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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부터 67억 아파트까지…인증받은 최초의 한국인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19 09:48:19
조회 4227 추천 8 댓글 16

레고에서 인정한 최초의 한국인입니다

레고 공인 작가 하비앤토이 김성완 대표
18년 넘게 레고 커뮤니티 운영한 레고 마니아
삼성 반도체 공장부터 엑스칼리버 등
다양한 작업 의뢰받거나 창작 활동 이어가

최초의 한국인 레고 공인 작가(LCP·LEGO Certified Professional). 하비앤토이 김성완(47) 대표를 소개하는 수식어 중 하나다. 레고 공인 작가는 레고 본사에서 인증을 받은 레고 작가를 말한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레고 마니아에게는 선망의 대상으로 통한다. 이들은 레고 본사에서 디자이너들이 작품을 설계할 때 쓰는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고, 자신의 작품에 레고 로고를 붙일 수도 있다. 레고 브릭을 싸게 살 수도 있고, 구하기 어려운 브릭도 요청해 구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레고 공인 작가로 활동 중인 사람은 약 20명에 불과하다.


김 대표가 레고를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친구 집에서 레고를 처음 접했지만,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레고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잊고 지내던 레고를 대학교 재학 중이던 2000년 우연히 백화점에서 레고를 보고 레고에 다시 빠졌다. 이후 취미로 레고 창작을 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취미가 업이 됐다. ‘덕업일치(덕질과 직업이 일치했다는 뜻으로 취미나 관심사 등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를 이룬 김성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비앤토이 김성완 대표

출처하비앤토이

◇2008년 레고코리아 의뢰 작업하면서 창업 결심


시작은 브릭 커뮤니티 운영이었다. “2000년에 레고를 다시 시작했는데,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레고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판매하는 곳 자체를 찾기가 힘들었죠. 그러다 우연히 이베이를 알게 돼서 이베이에서 레고를 샀는데 절차도 복잡하고 어려운 점도 많았어요. 직구로 레고를 사는 법부터 레고와 관련된 이야기, 노하우 등을 다른 분들과 공유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2004년 레고 브릭 커뮤니티 ‘브릭인사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커뮤니티를 만든 후에는 각종 레고 관련 정보를 올리기 시작했다. 올해로 19년차를 맞은 브릭인사이드에는 레고 모델의 DB는 물론이고 제품 구매 정보, 모델 정보, 구매 후기 등 레고 브릭의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 레고 동호회 중 국내 최대 회원 수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덕분에 2008년 레고코리아에서 레고 매장에 들어갈 모형을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이후 점점 의뢰가 많아지자 레고 전시모형 제작회사 하비앤토이를 창업했다. 취미가 업이 된 순간이었다.

레고로 만든 조선소와 갤러리아 포레

출처하비앤토이

“이 전까지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한 후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가 학위를 받지는 못한 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입사했어요. 하지만 대기업 문화가 성향에 안 맞기도 했고, 박사 학위를 받고 싶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퇴사했습니다. 학업을 이어 나가며 벤처사에 재취업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즈음부터 레고 코리아의 의뢰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일과 병행하면서 취미 활동으로만 이어나가기에는 벅차다는 생각에 하비앤토이를 창업했습니다.”


-나름대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는데, 레고 모형 회사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반대는 없었나. 


“부모님께서는 기존에 다니던 곳들도 안정적인 직장이었고, 또 다른 곳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반대하셨죠. 또 어른들은 취미, 특히 장난감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장난감 관련 사업을 해보겠다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하셨습니다. 하지만 학위를 그만두거나 회사를 그만두는 과정에서 주변이나 남들 시선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일인지, 하고 싶은 일인지 그런 부분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는 않았어요.”

