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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는…” 대표 풍수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15 14:23:19
조회 1390 추천 1 댓글 23

신축년, “질병은 반흉(半凶)인데, 경제는 대길(大吉)”

대표 풍수학자 김두규 교수가 말하는 신축년 새해는…

경제는 좋지만, 흉살이 낀 해… “조심하고 경계해야”

“엎어진 김에 쉬어가라” 나 자신을 찾는 계기로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는데, 솔직히 밝고 희망찬 느낌이 들진 않는다. 취업도 어려운 시대인데 집값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간다. ‘나는 어디에 살고 싶은가’를 말하는 것은 사치다. 동네를 고를 수 있으려면 돈이 엄청 많아야 할 테니 말이다. 그러니 ‘코로나 시대에 어디에 살면 좋을까’라고 고민해보기도 어렵다. 미국에선 판데믹을 피해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살던 사람이 뉴저지 외곽 한적한 동네로 이사를 간다고도 하는데, 한국에서 그랬다간 ‘재테크의 기본도 모른다’란 핀잔만 들을 것 같다.


아무튼 이 답답함을 풀고 싶어 국내 대표 풍수학자인 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에게 인터뷰를 청했다.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풍수학자로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 역할을 맡았던 김 교수는 이후 경상북도청 이전 자문, 문화재청 문화재 풍수 자문 등도 맡았다. 최근엔 사주 분야로도 연구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풍수 전문가신데, 어떤 계기로 사주를 연구하시나?

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조선DB

“풍수는 공간의 철학이고 사주는 시간의 철학이다. 이 둘은 함께 가는 것이다. 풍수와 사주라고 하면 여전히 ‘미신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나는 풍수·사주를 ‘수천년간 쌓인 동양의 빅데이터’라고 정의하고 싶다. 수천년 분량의 데이터를 토대로 이를 분석해 이론화한 것이다. 요컨대 사주로 때를 정하고 풍수로 장소를 선택해 나의 주어진 환경을 바꿔 인생을 주도적으로 가꿔나가자는 것이다.


물론 풍수·사주는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이 필요하다. 농경사회인 송나라 때는 풍수·사주 역시 농업에 중점을 뒀지만, 몽골족이 지배하는 원나라 때로 접어들면 농경이 더 이상 중요한 요소가 아니게 된다. 농업국가 조선에서 역마살(驛馬煞)은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됐다. 한 곳에 정착해 열심히 농사를 지어야는데 자꾸 돌아다니면 되나? 그런데 반대로 현대사회에선 돌아다녀야 정보를 얻고 기회를 포착한다.”


-지난 한 해 코로나 때문에 심신이 지쳤다. 올해는 좀 나아질까?

중국 예언서 지모경(地母經). /인터넷 화면 캡처

“신축년은 백우(白牛)의 해다. 오행(五行)상 금(金·쇠)이다. 백우는 굉장히 고집이 세다. 올해는 그 운이 굉장히 강하다. 경계를 늦추지 말하야 한다. 또 탕화살(湯火煞)이 있다. 대표적인 흉살(凶煞)로 ‘불에 데인다’는 의미다. 코로나19 확산과 비슷한 것이 되겠다.


육십갑자주기설에 따라 본다면 질병에 관해선 반흉(半凶)이지만, 국민 경제는 대길(大吉)이다. 중국의 예언서 지모경(地母經)에는 ‘太歲辛丑年(태세신축년), 疾病稍紛紛(질병초분분), 吳越桑麻好(오월상마호),荊楚米麥臻(형초미맥진)… 人民漸蘇息(인민점소식),六畜瘴浚巡(육축장준순)’이라고 나온다. 질병이 분분하고, 오나라·월나라 뽕과 삼이 좋고, 초나라 쌀·보리는 모이며, 백성들은 점차 소생하고, 가축병은 머뭇한다는 의미다. 농사가 잘된다는 것은 현대적으론 경제가 좋다고 보면 된다.”


-그다지 좋지 않다는 의미로 들린다.

풍수인테리어에 따른 배치 사례. /조선DB

“풍수 전문가로서 뭐라 말하기 참 어렵다. 조상의 묘를 이장해야 하나? 묘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고, 있어도 이장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집값이 이렇게 비싼데 어디로 이사를 가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풍수의 핵심은 바람(풍)과 물(수)이다. 풍수 고전에 이런 말이 있다. ‘바람 부는 숲에 어찌 편히 새가 자는가. 빠른 물살에 어찌 물고기가 편히 노니나’. 풍과 수가 온화해야 한다. 코로나는 바람이고 파도다. 그럼 맨해튼을 떠나는 미국인처럼 우리 모두가 시골로 멀리 떠날 수 있나? 아니다. 대신 우리는 비대면으로 해법을 찾는다. 풍수 역시 이장·이사처럼 굵직한 것 대신 소소한 것을 통해 해결을 할 수 있다. 예컨대 집 안의 가구 배치나 그림·화초 배치를 통해서도 안정감을 높이고 기운을 불러들일 수 있다. 이를 ‘인테리어 풍수’라고 한다. 몇가지를 예로 들자면, 현관에 큰 거울을 두는 것은 복을 내쫓으니 피해야 한다. 채도가 높은 그림을 걸어라. 모란 그림은 부귀·건강·장수의 기운을 퍼뜨린다. 재물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변기 뚜껑을 닫아둬라. 안방 침대는 문과 대각선 쪽에, 거실 소파는 현관을 등지지 말고 조망할 수 있게 놓아야 안정감이 커진다.”


-올해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하는 청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조선DB

“올해는 이러이러해서 좋을 것이다라는 희망적인 얘기를 못해주겠다. 다만 ‘엎어진 김에 쉬어가라’고 말하고 싶다. 풍수에서도 객관적인 명당이란 없다. 물가에 살아야 좋은 사람이 있고, 산에 가서 살아야 좋은 사람이 있다. 당신은 물가에 가서 살아야 맞나 아니면 산에 가서 살아야 좋은가? 아마 모를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객관화하지 못하고 산다. 대학도 학과도 성적 맞춰서 간다. 손재주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데 돈 잘번다고 성형외과 의사가 되는 식이다. 풍수의 핵심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개선해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는 내가 과연 나를 알고 있는지, 나에게 맞는 일을 하고 있는지, 좋은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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