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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찍었는데.." 부캐로 대박난 무명 OOO?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07 19:10:43
조회 515 추천 1 댓글 3

본캐보다 더 인기 많은 부캐
현실 세계까지 침범한 부캐 세계관
연기력, 자유로운 제작 환경 덕분

4월28일 디지털 싱글 '내 루돌프'를 발매한 아이돌 매드몬스터의 인기가 계속 치솟고 있다. 노래는 유명 음악 플랫폼 차트 76위까지 올랐고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620만회(6월4일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음악 채널 엠넷의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과 지상파 음악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높은 인기에 롯데제과는 꼬깔콘 새 광고 모델로 매드몬스터를 발탁했다. 매드몬스터의 팬덤 이름은 '포켓몬스터'다.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매드몬스터. /엠타운트다운 유튜브 캡처

신인 아이돌 '매드몬스터' 진짜 정체는?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인 아이돌 매드몬스터. 사실은 개그맨 이창호씨와 곽범씨의 '부캐'다. 이창호씨는 '제이호', 곽범씨는 '탄'으로 활동한다. 부캐는 부캐릭터의 줄임말로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터를 말한다. 이창호씨와 곽범씨는 카메라 앱의 필터를 사용해 하얀 피부, 쏟아질 것 같은 큰 눈, 종이도 벨 수 있을 법한 갸름한 턱을 만들어 ‘아이돌스러운 외모’를 완성했다. 음악 방송 녹화도 핸드폰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요즘 부캐는 새로운 캐릭터에서 끝나지 않는다. 세계관 확장까지 이르렀다. 매드몬스터가 현실 음악방송에 출연하고 현실 제품 광고를 찍는다. 팬들이 부캐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큰 사랑을 주면서 가능한 일이었다. 개그맨 이창호, 곽범이 아닌 정말 아이돌그룹 매드몬스터의 제이호와 탄으로 받아들인다. 가요계 선배들도 방송에 나가 매드몬스터의 춤을 따라 하고 유튜브에 커버 영상을 찍어 올린다.

이들의 세계관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제이호로 활동하는 이창호씨는 두 개의 세계관이 더 있다. 하나는 김갑생할머니김의 '이호창 본부장', 다른 하나는 한사랑산악회 '이택조 부회장'이다. 이 두 캐릭터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탄생했다. 이호창 본부장은 김 제조사 김갑생할머니김의 미래전략실 전략본부장이다. 재벌 3세지만 소탈한 척하는 게 특징인 캐릭터다. 이호창 본부장도 큰 인기에 힘입어 매일유업 제품의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또 성경식품과 협업해 김갑생할머니김을 출시했다. 부캐 세계관 속 허구의 제품이 현실 세계에 등장한 것이다. 구수한 아저씨들의 특징을 살린 한사랑산악회도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했다. 바람막이, 목베개 등을 팔았다.

김갑생할머니김의 이호창 본부장(왼), 카페 사장 ‘최준’(오)/ 피식대한 유튜브 캡처

'준며들다' 카페 사장 최준

제이호, 이호창, 이택조 말고도 유명한 부캐가 있다. 바로 카페 사장 '최준'이다. 최준은 금수저 카페 사장이다. 특이한 머리 모양, 느끼한 말투가 특징이다. '철이 없었죠. 커피가 좋아 에티오피아로 유학 갔다는 게', '어, 예쁘다' 등의 유행어를 만들었다. 최준은 개그맨 김해준의 부캐다. 유튜브 '피식대학' 코너 중 하나인 '비대면데이트'를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처음 본 사람들은 질색하지만 갈수록 그에게 빠져드는 사람이 많다. 이런 현상을 '준며들다', '준독됐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최준에 스며들다', '최준에 중독됐다'라는 뜻이다.

최준 역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수들과 함께 듀엣을 하는 영상도 인기다. 코가 막힌듯한 '비염 창법'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 CU의 즉석원두커피 브랜드 'CAFE GET'의 광고에 출연했다.

이런 최준의 '본캐'는 김해준이다. 김해준은 2018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한 개그맨이다. 김해준은 최준 외에 '쿨제이'로도 활동하고 있다. 쿨제이는 피식대학의 다른 코너 '05학번이즈백'에 출연하는 부캐다. 선글라스, 딱 붙는 민소매티 혹은 핑크색 셔츠에 검은 넥타이 등 과거에 유행했던 패션을 소화한다.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는 컨셉으로 활동한다. 이에 '소상공인 의류 판매' 라이브 방송 진행자로 출연해 의류를 직접 판매하기도 했다.

쿨제이와 한사랑산악회. /피식대학 유튜브 캡처

연기력, 자유로운 제작 환경에서 탄생

M
BC 예능 '놀면뭐하니'에서 선보인 유재석의 많은 부캐, 다비이모로 데뷔한 김신영 등에 이어 새로운 부캐와 그들의 넓은 세계관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연기력이다. 재벌 3세, 등산 동호회 아저씨, 동대문 옷가게 사장 등을 연기하는 이들을 보면 '진짜 같다'는 댓글이 대부분이다.

누리꾼들은 "진짜 우리 아빠 보는 줄 알았다", "드라마에서 보는 재벌 3세 특징 다 모아놓았다", "동대문 갔을 때 진짜 저런 사장님한테 옷 산 적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와 헷갈릴 정도로 해당 캐릭터에 몰입한다. 팬들이 점점 더 부캐와 그 세계관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 세계관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것도 한몫한다. 매드몬스터는 실제 아이돌처럼 활동하고 팬을 위한 영상을 올린다. 앨범 의상 컨셉 회의, 공식 굿즈 언박싱, 매드엔터(매드몬스터 소속사) 공식 입장 발표 영상 등이 있다.

평소 유튜브 피식대학의 여러 코너를 즐겨본다는 직장인 최모(31)씨는 "상황극인 걸 알고 유치하기도 하지만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된다. '이건 가짜야', '상황극이야'라고 재고 따지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보는 게 재밌다. 많은 사람이 나처럼 그 세계관에 스며들어 공감하고 즐기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 유튜브 채널 PD는 “부캐 열풍에 더 힘을 실어준 건 아무래도 유튜브다.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보다 제약이 적다. 기술도 자유롭게 사용하고 편집도 마음껏 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성공한 사례가 매드몬스터인 셈이다. 카메라 어플을 통한 신선한 도전이었다. 이런 제작 환경이라면 앞으로도 매드몬스터, 최준, 한사랑산악회 등 재밌는 콘텐츠가 계속 제작될 것 같다”고 했다.

글 시시비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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