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건강식품 '100회 매진' 이 남자의 놀라운 비밀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30 09:10:01
조회 2022 추천 0 댓글 1



심태권 프롬바이오 전무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위건강엔 매스틱’ 등으로 이름을 알린 건강기능식품 회사 프롬바이오(FromBIO). 2006년 진용내츄럴로 출범해 자연유래성분으로 만든 관절·위·수면 건강 제품을 판매 중이다. 프롬바이오는 2018년 연 매출 430억원에서 2년 만에 1080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성장을 이끈 영업 총괄 심태권(45) 전무는 이력이 독특하다. 반도체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다 친형인 심태진 대표의 제안으로 영업직으로 전환, 입사 4년 만에 직원 10명에 불과하던 회사를 100명이 넘는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심 전무의 사연을 들어봤다.


심태권 전무. /프롬바이오 제공


-입사 전 프로그래머로 근무했다고. 어떤 일을 했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장 취업했어요. LG반도체(현 SK하이닉스) 검사 공정에서 일했습니다. 이때 반도체 완제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검사 프로그램을 접했어요. 엔지니어가 프로그램을 다루는 모습을 보고 이 분야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6년 3개월 정도 일하고 대학에 진학해 전자계산학을 전공했어요. 대학을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머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매그나칩반도체 구미공장 전산실에서 8년을 근무했어요. 생산 실적을 파악할 수 있는 리포트나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LCD 패널을 검사하는 장비 제어 프로그램 개발 업무도 7년 정도 맡았어요. 프롬바이오 이직 전 직급은 차장이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영업직으로 이직한 계기는.

“프로그래머로 재직할 때 주요 고객사가 BOE 등 중국 회사였어요. 중국으로 출장을 갈 일이 많았습니다. 한 번 출장을 가면 1개월가량 현지에 머물렀어요. 한국으로 돌아와 한 달 쉬고 다시 출장을 나가곤 했습니다. 가족과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기가 힘들었고, 업무 특성상 밤낮 할 것 없이 대응할 일이 많아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때 마침 프롬바이오 대표님이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했어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일해보는 게 저 자신에게 열정을 들이부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로 생각했습니다. 또 가족과 떨어져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끌렸죠. 고민 끝에 이직을 결정했습니다.

당시 프롬바이오는 직원이 10여명에 불과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공급 위주로 영업하고 있었는데요. 대표님이 홈쇼핑 쪽으로 유통을 시작할 거라며 함께 영업을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만일 회사가 어느 정도 규모가 있고 조직도 잘 갖춰져 있었으면 영업직 전환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때는 직원 대부분 연구직이라 영업은 대표님 혼자 하고 있었습니다. 완제품 유통, 재고 관리 등 사내 업무 전반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2015년 7월 부장 직함을 달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전공을 살려 프로그램을 개발해 재고 관리·발주·입고 등 업무를 전산화하는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프롬바이오 제공


-구체적으로 하는 일이 궁금하다.

“국내외 온오프라인 영업 전략 부서를 총괄하고 있는데요. 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영업 전략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신소재 출시에 대한 시장 반응은 어떤지 살펴보고, 기능성별 시장 선도 제품의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통 매장뿐 아니라 TV 미디어나 온라인 모두 업무 공간이라 할 수 있어요.

세부적으로는 대형 할인마트에서 건강기능식품 매대 위치는 어떤지, 어떤 제품이 어느 정도 팔리는지 정보를 수집해 제품기획팀과 신제품을 기획할 때 의견을 나눠요. 홈쇼핑 방송은 쇼호스트 멘트나 자막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데요. 온라인의 경우 VIP 회원 관리 방식을 고민합니다. 중국,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는 K-식품에 대한 기호도에 대해 현지 바이어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라별 맞춤 판매 전략도 짜고 있어요.”

-프로그래머와 영업직의 근무환경이 크게 다를 것 같은데.

“프로그래머로 일할 때는 주말이나 휴일 할 것 없이 문제가 생기면 곧장 대응해야 했습니다. 정해진 일정대로 일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평일 새벽이나 야간에도 일했죠. 지금은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또 프로그래머 시절에는 혼자 일할 때가 많았는데요. 지금은 다양한 부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식품 영업이라 첫 1년은 겉도는 느낌을 자주 받았어요. 하지만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을 갖고 노력했고, 2017년 홈쇼핑 방송을 맡기 시작하면서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성장해온 것 같습니다.”


