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하다가 털을 입에 한웅큼 물고 잠든 샤밍이요..헤헷 귀엽당 ㅋㅋㅋ 지난 일요일 CCA주최의 세미나를 갔다 왔소 주제는 고양이의 임상 뭐 어쩌고 였는데 중간에 꾸벅꾸벅 졸았드랬지 뭐요..ㅋ 서울간김에 "충무로"한번 가보자 싶어 발길을 옮겼소 안티충무로가 왜 생겨났는지 절실히 이해가 되었다오 고양이가 있는집은 서너군데쯤 되었던것 같은데 이 아이들은 작은 철창에 같혀 눈아래 눈꼽이 덕지덕지 매우 초췌한 모습이었다오..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눈물이 날뻔했소.. 소햏이 고양이를 사려고 하는, 고양이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사람으로 위장하여 이곳저곳을 다녔다오. 브리티쉬 숏헤어를 스코티쉬 폴더라고 말하는.. 아비시니안을 아비니스라고 말하는 히말라얀을 친칠라라고 말하는 메인쿤을 페르시안이라고 말하는 업자가 있었다오 샤밍왈: 얘들 혈통서 있나요? 만들 수 있어요? 업자왈: 우리나라엔 혈통서를 만들어주는데가 없어요~ (그러나 KOCC와 CCA가 있지않소) 어떤 다른 곳 업자는 터키쉬앙고라를 곧죽어도 페르시안이라고 했소 고양이가 젤 많았던 L애견사에서 러시안 블루를분양하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사가셧다오 그 여자분은 샴이 마음에 들었던가본데 "솔직히 샴은 애교가 없어서 재미가 없어요"라고 말하는업자분 평균적으로 봤을때도 샴은 애교가 죽여준다오.. (러시안 블루의 가격을 샴보다 30~40만원쯤 더불렀더이다 러시안블루를 팔기 위해 우리의 애교짱 샴을 매도하다니..ㅠㅠ 인물도 고만고만했는데 정말 이쁜애라고 하면서 입에 침을 튀며 말하더이다) 업자들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정말 그정도일줄은 몰랐다오 고양이에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이 가면 속기에 딱 좋겠더이다 기분이 참 아햏햏하였다오.. P.s 저번에 소햏이 냥이들 사진을 뽑아준다고 했는데 참여율이 너무 저조했소. 사진 인화하는곳에서 돈주고 인화한다고 소햏에게 미안해서였던지 데여섯분만 메일이 오셧더구랴 소햏아버지가 복합기를 산다고 하오 그래서. 소햏돈 들여서 사진을 뽑는것이 아니라 그냥 집에서 몇장 뽑을것이오. 늦지 않았으니 메일 보내주시오 그리고 저번에 메일 보내주셨던 햏자들. 쪼꼼만 더 기다려 주시오 ^^ 다른 햏자들의 참여율이 높아질때까지만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