밥을 먹이며 밤새도록 병 간호를 한 후 원 주인에게 처방받은 약과 함께 잘 돌봐달라는 부탁을 했다"며 "하지만 그 작은 생명은 주인으로부터도 생명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재물이 되었고 제가 돈과 시간을 들여 했던 구조행위가 절도로 오해받게 돼 너무 비통하다"고 했다.

이어 "미국, 영국 등 동물복지에 있어 선진적인 나라들에서는 고양이를 묶어두는 행위도, 야외에서 자게 하는 것도 모두 동물학대로 처벌하고 있다"며 "살아있는 생명들이 모두 존중받는 사회가 오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고양이 주인 박씨는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지난 13일 법원에 제출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2&sid2=249&oid=008&aid=0004647178

추천 비추천

173

고정닉 8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열애설 터지면 큰 타격 입을 것 같은 아이돌은? 운영자 24/03/25 - -
공지 2~3개월 아깽이 건강관리 변비편 [23] 겨울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15014 95
공지 2~3개월 아깽이 건강관리 피부편 [9] 겨울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03 7995 74
공지 2~3개월 아깽이 건강관리 설사편 [43] 겨울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7 10473 106
공지 2~3개월 아깽이 건강관리 감기편 [46] 겨울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7 8077 75
공지 야옹이 갤러리 이용 안내 [382] 운영자 05.02.03 183802 227
공지 사랑스러운 우리 야옹이에게 최적의 병원을 찾는 방법 [73] 민쿠'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17 205043 294
공지 고양이 양육시 필요한 용품 리스트.TXT [89] 아몬드봄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4.12 227670 532
공지 업자 구별법 이내용 보여 주면 됨 [127] Norsk Skogkat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1.22 218987 773
공지 초보집사를 위한 고양이 기르기 기본 지침서 Ver 1.0 [166] 배보다배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8 428358 364
공지 [메이] 업둥이,인공수유,배변유도,탈수,탈진,강제급여,가출 등.. [147] 메이(58.142) 08.11.20 390653 237
2280579 솔직히 공시졷밥 조두순+최원종 아님? ㅇㅇ(211.235) 22:41 0 0
2280578 (드릉드릉)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39 4 0
2280576 어떤 새끼가 우리 가게 앞에 고양이 놓고 튀었는데 냥갤러(106.101) 22:32 13 0
2280569 니내들이 왜 고양이카페 가지말라하는지 않겠더라 [3] ㅇㅇ(118.235) 22:19 41 0
2280567 아파트 공고문 문장에 가슴 답답해진다는 캣맘 [2] 냥갤러(211.205) 22:15 72 15
2280566 뚱냥이 동물학대임? ㅇㅇ(123.213) 22:12 22 1
2280563 길고양이가 해코지당한 것 같아요 [3] 냥갤러(211.205) 22:03 60 5
2280559 일본도 코숏을 명예역장으로 임명함 [2] ㅇㅇ(1.226) 21:56 61 1
2280557 오구오구, 엄마 기다렸어? [1] 냥갤러(211.205) 21:56 35 2
2280555 캣맘으로 전직한 전직 견주의 고민 [3] 냥갤러(211.205) 21:55 88 10
2280553 잘자 ㅇㅇ(180.0) 21:53 18 1
2280552 이래도 코숏이 사납다고? ㅋㅋ [3] ㅇㅇ(1.226) 21:52 64 1
2280547 모순을 견디는중임? [4] ㅇㅇ(121.184) 21:46 81 16
2280546 고양이가 이런 보금자리들은 싫어하나요? ㅠㅠㅠㅠ [5] 냥갤러(223.39) 21:43 65 2
2280538 얘 이름좀 지어봐봐 [5] ㅇㅇ(121.184) 21:38 58 2
2280535 새끼고양이가 하루종일 제 무릎 위에 있을려고 하는데... [14] 냥갤러(223.39) 21:27 76 2
2280534 병점에서 길냥이 밥주는 할미입니다 [3] ㅇㅇ(118.235) 21:27 80 8
2280533 코?미디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8 42 0
2280532 오늘 길고양이가 사자로 변하는 꿈을 꿨다 냥갤러(221.140) 21:13 24 0
2280529 아무리 시골구석이라지만 [1] ㅇㅇ(223.39) 21:03 70 5
2280528 사진 올리려는데 업로드 금지파일이라는데 이게 뭐임? [1] 나의하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 43 0
2280524 새끼고양이들은 원래 털빠짐이 적나요?? [4] 냥갤러(223.39) 20:39 53 0
2280521 나는 더이상 고양이가 아니다 [13] 조팔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 167 16
2280520 랙돌보고가 [2] ㅇㅇ(118.235) 20:23 82 1
2280513 요즘 히틀러 길고양이 왤케 많이 보임 냥갤러(1.229) 19:46 67 2
2280507 가정분양 받을떄 머 중요하게 봐야 하나요 [15] ㅇㅇ(180.65) 19:33 124 0
2280498 고양이 펫샵가서 카드결제되냐고하면 뺨맞나요? [2] 냥갤러(118.235) 19:11 118 1
2280495 쭈굴뽀 [3] 뽀두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 85 9
2280493 확실히 하얀 고양이가 예쁘다 [4] ㅇㅇ(106.101) 18:57 141 3
2280486 가슴이 따뜻해지는 뉴스 세번째 보고가세요 [2] 냥갤러(211.234) 18:26 113 7
2280485 우리 아파트 민원넣어서 고양이집 치운 썰 ㅇㅇ(118.235) 18:22 86 12
2280484 랙망구갤 랙돌사진 ㅇㅇ(118.235) 18:22 99 2
2280483 마운팅 이거 효과 좆되는거같은데 (장문) [2] 냥갤러(118.235) 18:20 145 20
2280482 포인핸드) 면상이 야무진 아가가 들어왔습니다 [26] tbq(125.143) 18:19 460 48
2280479 근데 캣맘있는 아파트=집값 하락 이라는 공식이 성립됨? [9] 냥갤러(125.243) 18:16 127 7
2280478 형들 브숏 입양예정인데 좀 봐줘 [8] 냥갤러(211.234) 18:12 115 0
2280476 가슴이 훈훈해지는 뉴스 두번째도 보고가 [4] 냥갤러(118.235) 18:08 143 14
2280475 내 새끼 고양이 [21] Lenoc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8 445 44
2280472 여기 하루종일 상주하는 갤러가 누구임 [10] 주먹을꺼내기전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2 168 18
2280471 가슴이 훈훈해지는 뉴스 보세요! [6] 냥갤러(211.234) 18:01 131 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