프롬바이오 모델을 맡은 배우 이병헌과 한효주. /프롬바이오 제공


-하루 일과가 궁금하다.

“오전 6시에 홈쇼핑 방송을 모니터링하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일과 시간 대부분 방송 모니터링을 하며 보냅니다. 업계에서 새로 나온 제품이 있는지, 우리 제품은 얼마나 팔렸는지 등을 가장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모니터링이 끝나면 팀별로 현안 보고를 받아요. 이때 운영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이밖에 새로운 원료에 대한 판매 전략 자료를 정리하는 등 공부도 많이 해요. 하루 24시간이 부족한데, 여유가 있을 때는 운동을 합니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홈쇼핑 방송을 보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도 있어요.”

-그간 성과를 이야기한다면.

“홈쇼핑 영업으로 시작해 자사몰, 종합몰 등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어요. 지금은 약국과 대형 할인마트에도 입점했습니다. 이밖에 여러 해외 박람회에 참가한 덕에 미국·중국·베트남 등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어요. 2020년 연 매출 1080억원을 낼 수 있던 이유죠.

성과는 기업 문화와도 연결되는 것 같아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환경이 굉장히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대해 관대한 편이에요. 수습사원의 아이디어라도 회사에 도움이 되는 기획이라면 곧장 추진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해도 질책하지 않아요. 놓친 게 뭔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을 찾으려고 하죠. 직원이 가볍게 던진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사례도 있습니다. 식물 재배 키트인 에코키트와 폴딩 카트 에코카트가 작은 생각으로 출발해 소비자를 만나게 됐죠.”


프롬바이오 제공


-본인만의 영업 철학이나 노하우가 있나.

“성격이 외향적이지도 않고, 언변이 뛰어나지도 않아요. 그래서 사전에 회의를 철저하게 준비하는 편입니다. 영업 철학이라고 내세울 만한 거창한 건 없지만, 지위를 떠나 함께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게 저만의 노하우라고 봐요.”

-애로사항은 없나.

“건강기능식품을 만들다 보니 제품 원료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료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제품을 기획해요. 원료 발굴·연구 개발·식약처 인증까지 긴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오랜 기간 고심해 제품을 내놨는데 유사 제품이 우후죽순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걸 보면 상심이 클 때가 있습니다.”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최근 홈쇼핑 채널 CJ온스타일에서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제품이 방송 100회 전체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홈쇼핑 채널 영업을 시작한 뒤부터 지금까지 고군분투하면서 얻은 결실이라 이번 기록은 의미가 커요. 다른 직원들도 매진 기록을 보고 앞으로 더 힘을 낼 수 있을 거로 봅니다.