가수 박재정과 아이유 무대도 레고로 재현했다

출처하비앤토이

◇4년 기다림 끝에 2017년 한국인 최초 레고 공인 작가로 인정받아


회사를 창업 후에는 의뢰를 받아 작품을 제작하면서 개인 창작 활동을 병행했다. 어느 한순간을 레고 브릭으로 재현하는 디오라마나 조각상 같은 입체 작품을 만드는 스탯츄가 주된 작업이다. 팬클럽의 의뢰를 받아 가수들의 무대를 레고 브릭으로 구현하기도 하고, 기업의 의뢰로 홍보물에 쓰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작품 제작 과정은. 


“초창기에는 설계 과정 등을 따로 거치지 않고 작품을 만든 다음, 수정하는 것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실제 작품을 완성했을 때 예상과 다른 경우도 있었어요. 색이 마음에 안 들거나 비율이 좋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죠. 현재는 캐드 프로그램으로 1차 설계를 먼저 하고 있어요. 덕분에 작품에 대한 만족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레고로 만들 당시 캐드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품을 설계하는 모습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그의 사업이 더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레고 공인 작가로 인증받은 이후다. 김 대표는 레고 본사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지 4년 만인 2017년 레고 공인 작가로 인정받았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였다.


-레고 공인 작가가 되기 위한 과정은. 


“절차나 과정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레고사에서 시험을 보거나 하는 방식은 아니고 그동안 본인이 했던 창작활동 포트폴리오와 창작 규모, 레고 지사와의 협업 활동, 창작 외 자선 행사와 같은 활동 내용을 올리면 이를 레고 본사에서 다방면에 걸쳐 검토하고, 공인 작가로 인증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국가의 레고 시장이 충분히 형성되어 있는지도 고려 대상으로 알고 있어요. 시장 규모가 작으면 작가를 인증한 이후 레고사에서 얻을 수 있는 홍보 효과 등도 크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가 맞물려야만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죠. 한마디로 간단하면서도, 쉽지 않습니다.” 

실제 삼성 반도체 공장과 이를 레고로 구현한 모습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하비앤토이

-공인 작가가 되면 달라지는 점은.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서 본사에서 인증하는 작가가 됐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 자긍심이 가장 커요. 또 레고사가 저작권에 민감한 편인데 레고 공인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레고 로고를 쓸 수 있죠. 이외에 현재 레고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부품은 원하는 수량대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작가가 되기 전에는 부품을 구하기 힘들고, 가격도 비싸서 작품 활동을 하는데 부품 가격이 가장 많이 들었는데 작가가 된 후에는 적어도 ‘부품이 없어서 혹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 작업 못 한다’는 말은 할 수 없게 된 셈이죠.”

작품 완성까지 6개월이 걸린 가로 5M, 깊이 4M짜리 대형 작품이었던 상암 월드컵경기장

출처하비앤토이

◇개인 작품 모아 전시회 여는 게 목표


-개인적으로 하는 창작 활동도 궁금하다. 


“‘인간과 고양이’라는 주제로 3D 스테츄 시리즈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세 개 작품을 완성했는데 코로나로 오프라인 전시회 등이 줄어들면서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현재는 개인 작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안정된다면 이후 고양이 시리즈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에요.” 


-레고의 매력이 있다면. 


“레고 브릭은 다 호환이 되기 때문에 버리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남는 브릭은 모아서 새 작품을 만들 때 다시 활용할 수 있죠. 또 만들었다고 끝이 아니라 분해한 다음 또 다른 형태로 조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도 있어요. 색상도 이미 정해져서 나오기 때문에 도색을 따로 할 필요도 없고, 성인이 갖고 놀기 편한 장난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퍼시픽 림’과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위), 제주도의 풍경과 해녀, 한라봉(아래

출처하비앤토이

-목표는.


“제가 만든 개인 작품으로만 된 전시회를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레고 창작 작품을 모은 박물관이나 전시관 등을 만드는 것을 꿈꾸고 있어요. 아직 먼 미래인 것 같지만, 계속해서 그 목표를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 시시비비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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