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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4년차 직장인이 주말마다 산 찾기 시작했더니···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13 15:32:28
조회 4382 추천 11 댓글 32

평일엔 직장인 주말엔 등산인, 이젠 작가라고 불러주세요


‘오늘도 등산’ 저자 신경은
본캐 직장인이 등산이란 취미를 만나
‘등산인’, ‘작가’라는 부캐로 사는 법

입사 4년차. 직장에서 부침이 잦아들고 생활이 안정되면서 무료함이 찾아왔다. 일상에 활력이 될 만한 취미가 필요했다. 기왕이면 시간과 장소, 비용 제약 없이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그때 어릴 적 아빠와 자주 다니던 등산이 생각났다. 2020년 새해가 밝자마자 ‘혼산(혼자하는 등산)’에 도전했다.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올랐던 북한산에서 여태 본 적 없는 겨울왕국을 만났다. 추운 날씨에 얼굴은 아리고 손과 발이 굳어버릴 것 같았지만 정상에 오르자 알 수 없는 몸속 세포가 꿈틀대는 것을 느꼈다.


신경은(29)씨는 그렇게 ‘등린이(등산+어린이·등산 초보자를 뜻하는 신조어)’가 됐다. ‘1주 1산’ 하는 등린이는 평일에는 회사로 출근하고 주말에는 산에 오른다. 매주 산에 갈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남긴 사진과 기록은 1만4000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직장인이라는 본캐 대신 등산인이라는 부캐가 생기면서 작가라는 새로운 부캐까지 생겼다. 올해 2월 신경은씨는 ‘오늘도 등산’이란 에세이를 출간했다. 평범한 직장인이 등산이란 취미를 만나 산을 오르며 생긴 추억과 생각을 담았다. 대체 등산의 매력이 뭐길래 부캐가 부캐를 낳고 끊임없이 산에 오르는 걸까. 5월3일 서울 압구정에서 직장에서 퇴근한 작가 신경은씨를 만나 직접 물어봤다.


평일엔 직장인, 주말엔 '1주1산'하는 등산인 신경은씨. 이날은 강원도 홍천 팔봉산에 올랐다.

출처본인 제공

-일요일이었던 어제도 등산을 하셨던데요.

네. 용인 석성산으로 ‘혼산’ 다녀왔어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 등산을 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주말에 산에 다녀오면 다시 주말을 기다리며 평일을 버틸 수 있거든요. 평일에 회사에서 쓸 에너지를 산에서 충전해오는 거죠. 주말에 등산하고 월요일에 회사에 출근하면 기분이 상쾌해요.


- ‘혼산’ 자주 하시나요?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함산’도 좋아하지만 ‘혼산’을 자주 해요. 혼자 가면 다른 사람에 맞출 필요 없이 제 페이스 대로 등산을 할 수 있어요. 오로지 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죠. 천천히 산을 오르다보면 일주일 내내 회사에서 생긴 스트레스, 사소한 고민들, 나쁜 감정들이 싹 사라지고 생각이 정리돼요. 그래서 혼자 하는 산행이 좋습니다. 예전엔 뭐든 친구들이랑 같이 하는 편이었는데 등산을 하면서 혼자 있는 법을 배웠어요. 제 중심이 생겼달까요.


-등산이 힘들지는 않나요?

최근에 전북 완주 장군봉에 다녀왔어요. 차로 왕복 7시간, 산행만 5시간이 걸렸는데 정말 신기하게 하나도 안 피곤하더라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면 없던 체력도 생기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등산이 전혀 힘들지 않다는 건 아니에요. 힘든 건 힘든 거지만 정상을 찍고 내려가는 기분이 정말 좋아요. 사실 우리가 살면서 성취감을 얻을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등산은 매번 하나의 도전이고, 그날 정상을 찍고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도 해냈구나 하는 뿌듯함이 자신감이 되고요. 이 맛에 힘들어도 다시 산을 오르는 것 같아요.


등산을 시작하고 스트레스가 줄고 면연력이 좋아졌다. 취미 덕에 본업도 건강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출처본인 제공

-기억에 남는 산은.

첫 산행이었던 ‘북한산’이 기억에 남습니다. 눈 오는 날 등산을 간 게 처음이었는데 고요한 산에서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만 나던 게 생각 나요. 정상에 쌓인 눈을 보면서 걸어가는데 정말 색다른 기분이 들었어요. 내 의지로 산에 와서 보는 풍경인데다 지금까지 한번도 본 적 없는 장관이었어요. 초보인데다 이날 눈이 와서 정상 찍고 내려오는 데 5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북한산은 2시간~3시간이면 거뜬히 다녀요. 가장 좋아하는 산은 ‘한라산’이에요. 우리나라에 이런 산이 있구나 하며 놀랐던 곳이라 누구나 꼭 한번은 가봤으면 해요. 등산 4개월차에 가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관음사 코스가 정말 좋았어요. 같은 산이라도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줘요. 봄 하면 철쭉이 아름다운 황매산, 여름은 진초록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영남 알프스(간월산·신불산), 가을은 단풍이 아름다운 대둔산, 겨울은 북한산·계방산도 기억에 남습니다.