이직 초기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었어요. 의약품·건강기능식품·일반식품 등을 구분하기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일어난 해프닝이 많았어요. 건강기능식품으로 광고를 내려면 관련 부처에서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내용을 모두 광고에 담아 접수했는데, 전체 삭제 의견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그만뒀지만, 여전히 프로그램 다루기를 좋아해요. 앱 개발 스터디를 통해 프롬바이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앱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프롬바이오하면 누구나 효능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정직한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글 시시비비 영조대왕
시시비비랩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군대 선임도 함부로 못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1/09/14 - -
5305 “제가 매달 400만원씩 써가며 호텔 리뷰 쓰는 이유는요…” [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003 2
5304 앱등이도 갤럭시로 갈아타게 만든 ‘폰꾸’ 열풍 [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700 3
5303 12년차 뷰티 MD가 만든 ‘두피 치약’의 정체 [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471 1
5302 샤넬·롤렉스 사려면 필수? ‘오픈런’ 대신 해드려요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2285 3
5301 다락방에서 세 식구 동거한 이 가수,’아버님이-누구니’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1140 5
5300 포도의 제왕이 된 ‘샤인머스캣’의 모든 것 [7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5 3220 3
5299 80억에 팔린 이 커뮤니티에 ‘신발것들’ 비난 쏟아지는 이유 [2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5432 7
5298 12년차 뷰티 MD가 만든 ‘두피 치약’의 정체 [2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2162 1
5297 전통주는 올드하단 편견을 바꾸는 ‘구독 서비스’ [1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1256 4
5296 요즘 공유오피스, 가치도 공유하고 학습실도 같이 쓴다 [1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089 1
5295 지니어스서 장동민과 전략짜던 천재의 새로운 근황 [4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5946 4
5294 한국 소비자는 ‘봉’? 자국민 역차별 논란 기업 보니… [6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953 40
5293 교복 입고 김남일 만났던 소녀, 성인 돼서 하는 일은? [3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6913 4
5291 이 국숫집은 30년 뒤, 자산 457조 회사로 큽니다 [6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5493 42
5290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백만원인 골프웨어, 빌려드립니다” [2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5482 3
5289 "킹덤·시그널..이야기로 전세계 매혹시킨 비결은" [4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5868 16
5288 백화점 VIP선물로도 인기라는 ‘비누 언니’의 작품 [2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6334 6
5287 3부자가 운영하는 방앗간의 인기 비결 [2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4095 10
5286 남의집 ‘음쓰’만 골라 가져가는 사람이 있다는데 [1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5444 4
5285 이효리도 방송에서 피운 ‘이것’, 불장난 아닙니다 [2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4897 1
5284 와인에 ‘이것’ 곁들이니 안방이 고급 바 됐네 [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602 2
5283 문전박대 당하던 청년들, 돼지로 70억 투자 받아 [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003 3
5282 중고·리퍼 아닌 새제품 80% 이상 싸게 사는 비결 [1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4302 3
5281 30살 인턴, 연봉은 4분의1…맥킨지 출신 의사가 창업한 이유 [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3038 2
5280 7개월 만에 50만개…’불량식품’ 소년이 만든 국민간식 [3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4439 7
5279 ‘내 사진이 왜 여기에…’ 동의한 적 없는데 신상 팔려 나간다 [1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7 5454 12
5278 “없어서 못 판다” 송혜교 반려견이 입은 명품 코트가 뭐길래 [3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7 4022 4
5277 10개월 만에 200억원어치 팔린 전설의 아이스크림 ‘🌕🌕🌕’ [26]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7 5328 6
5276 “돈 있어도 못 사 먹어요” 빙수계의 샤넬 가격 보니… [53]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6989 2
5275 일반 직원 연봉이 1억5000만원, 이 회사 가려면… [2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5447 3
5274 군번 줄만 세 개, 아프간 미라클 작전 투입된 이 요원의 정체 [1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3589 46
5273 아재들만 가득하던 골프장이 젊어졌다는데… [4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7776 9
5272 피자헛 알바하던 고딩이 두바이 7성급 호텔 셰프 된 사연 [4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11046 45
5271 “치킨값이라도 벌자” 하반기 남은 IPO 알아보니 [1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5795 2
5270 커피 화분에 비누 명함까지···지자체가 선보인 이것 [19]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4373 8
5269 전국 캠핑장 한번에 검색하고 예약하게 만들었더니… [1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4331 2
5268 00 다이어트로 -17㎏, 머슬마니아 입상까지 한 한의사 [35]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5371 8
5267 군대에선 훈련만? 요즘은 창업이 대세라는데… [5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4998 6
5266 웹툰 보면 카카오엔터 주식 준다고 했더니… [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3446 3
5265 아이 낙서를 평생 간직할 ‘제품’으로 만들었더니… [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2763 10
5264 요즘 기업 이력서는 글 대신 ‘얼굴’ 봅니다 [61]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6149 9
5263 별점 리뷰처럼 마음에 드는 간병인 고르게 했더니 [1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3192 4
5262 김연아 꿈꾸던 소녀가 브레이킹 선수 된 사연 [1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3706 8
5261 “제가 정몽구 회장보다 연봉 100억 더 받아요” [2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5297 4
5260 “도와주세요” 글 보자 이 메달리스트가 한 행동 [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3394 6
5259 그 제품 먹으면 음주운전 5번까지는 봐주나요? [20]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3673 30
5258 연봉 3500만 원 부부→쿠팡 동반 취업으로 연봉 2배, 아파트 이사 [107]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8455 9
5257 1년 매출 3천억…동대문 뒤집은 30대 여사장 [38]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6222 4
5256 ‘쪽’ 빨아먹는 산양삼꿀 만들었더니 생긴 일 [4]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1471 2
5255 노후 대비에 재테크까지…역대급 인기라는 자격증 [12]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5482 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힛(HIT)NEW

그때 그 힛

1/3