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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명 모였다, 집합금지에도 입학식이 가능했던 건…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08 10:15:38
조회 3257 추천 3 댓글 16

“나 대신 아바타가 출근하고 학교 갑니다”

순천향대, 국내 최초 메타버스 개학식 열어
가상 공간에서 친구 만나고 콘서트도 감상
메타버스 안에서 1년간 번 돈 3000억원대

3월2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우리나라 최초 메타버스 개학식이 열렸다.

출처SK텔레콤 제공

대학 신입생들이 스마트폰 앱을 열어 자신만의 아바타를 꾸민다. 소속 학과에 따라 나눈 방에 들어가 동기들과 함께 가상의 캠퍼스를 걷는다. 대운동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으로 학교 행사를 지켜보고, 다른 학생과 인사도 나눈다. 학생과 교수 사이의 첫만남이 이루어지는 곳도 이 가상의 공간이다.


3월2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 입학식이 열렸다. 메타버스란 ‘가공’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학교 측은 메타버스 입학식을 열기 위해 SK텔레콤과 손잡고 학교 대운동장을 3차원 가상 세계에 구현했다. 2500여명의 신입생이 SK텔레콤의 혼합현실 플랫폼 ‘점프VR’에서 아바타를 만들고 입학식에 참석했다. 총장 인사, 신입생 대표 선서와 재학생들이 준비한 캠퍼스 투어 등이 모두 이곳에서 진행됐다. 순천향대는 앞으로 강의나 행사 등 주요 학사 일정이 있을 때도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포트나이트 메타버스 ‘파티 로얄’에서 콘서트를 열어 200억원대 부가 수익을 낸 트래비스 스콧과 실제 모습.

출처트래비스 스콧, GQ 유튜브 캡처

◇여가생활 즐기고 돈도 벌게 해주는 메타버스


메타버스가 현실을 대체하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바타로 소통하는 메타버스에서는 게임은 물론 음악 감상, 영화나 콘서트 관람 등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메타버스로 출근해 돈을 벌기도 한다. 지금은 주로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MZ세대는 이곳을 제2의 일상 공간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이미 많은 10대가 유튜나 페이스북보다 메타버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미국의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있다. 월간 활성이용자(MAU) 1억5000만명에 달하는 로블록스는 가상 세계에서 사람들이 아바타를 통해 교류하는 게임이다. 예를 들어 이곳에서 패션쇼를 열거나 가상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다. 또 노동을 통해 보상을 받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16세 미만 청소년 55%가 로블록스에서 제2의 인생을 산다.

로블록스에서는 직접 게임을 만들어 메타버스 상에서 돈도 벌 수 있다. 로블록스 스튜디오 사용법을 담은 유튜브 영상들.

출처유튜브 검색화면 캡처

로블록스에서는 게임을 만들어 다른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팔 수도 있다. 2006년 코딩 작업을 통해 게임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도입했다. 사용자들은 로블록스에서 쓰이는 가상화폐 로벅스를 통해 다른 유저가 만든 게임을 사고 즐긴다. 로블록스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돈을 버는 이용자는 약 125만명이다. 이들이 2020년 한 해에 벌어들인 돈은 3억2800만달러(약 3680억원)에 달한다. 로블록스 스튜디오 개발자들은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직장인인 셈이다.


에픽게임즈 모바일 게임 포트나이트의 3차원 SNS 공간 ‘파티 로얄’도 메타버스 사례 중 하나다. 파티 로얄 가입자 3억5000만명은 파티 로얄에서 함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감상한다. 방탄소년단(BTS)이 2020년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처음 공개한 것도 포트나이트의 파티 로얄이다. 2020년 4월에는 이곳에서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콘서트가 열렸다. 1230만명이 메타버스 무대를 찾아 공연을 즐겼다. 관객들이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 산 기념품 수익만 2000만달러에 달한다.

제페토에서 팬사인회를 열어 4600만 이용자를 모은 블랙핑크.

출처블랙핑크 유튜브 캡처

◇명품 브랜드와 제휴, 연예인 팬사인회도 열려


메타버스의 일상화는 미국뿐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8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선보인 아바타 앱 제페토가 1억명 이상 이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제페토 유저들은 가상 세계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한다. 또 제페토 세계에 존재하는 캐릭터가 출연하는 드라마도 이들 사이에서 인기다. 명품 브랜드 구찌는 제페토와 제휴를 맺고 가상 공간에 여러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2020년 9월에는 블랙핑크의 팬사인회가 제페토에서 열렸다. 가상 사인회에 참석한 이용자 수는 약 4600만명이었다.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기기 개발에 한창이다. 2017년 가상현실 기술 대중화를 선언한 페이스북은 집에 있어도 언제든 가상 사무실로 출근한 것처럼 만들어주는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애플은 2022년 출시를 목표로 VR 헤드셋 출시를 계획 중이다. 또 일본 전자회사 소니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용 VR 기기를 2022년 공개한다.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 회사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작년 10월 한 행사에서 “메타버스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0년간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글 시시비비 영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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