직장인 신경은씨에게 작가라는 부캐를 만들어준 책 '오늘도 등산'.

출처애플북스

-‘오늘도 등산’이란 책은 어떻게 쓰게 됐나요?

산에 갈 때마다 인증샷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기록을 남겼어요. 기록이 쌓이다보니 등산을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셨어요. 어느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책을 써볼 생각이 없느냐고 제안했어요. 글이라곤 블로그에 써본 것 정도라서 망설였지만 이것도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를 내봤어요. 처음엔 정말 막막했어요. A4 70장에 달하는 원고를 써야 하는 압박감이 심했죠. 평일에는 야근하고 주말에는 등산 가느라 시간과 체력도 부족했어요. 원고를 다 쓰는 데 6개월이 걸렸습니다. 중간에 원고 파일을 날려버린 씁쓸한 기억도 있고요. 초판이 나오고 2시간 동안 책을 읽었는데 정말 뿌듯하고 좋았어요.


-책을 본 주변 반응이 궁금해요.

평소에 취미가 등산인 것도 인스타그램 계정도 회사 사람들에게 알린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어요. 회사에선 제가 진지하고 일에 집중하는 스타일입니다. 오히려 본업은 본업대로 열심히 하고 취미 생활은 취미 생활대로 열심히 해서 멋있다고 하더라고요. 가족들은 처음에는 제가 등산한다고 했을 때 네가 무슨 등산이냐 하며 믿지 않았는데 책 쓴다고 하니 반응이 달라졌어요. 책이 나온 뒤엔 이번 주엔 어디로 가는지 궁금한 게 많아졌죠. 같이 등산가자는 친구들도 많아졌어요. 등린이를 꿈꾸는 친구들과 가끔 산행을 가기도 해요.


평일에는 '무신사'의 PB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생산팀에서 일하는 본캐 '직장인 신경은'으로 활약한다.

출처본인 제공


-본캐 ‘직장인 신경은’은 어떤 사람인가요.

직장 생활 5년차에 접어들었어요. 전공은 ‘의상디자인’입니다. 지금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만든 PB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생산팀에서 일하고 있어요. 제품의 원가와 품질 관리, 납기 등을 담당합니다. 업무는 제 적성에 잘 맞아요. 직접 관리하는 제품이 팔리고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업무 강도가 좀 센 편이라 야근이 많아요. 그래서 평일에는 회사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등산이란 취미를 만나고 달라진 건.

등산을 시작한 후 확실히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일상에도 활력이 생겼고요. 취미가 생기니까 본업을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등산이라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끼리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습니다.어느새 저도 앞으로 나의 좋은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요. 등산을 하면서 새로운 산을 찾아 가다 보니 새로운 지역도 많이 가보게 됐어요. 우리나라에도 정말 좋은 곳이 많더라고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중국 트레킹에 도전하고 싶어요. 아, 스위스 마테호른이랑 몽블랑 정복도요.


사패산은 초보가 오르기에도 좋은 산이다. 신경은씨는 등린이를 꿈꾸는 친구들과 사패산을 함께 오르기도 한다.

출처본인 제공

-등산에 도전하는 ‘등린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등산은 등산을 하러가기까지가 힘들어요. 막상 산 입구에 도착하면 어떻게든 산에 오르지만 입구까지 가는 게 어렵죠. 초보라면 더 그렇고요. 등산을 간다가 아니라 여행을 간다고 생각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새로운 곳으로,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질 겁니다. 등린이라면 사패산을 추천합니다. 고도가 높지 않고 초보자들도 쉽게 갈 수 있는 코스예요. 저도 등린이들 데리고 자주 간답니다.


-완벽한 취미, ‘부캐’를 만들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부캐는 또다른 나라고 생각해요. 본업 외에 내 삶이 더 나아지기 위해 만드는 거잖아요. 내가 정말 좋아하고 원하는 걸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에 기록을 남기면 더 좋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기록하다보면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기도 하고 커뮤니티를 만들 수도 있죠. 꾸준한 것과 진심이 있으면 됩니다.


등산을 가는 게 아니라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면 등산이 쉬워진다는 신경은씨.

출처본인 제공

-등산인, 작가 말고 또다른 부캐, 목표가 있나요?

네, 유튜브 채널을 만들 생각이에요. 부캐에 ‘유튜버’도 추가해보려고요. 영상으로 직장인이자 등산인, 작가인 제 생활과 생각 등을 공유해 볼 생각이에요.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등산인으로선 100대 명산 완등이 목표입니다. 등산이 취미라면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도전하곤 하는데요. 저는 현재까지 37좌를 정복했습니다. 지금 속도라면 2023년에 100좌 정복에 성공할 것 같아요. 그때 다시 책을 쓰는 게 또다른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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